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축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해요>
<용담1동 주무관 고민수>
“내가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 언제든지 달려갈게~” 유명 인기가요의 노래 가사이다.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만큼이나 애타게 부름을 기다리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나누려는 자들이 있으니 바로 맞춤형 복지 담당자들이다.
작년에 신규로 임용되어 지금까지 맞춤형 복지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복지 담당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고 또 그 분들을 지원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모두 도와드리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일단 지금 근무하는 용담1동의 경우만 보더라도 맞춤형 복지 담당자 2명이서 거의 천명 가까이 되는 복지대상자들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이와 동시에 새롭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직접 발굴해가면서 도움을 드리기에는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 다른 읍면동의 경우에도 사정이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 통장협의회, 우리 동네 삼촌 돌보미 등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이를 통하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모두를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도움이 필요한분들 및 주변 분들의 적극성이 필요하다. 혼자서 끙끙 앓거나 멀리서 도움을 찾을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아는 분은 언제든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락을 주기 바란다. 주민센터로 도움을 요청하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대상자 분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점차 줄어나가기를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