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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이야기. 1: 춘추의 설계자, 관중

저자/역자
공원국 지음
발행년도
2017
형태사항
423p.: 23cm
ISBN
9791162200605 9791162200711(세트)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4658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4658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전대미문의 사건과 인물 군상이 집약된 춘추전국시대,
거대한 ‘중국’의 기틀이 마련된 시대를 통찰하다!

춘추전국시대란 기원전 770년 주(周)나라가 융족에게 밀려 동쪽 낙양(낙읍)으로 옮겨온 시대부터 진(秦)이 전국을 통일한 기원전 221년까지 대략 550년의 기간을 말한다. 중국의 역사는 상(商)나라에서 시작되어 주나라와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며 거대한 제국으로 발전했다.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면서 황하를 비롯한 큰 물줄기들 주위에는 강력한 중앙집권제 국가들이 탄생했다. 또 노예를 대신하여 일반 백성들이 생산을 담당하는 농업국가의 기틀이 마련되고 국가 규모의 조세체계와 상비군이 탄생했다. 전국시대 말기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진(秦)이 경쟁자인 6국을 흡수하여 최초로 통일제국을 이루었고, 한(漢)이 이를 계승하여 오늘날 우리가 ‘중국’이라고 부르는 거대한 몸체가 탄생했다. 춘추전국시대가 ‘중국’이라는 거대한 뼈대가 탄생한 시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며, 그 뼈대 위에 이후 역사의 살이 덧붙여져 오늘날의 중국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춘추전국이야기》는 열국의 치열한 각축과 흥망성쇠를 거시적인 흐름에서 조망한다. 끊임없이 대립, 융합, 발전하는 춘추전국의 시대상이 치밀한 현장답사와 자료 고증을 통한 저자의 노력으로 오롯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안목을 기르고, 또한 인생의 영욕과 애환,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내는 세상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냉혹한 생존과 경쟁의 싸움터에서
왜 누구는 남고 누구는 사라졌는가? 왜 누구는 지켰고, 누구는 잃었는가?

춘추오패라는 걸출한 영웅들의 탄생에서부터 전국칠웅의 각축, 제자백가의 치열한 논쟁, 진秦의 천하통일 등이 이루어진 춘추전국시대는 5천 년 중국사의 보고(寶庫)다. 중국사의 원형이 형성된 시기이자 생존을 위한 방법들을 강구하던 격동의 시기인 춘추전국시대 초기에는 200여 개나 되는 제후국들이 존재했다. 그런데 이 수많은 국가들이 전국시대 말기에는 일곱 개(전국칠웅)만 남았다. 실로 피 튀기는 생존과 경쟁의 싸움터였기에 당연한 질문들이 제기된다. 왜 누구는 남고, 누구는 사라졌는가? 왜 누구는 지켰고, 누구는 잃었는가?
결국 주(周)의 질서가 무너지고, 춘추(春秋)의 질서가 섰다. 또 그 춘추의 질서가 무너지고, 전국(戰國)의 질서가 섰다. 그 전국의 질서도 무너지고 제국의 질서가 섰다. 그 흐름은 반복되는가, 아니면 진보하는가? 하나의 주된 요인이 있었는가, 아니면 여러 요인들이 복합된 결과인가? 그리고 제일 중요한 질문 하나. 그것은 필연인가, 아니면 우연인가?
이처럼 춘추전국의 무대에서 영웅, 철인 들이 힘과 지혜를 겨루고, 수천만의 뭇 사람들이 그 속에 삶을 녹였다. 인륜과 패악, 덕과 힘, 명분과 실리의 길들이 서로 부딪히며 움직였고, 결국 승리와 패배의 엄혹한 갈림길을 만들어냈다. 사람들뿐 아니라 제도와 생산방식 등 사회의 토대를 이루고 있던 모든 것들이 살아서 움직였다.
『춘추전국이야기』는 단편적인 사건 중심의 서술이 아니라 거시적인 흐름에 주목해 중국사를 조망했으며, 수많은 국가가 명멸하는 과정과 그 중심에서 활약한 인물들을 통해 역사라는 커다란 안목으로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게 해준다. 끊임없이 대립, 융합, 발전하는 춘추전국시대를 바라보는 당대인들의 평가와 후대인들의 기록, 그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돌아보게 하며 미래의 문을 여는 깊은 통찰을 제시해준다.

‘최초의 경제학자’ 관중,
제 환공을 춘추시대 첫 번째 패자로 올리고 춘추전국시대의 질서를 세우다!

관중은 춘추오패 중 첫 번째 패자인 제齊나라 환공을 세운 인물로, 춘추시대의 경제체제, 행정, 군사, 법률, 외교 등 모든 방면의 질서를 세운 사람이다. 그는 ‘언행일치’로 신뢰를 보여주고, ‘인仁’을 바탕으로 한 정치로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했으며, 당시로서는 혁신적이라 할 수 있는 계급을 뛰어넘는 인재등용으로 제나라의 성장을 이끌었다.
사농공상의 분업, 시장의 활성화, 국제무역, 농지개간, 세제개혁, 중앙과 지방 행정체제 확립, 삼군제도의 정비, 법령의 집행 방식 확립, 존왕양이와 회맹질서의 수립 등 이 모든 것들이 관중의 손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 질서는 후대로 계속 이어졌다. 제나라가 주변의 수많은 나라들과 대립, 공존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관중이 제시한 패러다임은 이후 2,500년 동안 이어져 오늘날의 중국을 만들어냈다.
이 책은 인재들은 물론이고 보통 사람들까지 살기 좋은 제나라로 물밀듯이 몰려 들어가도록 한 관중의 정책들, 춘추전국시대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상들의 실마리를 제공한 관중의 사상들을 통해, 관중이 명실공히 춘추시대 질서의 설계자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냈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책머리에
1. 출사표-장정을 떠나며
2. 역사를 보는 이유-역사도 길고 인생도 길다
3. 춘추전국 - 거대 중국의 뼈대
4. 『춘추전국이야기』 시리즈의 구성에 대하여

제1장 우리가 여행하려는 세계에 대해
1. 기원전 세계의 제국들과 춘추전국
2. 춘추전국의 지리적 배경
3. 그 시대의 주인공들

제2장 역사의 시작과 주나라의 탄생
1. 역사의 시작
2. 혁명과 주周의 탄생

제3장 봉건체제의 성립과 흔들리는 종법질서
1. 체제를 세우다
2. 주공이 체제를 안정시키다
3. 외정의 한계
4. 내정의 한계
5. 포사의 등장

제4장 동주東周 춘추시대의 개막
1. 정나라 환공이 정세를 판단하다
2. 제후가 날린 화살이 천자를 맞히다
3. 남방의 잠룡이 기지개를 켜다
4. 서방의 진秦이 내실을 다지다
5. 태행산 호랑이가 잠을 깨다

제5장 관중의 출현
1. “관중, 그 사람은……”
2. 변방의 사나이들

제6장 관중 출현 이전 제나라의 정치
1. 강태공의 영광이 후퇴하다
2. 패륜의 종말

제7장 관중이 등용되다
1. 관중의 거사가 실패하다
2. 포숙이 관중을 살리다
3. 환공이 삼흔삼욕하다

제8장 거대한 방략-경제 입국
1. 관중이 인치와 법치의 근본을 말하다
2. 다스림의 근본은 백성들의 생업기반을 잡아주는 것이다
3. 행정과 군사편제를 결합시키다
4. 관중 사상의 핵심
5. 지방조직을 완비하다

제9장 책임정치와 시장경제
1. 관중이 책임정치를 실시하다
2. 시장은 자율에 맡긴다
3. 국가는 조직을 갖춘 생산자다

제10장 신뢰정치의 기반을 세우다
1. 법을 구부리지 않는다
2. 제 환공 즉위 전후의 정세와 외교전략
3. 노나라의 조귀가 싸움의 이치를 말하다
4. 관중의 신뢰정치

제11장 국제정치의 기준을 세우다
1. 국제정치의 한계를 인정하다
2. 국내외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다
3. 국제사회의 동향

제12장 일광천하一匡天下-한 번에 천하를 바로잡다
1. 출정 전야
2. 남북대전
3. 북세굴남北勢屈南
4. 천하를 바로잡다

제13장 제나라 패권의 한계와 4강 체제의 형성
1. 진晉의 남하
2. 제-초 사이에서 정나라가 동요하다
3. 진秦의 중원 진출

에필로그
1. 관중의 유언
2. 미완성의 패업
3. 관중과 친구들
4. 관중 사상의 역사적인 의미

답사기: 명산 등반기 - 신진新進의 활력이 역사를 바꾼다
1. 숭산기
2. 태산기
3. 화산기

부록:
춘추시대 주요국 제후 재위 연표
춘추시대 주요사건 연표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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