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서둘러 출근하면서 중요한 택배 상자를 분실했습니다.

아들 녀석이 주문한 중요한 책인데 , 제가 서둘러 출근하다가 그만 잃어버린거라 어디다 말도 못하고 애태우고 있었는데,

기사님이 연락을 주셨네요.

버스안에 두고 내린게 아닙니다.

자차로 출퇴근 하는데, 물건이 도로 한복판에 떨어져 있었던겁니다.

다른 차들이 운행할때 위험한것도 있지만,

누군가에겐 소중한 물건일 거라 생각셔서 그걸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차를 세우시고는 물건을 주워서 개인시간 내주시면서 전화까지 해주셨습니다.


운전하시는 기사님 입장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겁니다.

과연 나라면 그렇게까지 할수 있었을가요?


너무 감사한 마음에 두서 없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봅니다.

그래도 아직은 세상이 참 따뜻합니다.

윤병철 기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