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
내 고양이 박먼지: 아기 고양이와 어른 사람의 31개월 함께 자란 그림일기
- 저자/역자
- 박정은 글·그림
- 펴낸곳
- 혜화1117
- 발행년도
- 2018
- 형태사항
- 319p.: 18cm
- ISBN
- 9791196363215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16.7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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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48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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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JG0000004845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2014년 늦가을, 검은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내게로 왔다.
그는 나에게로 와서 ‘박먼지’가 되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하루 한 장 꼬박꼬박 그려나간 고양이 그림 일기
『내 고양이 박먼지』는 기억을 그리는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박정은 작가가 2014년 가을 아기 길고양이를 만난 뒤 2017년 봄까지 약 31개월여 동안 이 고양이와 함께 지내며 기록해온 그림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고양이에 관한 세상의 모든 책이 그러하듯 『내 고양이 박먼지』역시 고양이와 사람의 사랑스럽고 애틋한 하루하루가 빼곡하게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지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바라보는 애묘인의 기록에서 한 발 더 들어간다.
세상에 ‘좋기만 한 일’이 어디 있을까. 모든 생명의 만남은 희로애락을 동반한다. 『내 고양이 박먼지』는 아기 길고양이와의 첫 만남에서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묘사하는 대신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낯선 존재 앞에 당황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으로 일기를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아기 고양이’와 ‘어른 사람’의 동거의 나날은 서로의 존재에 대해 익숙해지는 과정, 각자의 특성을 존중해가는 모습, 점차 거리가 좁혀지고, 서로에게 마음을 내주는 단계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이러한 일상을 통해 이질적인 생명의 만남은 키우고 키워주는, 일방적인 보호와 피보호의 관계가 아닌 서로의 존재와 특성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관계로 나아간다.
이런 과정이 저절로, 순탄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생명의 동거에 반드시 있게 마련인 갈등과 화해, 시련과 극복의 날들이 일상다반사로 펼쳐진다. 그것은 때로 사람의 일상을 어지럽히고, 고양이를 괴롭게 하며, 서툰 애정표현으로 상대를 다치게 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고양이와 사람은 그때마다 마주해야 하는 새로운 국면을 함께 돌파해나간다.
『내 고양이 박먼지』에 담긴 하루하루의 나날은 바로 이런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는 것이 일상, 그 일상이 가져온 관계의 변화와 성장의 획득
박정은 작가는 고양이와 더불어 살며, 사랑하고, 싸우고, 지치고, 고민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일기장에 그려나가는 동안 생명과 생명이 서로의 곁을 내주고, 시간을 쌓아가며 만들어내는 성장의 과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그 기록에는 어여쁘기만 한 고양이의 대상화된 이미지가 아닌,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의 실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끼는 그릇은 깨지고, 키우던 식물은 죽어나갔으며, 집 안의 모든 물건들은 그 위치가 대대적으로 바뀌어야 했다. 고양이를 돌보느라 겪어야 했던 생활 패턴의 혼란, 어느덧 상처치료 연고를 핸드크림처럼 상비해야 하는 일상이 이어졌다. 고양이의 화장실 사정에 민감해지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어 보이면 밤새 마음을 졸여야 했으며, 사람의 사소한 실수로 고양이의 생명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중성화 수술을 놓고 진지한 고민의 날이 이어지고,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사료와 병원비 앞에서 놀라고 고민하기도 한다. 여행을 매우 즐겼으나 박먼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고, 한 생명을 거두는 것을 통해 배우자와의 동반자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기도 한다.
이렇듯 일상은 고요히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 안에서 커다란 변화를 이루어낸다. 고양이 박먼지는 점차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삶에 익숙해졌고, 저만치 멀리 떨어져 지켜만 보던 것에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와 자발적으로 몸을 부비며 애정을 표시할 만큼 성숙한 관계로 나아갔다. 어른 사람은 세상 모든 것이 고양이로 재편되어 어딜 가나 고양이와 관련된 물건, 물품에 온 신경을 쓰고 나아가 책이며 영화, 집 안 소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심사가 고양이로 집중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우리가 주목할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저자 박정은은 ‘박먼지’와 함께 지내며, 오로지 자신만의 고양이를 물고 빨며 사랑하는 것에서 나아가, 세상의 다른 고양이, 다른 생명으로 애정의 진폭을 넓혀 나간다. 한 생명과의 만남을 통해 세상의 모든 생명에 대한 애틋함을 갖게 된 셈이다. 박먼지와 더불어 살면서 그는 세상의 모든 길고양이에 시선을 두기 시작했고, 그것은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관한 관심으로 확장된다. 박먼지를 키우면서 길고양이들의 안녕을 염려하고, 이러한 염려는 그들을 먹이고 보살피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것은 때로 저자의 SNS를 통해 유기생명들을 위한 발언과 행동으로 이어졌으며, 말로만이 아닌 온 동네 고양이의 집사 역할을 자처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로써 관계는 다른 길고양이를 돌보는 것에서 시작, 갈 곳이 정해지지 않은 강아지의 임시보호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다른 생명과의 관계를 맺는 박먼지의 성장에 기여한다.
하루 한 장, 매일의 기록이 갖는 힘, 그것이 보여주는 변화의 의미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처음에는 박정은 작가와 박먼지의 일상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차츰 페이지를 넘겨갈수록 어느덧 박먼지의 이름 자리에는 ‘박먼지’가 아닌 자신의 고양이가 대입된다. 고양이를 키워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며,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도 마치 자신들이 직접 고양이 한 마리와 부대끼며 사는 듯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명은 이 책이 다름 아닌 일상을 수식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려낸 ‘일기’에 기반하기 때문이며, 이 일기를 기록해나간 이가 역시 다름 아닌 기억을 그리는 작가, 박정은이기 때문이다. 31개월여를 함께 보내며 아기 고양이와 어른 사람은 ‘성장’을 획득한다. 시간이 지나며 아기 고양이의 몸집과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해서 누구나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 ‘박먼지’와의 만남이 어여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 길을 잃은 생명을 품은 것에서 비롯되었던 것이 바로 저자가 획득한 성장의 단초다. 사람도, 그림도, 심지어 고양이와 함께 하는 시간조차 과장 없이 나직한 목소리를 가진 박정은 작가의 시선을 통해 독자들은 고양이와 더불어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 그 자체로 담담한 전달하는 생의 감동의 또다른 유형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고양이가 존재하고, 그와 더불어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내 고양이 박먼지』가 조금은 다른 지점을 갖는다면, 그것은 사랑스러움과 키우는 재미에 포커스를 맞춘 이야기가 아니라, 생명과 함께 사는 것에 시선을 맞춘 기록이라는 점이다. 이 책에 실제 박먼지의 사진이 한 장도 실려 있지 않은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내 고양이 박먼지』는 박먼지와 살아가는 이야기인 동시에 이 책을 통해 고양이, 더 나아가 모든 반려동물과의 삶을 선택한 각자의 이야기를 마음속에 써내려갈 것을, 그 이야기의 결말이 생명과의 공존을 고민하고 더불어 사는 올바른 방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고 말을 거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그것에 호응해주는 독자들이라면 눈으로는 『내 고양이 박먼지』를 읽고 있으나, 마음으로는 ‘박먼지’가 아닌 자신만의 고양이의 이름을 부르게 될 것이다.
그는 나에게로 와서 ‘박먼지’가 되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하루 한 장 꼬박꼬박 그려나간 고양이 그림 일기
『내 고양이 박먼지』는 기억을 그리는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박정은 작가가 2014년 가을 아기 길고양이를 만난 뒤 2017년 봄까지 약 31개월여 동안 이 고양이와 함께 지내며 기록해온 그림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고양이에 관한 세상의 모든 책이 그러하듯 『내 고양이 박먼지』역시 고양이와 사람의 사랑스럽고 애틋한 하루하루가 빼곡하게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지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바라보는 애묘인의 기록에서 한 발 더 들어간다.
세상에 ‘좋기만 한 일’이 어디 있을까. 모든 생명의 만남은 희로애락을 동반한다. 『내 고양이 박먼지』는 아기 길고양이와의 첫 만남에서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묘사하는 대신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낯선 존재 앞에 당황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으로 일기를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아기 고양이’와 ‘어른 사람’의 동거의 나날은 서로의 존재에 대해 익숙해지는 과정, 각자의 특성을 존중해가는 모습, 점차 거리가 좁혀지고, 서로에게 마음을 내주는 단계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이러한 일상을 통해 이질적인 생명의 만남은 키우고 키워주는, 일방적인 보호와 피보호의 관계가 아닌 서로의 존재와 특성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관계로 나아간다.
이런 과정이 저절로, 순탄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생명의 동거에 반드시 있게 마련인 갈등과 화해, 시련과 극복의 날들이 일상다반사로 펼쳐진다. 그것은 때로 사람의 일상을 어지럽히고, 고양이를 괴롭게 하며, 서툰 애정표현으로 상대를 다치게 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고양이와 사람은 그때마다 마주해야 하는 새로운 국면을 함께 돌파해나간다.
『내 고양이 박먼지』에 담긴 하루하루의 나날은 바로 이런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는 것이 일상, 그 일상이 가져온 관계의 변화와 성장의 획득
박정은 작가는 고양이와 더불어 살며, 사랑하고, 싸우고, 지치고, 고민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일기장에 그려나가는 동안 생명과 생명이 서로의 곁을 내주고, 시간을 쌓아가며 만들어내는 성장의 과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그 기록에는 어여쁘기만 한 고양이의 대상화된 이미지가 아닌,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의 실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끼는 그릇은 깨지고, 키우던 식물은 죽어나갔으며, 집 안의 모든 물건들은 그 위치가 대대적으로 바뀌어야 했다. 고양이를 돌보느라 겪어야 했던 생활 패턴의 혼란, 어느덧 상처치료 연고를 핸드크림처럼 상비해야 하는 일상이 이어졌다. 고양이의 화장실 사정에 민감해지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어 보이면 밤새 마음을 졸여야 했으며, 사람의 사소한 실수로 고양이의 생명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중성화 수술을 놓고 진지한 고민의 날이 이어지고,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사료와 병원비 앞에서 놀라고 고민하기도 한다. 여행을 매우 즐겼으나 박먼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고, 한 생명을 거두는 것을 통해 배우자와의 동반자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기도 한다.
이렇듯 일상은 고요히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 안에서 커다란 변화를 이루어낸다. 고양이 박먼지는 점차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삶에 익숙해졌고, 저만치 멀리 떨어져 지켜만 보던 것에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와 자발적으로 몸을 부비며 애정을 표시할 만큼 성숙한 관계로 나아갔다. 어른 사람은 세상 모든 것이 고양이로 재편되어 어딜 가나 고양이와 관련된 물건, 물품에 온 신경을 쓰고 나아가 책이며 영화, 집 안 소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심사가 고양이로 집중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우리가 주목할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저자 박정은은 ‘박먼지’와 함께 지내며, 오로지 자신만의 고양이를 물고 빨며 사랑하는 것에서 나아가, 세상의 다른 고양이, 다른 생명으로 애정의 진폭을 넓혀 나간다. 한 생명과의 만남을 통해 세상의 모든 생명에 대한 애틋함을 갖게 된 셈이다. 박먼지와 더불어 살면서 그는 세상의 모든 길고양이에 시선을 두기 시작했고, 그것은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관한 관심으로 확장된다. 박먼지를 키우면서 길고양이들의 안녕을 염려하고, 이러한 염려는 그들을 먹이고 보살피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것은 때로 저자의 SNS를 통해 유기생명들을 위한 발언과 행동으로 이어졌으며, 말로만이 아닌 온 동네 고양이의 집사 역할을 자처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로써 관계는 다른 길고양이를 돌보는 것에서 시작, 갈 곳이 정해지지 않은 강아지의 임시보호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다른 생명과의 관계를 맺는 박먼지의 성장에 기여한다.
하루 한 장, 매일의 기록이 갖는 힘, 그것이 보여주는 변화의 의미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처음에는 박정은 작가와 박먼지의 일상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차츰 페이지를 넘겨갈수록 어느덧 박먼지의 이름 자리에는 ‘박먼지’가 아닌 자신의 고양이가 대입된다. 고양이를 키워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며,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도 마치 자신들이 직접 고양이 한 마리와 부대끼며 사는 듯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명은 이 책이 다름 아닌 일상을 수식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려낸 ‘일기’에 기반하기 때문이며, 이 일기를 기록해나간 이가 역시 다름 아닌 기억을 그리는 작가, 박정은이기 때문이다. 31개월여를 함께 보내며 아기 고양이와 어른 사람은 ‘성장’을 획득한다. 시간이 지나며 아기 고양이의 몸집과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해서 누구나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 ‘박먼지’와의 만남이 어여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 길을 잃은 생명을 품은 것에서 비롯되었던 것이 바로 저자가 획득한 성장의 단초다. 사람도, 그림도, 심지어 고양이와 함께 하는 시간조차 과장 없이 나직한 목소리를 가진 박정은 작가의 시선을 통해 독자들은 고양이와 더불어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 그 자체로 담담한 전달하는 생의 감동의 또다른 유형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고양이가 존재하고, 그와 더불어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내 고양이 박먼지』가 조금은 다른 지점을 갖는다면, 그것은 사랑스러움과 키우는 재미에 포커스를 맞춘 이야기가 아니라, 생명과 함께 사는 것에 시선을 맞춘 기록이라는 점이다. 이 책에 실제 박먼지의 사진이 한 장도 실려 있지 않은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내 고양이 박먼지』는 박먼지와 살아가는 이야기인 동시에 이 책을 통해 고양이, 더 나아가 모든 반려동물과의 삶을 선택한 각자의 이야기를 마음속에 써내려갈 것을, 그 이야기의 결말이 생명과의 공존을 고민하고 더불어 사는 올바른 방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고 말을 거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그것에 호응해주는 독자들이라면 눈으로는 『내 고양이 박먼지』를 읽고 있으나, 마음으로는 ‘박먼지’가 아닌 자신만의 고양이의 이름을 부르게 될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먼지와 함께 한 세 번의 가을과 겨울과 봄 그리고 두 번의 여름
먼지, 만나기 전
2014년 가을 겨울
2015년 겨울 봄 여름 가을 다시 겨울
2016년 겨울 봄 여름 가을 또 겨울
2017년 겨울 그리고 봄……
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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