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휴가 나오게 된 군인입니다.

휴가를 나오게 되며 8/18일 목요일 오전 9시 경에 중문초등학교에서 운행해주신 651번 기사님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됩니다.

제가 하차해야했던 정류장에 다다르니 분명히 들고탔던 제 지갑이 없어져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신분증과 모든 결재수단이 다 담겨있던 지갑이었고 더군다나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지갑이었어서 저는 패닉하며 찾고있었습니다.

그러나 분주한 제 모습을 보셨는지 버스기사님은 현명하시게 조금은 여유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멈춰서 제 일인것 같이 함께 찾아주셨고 실제로 지갑도 먼저 찾으셔서 너무 멀지않은 정류장에서 안전하게 저는 내릴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휴가를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비록 버스기사님은 한분이실지라도 저에겐 제주도민 전부와 제주버스기사님들 모두에게 감동하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