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 아들이 과친구 둘과 함께 27일부터 29일동안 한라산 등반차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제주야렌트카 업체를 이용했구요 비용은 10만원 선이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반납하려는데 앞범퍼가 긁힌 뺑소니를 당한겁니다.

업체는 보험규약상 가입한 자차로는 비용이 발생한다고 40만원을 내라고 했습니다.

가입당시 고지를 제대로 하든지 운전자 본인이 뺑소니인지 밝혀내고 지불한 금액을 찾아가라는겁니다.

업체직원이 저 긁힌부분을 단박에 찾아내는것도 희한하고 왜 하필 돌아가는 시간이 임박한 마지막 반납일에 사고가 났는지 의심이 갑니다.

더 어처구니 없는건 경찰에 신고하니 '이건 50만원정도 드는 사고네요'
경찰에서 어쩔수 없다는 식의 반응입니다.

저희애가 업체에서 얘기한 돈을 지불하지않고 갔다가 무슨 불이익을 당할지 몰라 좀 깍아달라 해서 30만원 카드 지불했다네요.

렌트카 업계에선 이런 일이 당연한건가요?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 평생을 제주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갖고 살아가는게 저는 더 맘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