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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동 이모저모

제주시 오라동(동장 오수원)에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취약지역을 사전에 예찰하며 철저한 대비를 했다.

관내에 모래주머니를 비치하고 지하층이 침수되지 않도록 모래주머니를 쌓아 물길을 터 두고, 태풍에 날아갈 수 있는 천막·현수막·가림막 등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피해 대비에 온 힘을 다했다.

태풍 힌남노는 폭우를 동반하여 제주도 전 지역을 무차별 강타했고, 순식간에 농로와 도로를 집어삼키며 물바다를 만들어 버렸다.

내(川)도 터졌다. 한라산 백록담에서부터 흘러내리는 한천은 평소엔 건천이지만 비가 오면 하천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물이 급속도로 불어나기 시작했고 물보라로 하천을 흔들고 있었다. 나리 태풍 때 인명피해가 있었던 곳이라 두려움이 급습했다.

오수원 동장과 주민센터 직원들은 밤새워 비상근무를 하고 한천 수위도 수시로 체크했다.

태풍이 빠져나간 자리는 처참했다. 부러진 나뭇가지, 무너진 돌담, 잘려버린 도로.

주민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각종 도구를 들고나와 도로를 쓸고 닦기 시작했지만 턱없는 일손 부족으로 복구가 지연되고 있었다.

변정미 복지환경팀장은 SNS를 활용하여 봉사 요청을 했고 놀라운 것은 오라동 거주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순식간에 모였다.

각 지역별로 배치된 주민들이 복구 활동을 펼친 결과, 주민들의 발 빠른 동참으로 다시 제모습을 찾았다.

피해가 심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주민 손으로 복구가 되었다. ‘우리’와 ‘함께’의 힘이다.

(오라동 동민홍보단 문명숙)

태풍 힌남노 피해 오라동 주민 손으로 복구 첨부이미지

태풍 힌남노 피해 오라동 주민 손으로 복구 첨부이미지

태풍 힌남노 피해 오라동 주민 손으로 복구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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