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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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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저녁 제주시내->신화월드 방향 운전해주신 151번 버스 기사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어요!
작성자
임수연
작성일
2024-08-26 20:43:59
조회수
171
키워드
151번 버스, 버스 기사님 칭찬해요, 오설록, 신화월드
안녕하세요

8살 10살 남자 아이 둘 키우는 평범한 시민 입니다.

이번 여름휴가로 제주도에 길게 여행을 갔어요

도착하자마자 며칠은 차를 렌트했고 렌트카 반납후 한라병원에서 7시 넘어서 쯤 151번 급행 버스를 탔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도 하고 둘째는 시내버스를 처음 타보는지라

설렘반 걱정반으로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151번 버스 기사님께서 아이들 안전밸트 잘 메는지 확인하라고도 해주셨어요

제가 내릴곳은 신화월드 였어요.. 방송으로 신화월드라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부시럭부시럭 내리는것 같아서

저는 아이들 밸트 푸는거 넘어지지 않게 일어서는것만 챙기다가 그만 벨을...안눌렀더라구요...

어어어~~하다가 다음정류장인 오설록에서 "여긴 어딘가~~"하면서 하차 했습니다.

기사님께서.. 걱정되시는지 잘못내린거냐 물으시고

"반대편 151번이 방금 지나가서 한참 기다리셔야 할꺼다...다른 시내버스는 저~~~~어기 로터리 건너서 타셔야 한다"..며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구요.

저는 제 실수 이니 ^^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아이들데리고 로터리를 건너건너 다른 시내버스를 한참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도 없는 텅빈 길가에 있는게 짜증 났는지 찡찡 거리더라구요

한참만에 다른 버스가 와서 타려는데 기사님께서 버스카드 찍지 말라시더라구요... 잘못내린 그 승객 맞냐구요..

어찌 아시냐했더니...

그 151번 기사님이 저희가 걱정되서 신화월드 방향 기사님께 전화로 저희를 찾아보라셨나 보더라구요..

아~~~~ 이 각박한 세상에... 지금 글을 올리면서도 맘이 너무 찡해요..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인적이 드물어 좀 무섭기도 했는데...

151번 기사님도 저희가 걱정되셨나봅니다..

여행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가족, 지인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줄때마다 맘이 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평생 이런글 올려본적 없는데 말이죠...

기사님 성함은 모르지만 오설록에서 잘못내린 아줌마+남자아이 두명 걱정해주셨던 기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제주도에 대해 좋은 기억이 남게 되었어요

더운 여름 많은 여행객들로 힘드셨을 버스 기사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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