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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저자/역자
오오타 야스스케 지음 / 하상련 옮김
발행년도
2013
형태사항
133p.: 21cm
원서명
'죽음의 땅' 일본 원전 사고 20킬로미터 이내의 기록 のこされた動物たち: 福島第一原發20キロ圈內の記錄
ISBN
9788997137053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3775-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3775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기록한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 원전 지역은 대도시의 식민지인가?


금단의 땅, 죽음의 땅, 유령마을..... 미디어에서 일본 원전 사고 지역을 표현한 말이다. 도저히 불과 얼마 전까지 사람이 살았던 곳이라고 상상조차 할 수 없어져 버린 곳.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부에서 일어난 지진은 예상치 못한 비극을 불러왔다. 지진에 이은 쓰나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방사능이 대량 유출된 것이다. 이어지는 재난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삶의 터전을 잃고 타지를 떠돌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고 지역 동물들도 인간과 비슷한 고난을 겪고 있지만 주요 관심에서는 벗어나 있다. 상상하기 힘든 재해 앞에서 사람들이 무력감에 우왕좌왕하고 있는 사이 관심에서 벗어난 생명들이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유고슬라비아 내전 등 분쟁지역을 자기 집처럼 드나들었고, 1995년 고베 대지진도 취재했지만 2011년 원전 폭발 사태에 전율했다. 분명 수만 명의 사상자가 나올 것이고, 인간은 물론 그곳에 사는 동물도 목숨을 잃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고양이와 사는 반려인인 저자는 하나의 생명이라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사고 직후 후쿠시마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그가 본 것은 지옥이었다.
공동체의 붕괴, 가족의 붕괴,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도는 죄 없는 사람들과 동물들. 이 시대 원전지역은 대도시의 식민지이다. 원전이 없으면 정말 전력 대란을 맞을까? 원전이 멈춘 일본에서 전력대란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그 말이 거짓임을 증명했다.
처음에는 어느 언론도 경계 구역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보도하지 않았다. 저자는 그냥 있었다가는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이 없었던 일이 되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카메라를 들었다. 일본에는 54기나 되는 원자력발전소가 있고, 원전에 대해 모두가 침묵해버리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꾸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반복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마음으로 원전사고 현장에 드나들었던 현장의 기록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지만 픽션이 아닌 현실이다.
목차

언제나 먼저 다가오는 아이들
먹고 토하고 또 먹고 토하고...
흰둥이
야마모토 미
인간의 사정
얼마나 기다려야 엄마아빠가 올까요?
고양이, 친구를 만나다
울부짖으며 죽어가는 가축들
꼭 살아줘야 해
화창하고 한가로운 봄의 풍경
묶인 채 죽다
빈 집을 지키는 동물들
기다리고 있었어요
할머니 탓이 아니에요
조금 더 빨리 왔다면
축사는 고요했다
이곳에서 고양이를 찾아달라고?
손을 내밀다
살아있기만 해주렴

구조한 동물들의 뒷이야기
편집후기_원전 지역은 대도시의 식민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