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두 번째 개인전 「 씨;작 」 개최

- 고유성의 가치를 찾는 시간 -

□ 작가명 Andy 이은주가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 이은주 두 번째 개인전 ‘씨;작’이 2023년 10월 14일부터 10월24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9월 첫 번째 개인전을 연 이은주는 높은 관심에 힘입어, 새로운 주제로 두 번째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 두 번째 개인전 ‘씨;작’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한 씨를 수집하고 관찰하면서 시작됐다. 여러 가지 씨방의 다양한 모양과 씨의 크기 그리고 번식을 향한 씨들의 몸부림을 보게 되었다. 이 작은 존재는 나에게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 ‘씨’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면 땅에 심고 싹을 튀운 후, 무엇의 종자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씨앗은 마치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숨어 있는 우리의 잠재력과 유사하다. 잠재력은 시기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나 발견될 수 있으며 잠재력이 더욱 빛을 발하려면 ‘나다움’을 찾아야 한다.

□ 이처럼 흙으로 빚은 씨앗 캐릭터의 건조와 소성과정에서 나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도예의 과정은 미래에 대한 불안정함, 그사이에 보이는 희망이 교차한다. 마치 아이를 잉태하고 부디 건강히 세상에 나오길 바라는 마음과 같다. 씨앗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이러한 우연한 형태와 과정들을 탄생하였다.

□ 씨앗의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이며 삶의 성장 가능성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이은주 작가는 “씨앗은 나를 사유하게 하는 미음의 시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나의 시작과 존재에 대한 고찰 그리고 인간의 고유성의 가치를 찾아보는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 작가홈페이지 https://andyart.modoo.at

□ 인스타그램 @art_eun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