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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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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같은 회수사거리 송가네 순대국 사장님 칭찬합니다.
작성자
장미정
작성일
2025-01-15 10:56:36
조회수
67
충남보령에 사는 1인입니다.
저희모임에서 1월10일 제주로 여행을 갔습니다
저희숙소는 1100도로에 위치한 아이브리조트였는데요.. 시내서 저녁먹고 놀다가 숙소로 돌아가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술을 마신터라 렌터카는 식당에 두고 택시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총인원9명이라 택시가 3대 필요한 상황이였어요... 두대는 먼저 출발하고 마지막 여자3명만 남아서 택시를 기다렸죠.
마침 콜택시가 왔는데 다른 일행이 저희콜택시를 타는 거예요. 술에취해 잘못탄거였어요.. 내리라고해도 술에취해 대화가 통하질 않자 기사님과 한참을 실랑이하다 겨우 저희가 탈수있었죠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어 밤이 늦어졌고 출발하는데 눈이 슬슬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1100도로 접어들자 눈이 많이쌓여갔고 반쯤 갔을때 기사님께서 미끄러져 못간다며 차를 돌리시더군요..
눈앞이 깜깜해졌어요... 다시 시내로 돌아와 다른 방법을 찾던지 시내서 자고 가라고 하더군요..
여자 3명이 눈오는 길가에 남았고 모든 차들이 슬슬 기어가고 정말 방법이 없더군요..
마침 일행중 한명이 바로앞에 있는 송가네순대집앞에 4륜차가 주차되어 있는걸 보았어요
체면을 무릎쓰고 가게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우리사정을 얘기하고 숙소까지 좀 데려다 주면 안되겠냐고 문의를 드렸더니... 5분만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5분후 사장님 내려와서 잠깐 다녀올데가 있으니 가게에 들어가 기다리라며 가시더군요..
그때도 저흰 사장님이 와서 못간다고하면 어쩌나 싶어 시청으로 소방서로 호텔로 구조요청을 했습니다.
한결같이 꼼짝할수 없다며 거절을 당했죠..
저희 숙소에선 일행들이 발을 동동구르며 안타까워하고 있었고 저희는 추위와 두려움에 떨고 있었어요..
30분쯤 지났을때쯤 순대국집 사장님께서 돌아오셨고 타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정말 천사를 만난듯한 기분이였어요.. 그차를 타고 10분도 안되어 숙소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시청과 소방서119, 호텔 모두 방법이 없다며 손놓고 있을때 천사와도 같으신 순대국집 사장님 정말 고마워서 눈물날뻔 했어요..
회수 사거리 송가네 순대국집 사장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날 아침 먹으로 간다했는데 일정상 들리지 못해 너무 죄송하기도 합니다.
언젠가 다시 제주에 오면 꼭 순대국 먹으러 갈게요~~
각박한 요즘 세상 아직도 이렇게 천사같으신 분이 계시다니 아직은 우리사회 살아갈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시민 여러분 송가네 순대국 사장님 칭찬해 줍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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