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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4]: 경제편

저자/역자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 지음
펴낸곳
교보문고
발행년도
2023
형태사항
411p.: 24cm
원서명
벗겼다, 국가를 뒤흔든 흥망성쇠
ISBN
9791170610038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지금 이용 불가 (1)
북카페JG00000076042024.12.27
지금 이용 불가 (1)
  • 등록번호
    JG0000007604
    상태/반납예정일
    2024.12.27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스포일러가 넘치고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눈을 뗄 수 없는 돈과 욕망의 역사가 펼쳐진다!


이 세상에 그냥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모든 일은 저마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차곡차곡 쌓인 것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역사 속 사건들은 비슷한 모습으로 반복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세계사를 좀 더 깊숙이 배운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조금이라도 예상하고 대비할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tvN 최고 화재 교양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내용 중 경제에 관한 사건들을 모아 만든 것입니다.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순간은 물론, 처음 만나는 의외의 사실들까지 더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프레임 밖 경제사를 보여줍니다. 중세 유럽의 최고 부자 중 하나로 르네상스 최고 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메디치 가문의 실체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 이후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일본에 찾아온 경제 버블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돈과 욕망의 역사가 입체적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시간 관계상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내용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역사 속 흥망성쇠의 진짜 원인부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돈과 욕망의 뒷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사란 스포일러가 넘치고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은 세계 경제 질서를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속속들이 파헤칩니다.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를 통해 이제껏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역사의 이면과 경제 지식을 탐구하기 바랍니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아는 것을 넘어 경험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흥망성쇠로 이해하는 세계사!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들려주는 프레임 밖 경제 이야기


이 세상에 그냥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모든 일은 저마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차곡차곡 쌓인 것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수업 시간에 배운 역사는 눈에 보이는 커다란 줄기를 중심으로 한 굵직굵직한 사건 위주입니다. 그러다 보니 역사는 외워야 하는 것, 지루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세상을 뒤흔든 원인이 되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첨가한다면 역사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변합니다. 소설 《정글북》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은 “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가르친다면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은 그러한 의도를 담아 tvN 최고 화재 교양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내용 중 경제에 관한 사건들을 모아 만든 것입니다.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순간은 물론 처음 만나는 의외의 사실들까지 더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프레임 밖의 경제사를 보여줍니다.
중세 유럽의 최고 부자 중 하나로 르네상스 최고 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메디치 가문의 실체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 이후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일본에 찾아온 경제 버블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돈과 욕망의 역사가 입체적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시간 관계상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내용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역사 속 흥망성쇠의 진짜 원인부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돈과 욕망의 뒷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껏 역사는 그 시기 돈과 권력을 장악한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그들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만 기록되어 왔습니다. 이 책은 이제껏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던 이면의 사실과 근거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경제의 역사를 해석합니다. “역사가는 같은 시대 사람들이 잊고 싶어 하는 것을 전문적으로 기억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못된 시선으로 한쪽의 역사만을 보면 전체를 놓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고르지 못합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을 읽으면 이 세상과 경제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통찰과 미래를 읽는 전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흙수저였던 메디치 가문부터
미국이 쏘아 올린 롤러코스터에 탄 일본 버블 경제까지,
세계 경제 질서를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


15세기 중세 유럽은 르네상스 문화가 꽃피었던 시기입니다. 이는 수많은 신화와 함께 위대한 가문으로 널리 알려진 메디치 가문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메디치 가문이 귀족이 아닌 평민 출신이라는 사실과 돈을 앞세운 권모술수로 권력을 장악한 추악한 이면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평범한 흙수저였던 메디치 가문은 어떻게 돈과 권력, 종교까지 손에 넣었을까요?
우리는 과거 흑인 노예를 향한 잔혹함과 야만성을 이야기할 때 미국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노예무역의 최고 주범은 영국입니다. 16세기부터 약 300년간 영국이 활발한 노예무역을 펼친 이면에는 너무도 달콤해서 끊을 수 없었던 ‘설탕’이 있었습니다. 설탕이라는 달콤함 뒤에 숨겨온 쓰디쓴 흑역사의 민낯은 무엇일까요?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화폐인 달러를 가진 미국이지만 영국에서 독립 후 1789년에 미합중국(USA)을 세울 때까지 지폐 형식의 화폐도, 달러라는 이름의 돈도 없었습니다. 과연 미국 화폐의 시작은 언제이며, 그전까지 미국은 어떻게 경제 활동을 했을까요?
인류의 삶을 바꿔온 여러 산업혁명 중에서 그 시초는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일어난 제1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변화가 장밋빛 미래만 가져다준 것은 아닙니다. 산업혁명이 끼친 긍정적인 변화의 뒷면에는 세상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던 비극도 존재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거대한 혁명 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후 폐허가 된 일본은 미국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눈부신 경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전 세계에서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일본 역사상 최고의 호황기인 ‘버블 경제’를 맞이했죠. 그런데 찬란했던 이 시기는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1990년대 들어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일본 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진 것입니다. 화려했던 경제 호황기가 거품처럼 사라진 뒤 겪은 혹독한 경제 침체기를 가리켜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합니다. 미국과 견줄 만큼 강력한 경제 대국이었던 일본은 왜 한순간에 경제가 붕괴하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20년 가까이 지속된 긴 불황은 일본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요?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은 알고 보면 흙수저였던 메디치 가문부터 미국이 쏘아 올린 롤러코스터에 탄 일본까지, 세계 경제 질서를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역사를 속속들이 파헤칩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지식인들과 함께 국가를 뒤흔든 흥망성쇠의 뒷이야기를 살펴보면 우리가 왜 과거를 뒤돌아봐야 하는지, 이를 거울삼아 어떻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평민 출신 메디치 가문이 유럽 최고의 부자가 된 비결은?
‣ 영국이 ‘인간 사냥’이라 부르는 노예무역을 시작한 이유는?
‣ 오스만 제국은 어떻게 커피를 세상에 퍼트렸을까?
‣ 미국의 달러가 강력한 힘을 갖게 된 배경은?
‣ 산업혁명이 감춘 노동자들의 피, 땀, 눈물은?
‣ 상하이는 어떻게 뻘밭에서 황금의 땅이 되었을까?
‣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석유를 움직이는 검은 손은?
‣ 아메리칸드림을 빼앗은 검은 조직의 정체는?
‣ 멕시코는 어쩌다 마약과 엮이게 된 걸까?
‣ 돈이 넘쳐나던 일본 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진 이유는?

▪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과 함께한 지식인들

김두얼
경제사와 법경제학을 두루 전공한 경제학자로서 일상생활에서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경제적 사고력을 연구한다. 현재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 《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 《사라지는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한국경제사의 재해석》 등이 있다.

김봉중
미국의 대외관계를 통해 미국의 정체성을 깊숙이 추적하면서 일반인들이 미국에 대한 올바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그간의 연구 결과를 대중화하는 역사학자로 현재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이만큼 가까운 미국》 《미국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 등이 있다.

김종일
오랜 시간 튀르키예 현지에서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으며 한국과 튀르키예의 교류와 소통에 힘써온 역사학자이다. 현재 아신대학교 중동연구원 교수로 활동하며 중동 지역과 튀르키예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남종국
서양 중세사를 흥미롭게 풀어주는 역사학자로 특히 중세 지중해 문명 교류의 역사와 중세 이탈리아 상인들의 역사에 관심을 쏟으며 연구하고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 《이탈리아 상인의 위대한 도전》 등이 있다.

박구병
서양 근대사와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연구하며 선 굵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역사학자로 현재 아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라틴아메리카 문화 ‘흠뻑’》 《서양사강좌》 《과거는 살아 있다》 등이 있다.

박상준
일본의 불황기와 호황기를 지켜본 한‧일 경제 전문가이자 일본 경제를 심층 분석하는 경제학자다. 현재 와세다대학교 국제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불황탈출: 일본 경제에서 찾은 저성장의 돌파구》가 역서로 《소니 턴어라운드》 등이 있다.

박현도
국내 최고 중동 역사 전문가로 다양한 시각을 통해 중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사학자다. 현재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이슬람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아랍의 봄 그 후 10년의 흐름》 《이슬람의 모든 것》 등이 있다.

윤영휘
서양 근대사와 영국사를 연구하며 대한민국 역사학회 논문상을 수상한 주목받는 역사학자다. 현재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혁명의 시대와 그리스도교》 《역사학의 역사: 영국사 연구의 흐름과 쟁점》 등이 있다.

조영헌
중국 근세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역사학자다. 중국 근세 시대 대운하에서 활동했던 상인의 흥망성쇠에 대한 깊이 있는 역사를 연구 중이며 현재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중국사를 교육하고 있다. 저서로 《대운하 시대 1415~1784》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대운하와 중국상인》 등이 있다.
목차

1. 벌거벗은 메디치 가문 …… 남종국
_권모술수와 돈으로 쌓아 올린 권력
2. 벌거벗은 영국 노예무역 …… 윤영휘
_달콤한 설탕이 만든 쓰디쓴 인간 사냥
3. 벌거벗은 오스만 제국 …… 김종일
_거대 제국의 흥망성쇠와 커피
4. 벌거벗은 기축통화 …… 김두얼
_달러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장악했나
5. 벌거벗은 산업혁명 …… 윤영휘
_경제 대국 속 슬럼가의 비극
6. 벌거벗은 경제 도시 상하이 …… 조영헌
_뻘밭에서 황금의 땅으로, 수난과 반전의 역사
7. 벌거벗은 석유 패권 전쟁 …… 박현도
_유가를 움직이는 검은 손의 진실
8. 벌거벗은 아메리칸 마피아 …… 김봉중
_미국의 지하 세계를 지배한 검은 조직
9. 벌거벗은 마약 카르텔 …… 박구병
_라틴 아메리카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
10. 벌거벗은 일본 버블 경제 …… 박상준
_경제 붕괴와 잃어버린 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