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은 12월 7일 제주시 오라동 조설대에서 열린 제12회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에 참석해 애국선구자분들을 향한 헌화와 분향의 시간을 가졌다.
❍ 올해 12번째를 맞이하는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은 을사늑약(1905) 이후‘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는 뜻의 조설대를 바위에 새기며 항일 구국의 의지를 세상에 알린 집의계 12인의 애국지사를 기리는 행사이다.
❍ 이날 행사에는 도의원, 교육의원, 애국선구자 후손 및 오라동 자생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경과보고, 헌시 낭독, 경모사, 애국선구자 재연공연, 헌화와 분향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최근 열린 조설대 경모식에서 "애국선구자들의 위대한 정신은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때마다 극복할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모식이 매년 지속되어, 12명의 애국선구자들의 남긴 교훈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