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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좋은 일을 하신 분을 칭찬하여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제주시를 만들기 위한 공간으로, 주위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네티즌과 공유하기 위한 "행복체험글"을 자유스럽게 게재하여 주위의 행복사례를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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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이동 문순애님 고맙습니다.
작성자
고영은
작성일
2024-10-16 22:10:11
조회수
159
안녕하세요? 남은 여생을 고향 제주에서 보내려고 서울에서 내려온 지 2년이 되어갑니다. 일자리를 구해보고자 여러 군데 면접을 보면 나이가 많다고 하거나 여자가 아니라서 등 등 합격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 힘들고 해서 근근히 생활하던 중 서너달 전 주식 사기를 당하여 생활이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제가 일할 곳은 거의 없었고 면접은 모두 불합격이었습니다...당장 생활하기가 힘들어서 이제 그만 살아야 하나? 이젠 정말 쓸모가 없나? 어떻게 하면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사라질까? 등등 이런 저런 절망적인 생각에 묻혀 실행만을 남기고 있는데 우연히 위기가정~~ 하는 문구가 보여 힘겹게 너무도 힘들게 삼도이동사무소에 전화를 했고 문순애님과 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 제주에 와서 제 신세를 그렇게 얘기해본적도 없고, 그런 제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신 분도 문순애님이 처음이었습니다. 그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통의 동직원이 아니었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아래였지만 살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의지를 일깨워주셨습니다..그리고 나보다 더 힘들고 아픈 사람들의 얘기를 해주었고 그런 분들도 열심히 살아간다고 힘을 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제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고 힘이 되었습니다. 일주일간 라면 만 먹은 얘기를 했더니 쌀과 반찬도 주셨습니다...제 신세가 너무 착잡했지만 너무 고마웠습니다.. 동사무소 일만으로도 바쁘고 힘들텐데 저처럼 절망에 사로잡혀 삶을 놓으려는 사람들까지 이렇게 진정으로 대하면 힘을 주는 문순애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문순애님과 함께 삼도이동에 살고 있는 것이 저에게는 큰 행운입니다..항상 건강하시고 다시한번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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