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오늘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었습니다.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입니다.
제주도정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가 바로잡힐 때까지
지방정부에 부여된
모든 행정적, 법률적 권한을 활용해
도민의 일상을 지켜내겠습니다.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경제와 관광, 의료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부분을 철저히 살피겠습니다.
특히, 군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18시를 기해
도지사 특별요청사항을 지시했습니다.
제주도정 모든 공직자는
비상 정국 속에서도
도민의 피해가 없도록
남다른 각오로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주도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어떠한 위기에도
도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고 수호하는
든든한 방패가 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제주도정을 믿고,
일상을 이어나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