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장실

제주시체육회 직원들은 시민들이 우스운가?

제주시체육회 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프로그램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조금 더 운동을 하고 싶으셔서 일찍 가셨던 것 같아요.

운동을 다니시면서 즐거워 하시고 활력 넘치시는 모습에 체육회 강사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운동을 다녀오시면 가끔 좋은 얘기 궂은 얘기 말씀하셔도 뭔가 있겠지 하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의 말을 듣고 의아함과 설마?라는 생각으로 어머님과 함께 운동하시는 몇 분을 알고 있어 물어도보고 상황에 대해 들었는데 많이 황당하더군요.

확인된 바에 의하면
제주시체육회 프로그램 시간은 9시부터라더군요.
9시 수업을 들어가기 위해 시간을 맞춰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찍 가셔서 기대리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가서 그랬던 걸까요?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관리가 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먼저 가도 시설을 이용하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좋습니다. 내부 사정에 의한 관리까지는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어머니께 “체육회 직원들도 직장인들인데 출근시간도 있으니 그런거 아닐까요?”라며 좋게 생각하고 납득해보려 했으나 다음 상황부터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어느날 일찍가서 기다리시던 분들께서 운동실 안에서 누가 혼자 운동하고 있는 걸 보고 “지금 시설 이용하면 안된다고 했다. 나오셔야 한다.”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자신은 여기 직원이다.’ 라고 말하고 계속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어머님과 그곳에 계셨던 분들께서
“우리보고는 하지 말라더니 직원은 해도 되는거냐?” 라는 말과 함께 운동실로 몰려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직원이니까!!!! 직원이라서!!! 아 직원은 원하는 시간대 마음대로 운동해도 되고 시민은 안된다??
아 시민들이 미리 와있던 말던 일반인들은 안되고 직원은 사용가능하다??!!!
이게 맞습니까?? 맞는 건가요??

시민들을 위한 공간. 시민들에 의해 존재하는 공간이 제주시체육회가 아닌가요?
제주시체육회 직원은 시민들보다 위에 존재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까??
시민이 찾지 않고, 시민들이 없다면 제주시체육회란 곳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곳 아닌가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저런 생각과 발언을 서슴지 않는 직원에게 나랏돈을 주고 있는겁니까??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나고 이해도 안되고 어이가 없습니다.
아니 어떻게 일찍가는 시민들을 위한 배려는 하나도 없이 너넨 일반인이고 난 여기 직원이니까 사용할 수 있어 라는 말을 할 수 있는지 얼마나 시민을 우습게 생각하고 있으면 그런 발상을 하는지 정말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해 주시고 해당 직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조치 및 제주시체육회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빠른시일 내에 조치에 대한 사항을 답변 받길 원합니다.

많이 바쁘시겠지만 많은 시민들의 억울한 마음을 하루빨리 해결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