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6.16 제주 여행 중 "청수곶자왈반딧불축제" 현장예매 9시15분 A코스를 체험 탐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개체 수가 적어 아쉬운 듯 하였으나
늦은 시간 곶자왈을 걸으며 반딧불이를 찾는 색다른 재미가 그 아쉬움을 반감시켜 주었습니다.
제주공항 부근이 숙소인지라 탐방 전 운영진에게 교통편을 문의했더니 콜택시를 이용하면 된다고 했으나, 탐방 후 연락이 되질 않았습니다.
난감해 하는 우리를 본 아주머니가 오설록에 가면 막차가 있을 거 같다며 본인 차에 타라 재촉합니다. 오설록에 막차가 한 대 있기는 한데 불안했는지 동광환승센터에는 교통편이 많다며 데려다 주어 덕분에 숙소까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그 아주머님 덕에 제주여행을 즐거움과 감사함이 배가 되었습니다.

어디가나 볼 수 있는 인공적인 제주보다는 이렇듯 자연과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만의 제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청수곶자왈반딧불축제에서 교통편을 제공해 주신 지역주민께 거듭 감사드리며, 축제중 한시적으로나마 교통편이 운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