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버스로 한 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에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돌아가는 버스(151번 송창후 버스기사님)를 탔는데 글쎄 잔액부족이라고 뜨는 거예요ㅠㅠ 이런적은 태어나서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려는데 기사님께서 나중에 돌아오실때는 어떡하시냐고 그냥 타시라고 하는 거예요ㅠㅠ너무 죄송스러워서 어떡하나했는데 다행히도 다른 카드가 있어서 버스비 지불하고 탑승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

친절하신 기사님께는 많은 손님들을 만나기에 별거아닌 일상일 수도 있었겠지만ㅠㅠ!!저에게는 정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ㅠㅠㅠㅠㅠ비가 심하게 내리는 궂은 날씨에 배차시간이 좀 있는 다른 버스 기다리는 걸 상상만해도 아찔하네요ㅠㅠㅠㅠㅠㅠ기사님께서 이 글을 보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