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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우란분절[盂蘭盆節(백중, 百中)]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작성자
박규택
작성일
2021-09-15 12:19:40
조회수
349
우란분절(盂蘭盆節)이란 음력 7월 15일에 지옥이나 아귀(餓鬼)의 세계에서 고통 받고 있는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3보(三寶:산스크리트어:triratna, 팔리어:tiratana, 영어:Three Jewels·Three Treasures)①에 공양하는 의식이다. 백종(百種)·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도 한다. ‘백종’은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절에서는 재(齋)②를 올리고 공양을 드렸으며, 민간에서는 100가지의 과실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남녀가 모여 음식을 먹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

고대 전통적인 명절중 하나로 백중절(百中節), 중원일(中元日), 백종일(百種日), 백종일(白踵日), 망혼일(亡魂日), 머슴날이라고도 하며 불교에서는 우란분절(盂蘭盆節) 또는 백중(百中)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엔 11대 민속 명절 중 하나로 신라를 거쳐 고려시대부터는 국가적으로 시행해온 유서깊은 절일(節日)로 조선시대엔 설과 정월대보름, 음력 2월 초하루, 3월 삼질, 4월 초파일, 5월 단오, 6월 유두, 7월 백종(백중), 8월 추석, 9월 중구, 11월 종지를 민속 명절로 기념했다.

우란분(盂蘭盆)은 산스크리트어 ullambana(울람바나)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도현(倒懸)이라 번역한다. ‘거꾸로 매달리는 고통을 받는다’는 뜻이다. 우란분재(盂蘭盆齋)는 『우란분경(盂蘭盆經)』에서 유래한다. 석가(釋迦)의 10대 제자중 목건련(目健連, Maudgalyayana, ? ~ ?)③이 신통력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아보니, 아귀가 되어 굶주리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 목건련존자(目揵連尊者)이 자신의 신통력으로 어머니를 구제하려 했으나 어머니의 죄가 너무 무거워 구제할 수 없었다. 그래서 목건련존자가 부처님에게 간청하니, 부처님이 여름 안거(夏安居)가 끝나는 음력 7월 15일에 여러 승려들에게 갖가지 음식과 과일을 정성스럽게 공양하면 어머니는 아귀의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했다. 목건련존자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해서 어머니를 구제했다고 한다. 이 재(齋)는 인도에서뿐만 아니라 중국의 양 무제(梁武帝, Wudi Liang, 464 ~ 549)④가 동태사(同泰寺)에서 처음 행한 후, 역대 왕들이 개최했다고 한다.

한반도에서는 고려 때 여러 차례 개최했고, 조선 때는 불교가 탄압을 받았으므로 서민들이 행했다. 성현(成俔, 1439~1504)⑤의 『용재총화(慵齋叢話)』에는 우란분재에 대해 ‘장안(長安:서울을 수도라는 뜻으로 일컫는 말.)의 사찰에서는 7월 15일에 백 가지 꽃과 과일을 모아서 우란분재를 베푼다. 가정집에서는 돌아가신 부모의 영혼을 위로하는 제사를 지내고, 승려들은 거리로 나가 탁발하였다’고 했다. 또한 이능화(李能和, 1869~1943)⑥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에는 ‘7월 15일 백중날(百中-)에 각 사찰에서는 죽은 이를 위해 불단에 위패를 세우고 재(齋)를 지낸 뒤 그 위패를 불사르는데, 이 의식은 가정집에서 제사 지내는 의식과 똑같았다’고 했다. 현재 사찰에서는 여름 안거[夏安居:승려가 일정한 기간 동안 외출하지 않고 한데 모여 수행하는 일《음력 4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후에는 겨울에도 행함.(동안거(冬安居)》.]가 끝나는 음력 7월 15일을 백중날이라 하고 그에 따른 법회를 행하고 있으나 민간에서는 소멸되었다.

이와 같이 불교에서 4대 명절중 하나인 우란분절(盂蘭盆節) 또는 백중(百中)에 대한 의미와 유래를 첨부파일과 같이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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