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나만 생각하는 시간: 마음 둘 곳 없는 당신에게 보내는 윤대현의 심리 편지
- 저자/역자
- 윤대현 지음
- 발행년도
- 2014
- 형태사항
- 349p.: 21cm
- 원서명
- 더 늦기 전에 마음을 챙겨라 살밍 점점 근사해진다
- ISBN
- 9788959138425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189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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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2492 | - |
- 등록번호
- JG0000002492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MBC 라디오 <윤대현의 마음연구소> 출간!
공감과 치유가 가득한 세상
어떤 이는 좋은 사람에게서 공감을 받았고,
어떤 이는 강연에 치유를 받았단다.
하지만 나만 왜 아직도 마음 둘 곳 하나 없이 외롭고 힘들기만 할까?
나이가 들수록 해야 할 일이 많고 챙겨야 할 사람이 많아, 어깨가 무겁고 다리가 바쁜 나날을 보낸다. 자기 일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일했다. 그래서 인정받고 있긴 하지만, 웬일인지 해야 할 일은 계속 늘어나기만 한다. 가정이 화목해야 행복한 삶이라고 해서 가족을 위해 기꺼이 희생했다. 덕분에 단란한 가정을 이루었지만, 채울 수 없는 허전함이 남는다.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가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한다고 하여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지만, 늘 내 감정을 감추어야 하는 게 답답하다.
그렇게 힘들어도 괜찮은 척, 외로워도 아무렇지 않은 척, 화가 나도 의연한 척, 슬퍼도 덤덤한 척 참 잘해왔다. 그래야 우리는 좀 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때론 누구의 어깨에 기대어 울고 싶고 하소연도 하고 싶지만 꾹꾹 눌러 참는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방치해두었던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나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어!’
마음만은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불안해하지 마’ 하면 불안이 사라지고, ‘행복하자’ 하면 행복한 마음이 들면 좋을 텐데……. 이런 마음을 속 시원히 터놓을 사람 하나 없고, 어디 하나 마음 둘 곳도 없다. 공감과 치유가 가득한 세상이라, 어떤 이는 좋은 사람에게서 공감을 받았고 어떤 이는 강연에 치유를 받았단다. 하지만 나만 왜 아직도 마음 둘 곳 하나 없이 외롭고 힘들기만 할까?
그런 우리에게 윤대현 교수는 매일 아침 MBC 라디오 <윤대현의 마음연구소>를 통해 ‘하루 단 3분’만이라도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해왔다. 그렇게 매일 아침 하루 3분 마음을 챙겨준 글을 갈무리하고 다듬어, 그는 마음 둘 곳 없는 우리에게 이 책 《하루 3분,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편지처럼 보내왔다.
하루 단 3분이라도 내 마음을 따뜻하게 바라봐주자!
그래야 삶이 점점 근사해진다.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아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왜 시리도록 파란 가을 하늘을 보다가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지는지, 주는 것 없이 싫은 사람을 미워하느라 몇날 며칠 불면의 밤을 보내는지, 사람들과 어울려 1차 삼겹살에 소주, 2차 치킨과 맥주로 배를 가득 채워도 남아 있는 헛헛함은 집 앞 포장마차에서 국수 한 그릇을 더 말아 먹어봐도 메워지지 않는지 말이다. 이 책은 우리 자신도 잘 모르는 ‘마음이 지금 어떤 모양이지? 혹은 왜 이 모양이지?’라는 의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
윤대현 교수가 마음 클리닉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 바로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바라볼 수 있는 힘과 기술을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 마음은 언제나 우리와 이야기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인정받는 사람, 목표를 이룬 인생, 행복한 삶을 위해 달리느라 마음을 방치해두었고, 그 때문에 우리 마음의 감성 에너지는 고갈되어버리고 말았다. 감성 에너지가 고갈된 마음은 어떤 공감도 통하지 않고, 어떤 위로로도 치유가 힘들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하루 단 3분이라도 내 마음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 마음이 왜 힘든지, 얼마나 외로운지, 무슨 일로 화가 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야 한다.
윤대현 교수는 이 책에 연민 집중 치료 이론, 강점 중심 접근법, 마음 챙김 훈련, 마음 바라보기 훈련, 마음을 여는 열린 질문, 메타포 활용법, 디지털 디톡스 등 최신 심리 치료 기법 등을 소개하며 ‘하루 3분이라도 나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을 편하게 읽으라고 권한다. 좋은 이야기에 줄 그어가며 열심히 실천해봐야지, 하는 의욕을 불태우지 말고 그냥 쭉 읽으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 3분이라도 마음에 투자한다는 사실에 우리 마음은 기뻐할 것이며, 그만큼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언어나 스킨십보다 강력한 소통이 ‘눈의 대화’라고 한다. 나를 위해 누군가 보내준 한 통의 반가운 편지를 읽듯, 이 책을 읽으며 하루 3분만이라도 내 마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마음 둘 곳 없는, 가까운 사람에게 지친, 세련된 가식에 상처 받은,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는 우리에게 감성 에너지가 가득 충전될 것이다.
▶ 온전히 나만을 위한, 마음 명언 ◀
- 우울하세요? 걱정 마세요. 우리의 기본적인 감성 상태는 ‘약간 우울함’이 정상이니까요.
- 예술을 통해 우리는 삶의 고통이 내게만 오는 것이 아닌, 모든 인간이 겪는 공통의 문제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 인간의 유전자는 외로움을 느끼도록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입니다.
- 갑자기 사랑에 빠지고,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괜히 싫고…… 분명, 내 마음인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그래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마음 연구’가 필요하지요.
- 나이가 들면 젊음을 잃는 대신 섬세한 감수성을 얻습니다.
- 지난날을 긍정의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우리의 지난날에 미웠던 사람, 힘겨웠던 일만 있었던 건 아니잖아요.
-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가 중요해요. 소소한 행복을 소중히 여겨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도 행복합니다.
- 결핍과 허무감을 느끼는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가 찾아왔나요? 그만큼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다는 증거입니다.
- 마음 에너지의 3분의 1만큼은 꼭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데 투자하세요.
- 힘든 일이 있을 때, 호들갑스러운 걱정이나 뼈아픈 조언보다 따뜻한 눈빛 하나가 더 위로됩니다.
- 애정과 관심이 필요해 열심히 일하고 있나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정작 당신은 지쳐버리고 맙니다.
- 용서한다고 힘들게 화해할 필요 없습니다. 용서는 남이 아닌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한 것이니까요.
- 용기를 가지고 다리에 단단히 힘을 주고 “안 돼. 못 하겠어”라고 거절해보세요. 조금 못돼져도 괜찮습니다.
- 속내를 이야기할 이 하나 없어 외로운가요? 자신을 꽁꽁 싸매고 있던 포장을 한 꺼풀 벗겨내고 약함까지 솔직히 보이는 용기를 내보세요.
- 우리가 걱정하는 일 중에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1퍼센트나 될까요? 걱정은 걱정스러운 일이 생기는 그 순간부터 시작합시다.
- 뇌과학 연구 결과는 ‘일한 자여, 놀아라’가 아니라 ‘놀아라, 그게 일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즐겁게 놀아볼까요?
- 분노도 우리가 가진 하나의 소중한 감정입니다. 분노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멋진 까칠함의 시작이에요.
- 슬픈 마음을 억지로 밝게 바꾸려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오히려 희망의 에너지가 생겨납니다.
- 악몽 때문에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낮에 현실에서 쌓였던 감성 스트레스를 밤에 꿈을 통해 해소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니까요.
- 허구인 영화나 드라마가 감동을 주듯, 상상 여행은 진짜 여행을 한 듯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지금 당장 배낭을 꾸려 상상 여행을 떠나보세요.
- 봄날의 따뜻한 햇살을 기억하세요? 지금 밖으로 나가면 당신 몫의 햇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PART1. 하루 3분, 내 마음만 읽는 시간 _ 마음 둘 곳 없는 당신에게
가끔은 우울하고 적적해도 괜찮다 | 나는 정말 별것 아닌 사람인가 | 느리게, 그리고 따뜻하게 |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가 | 당신의 무기력은 학습된 것이다 | 외로움이라는 유전자에 대하여 | 결핍도 엄연히 나의 것이다 | 마음 공간을 넓히면 문제가 작아진다 | 마음대로 안 되는 내 마음, 나도 모르게 그만…… | 자기 합리화를 위해 너무 애쓰지 마라 | 추락하지 않고 우아하게 내려오기 | 자신을 한번 믿어보라 | 자유와 사랑, 그 어디쯤 서 있다 | 타인의 행복에 몸서리가 쳐질 때면 | 우리가 세월한테 배우는 것 | 나이 들수록 좋은 게 있다면 | 지난날을 후회하고 싶지 않다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이제 그만 상처 떠나보내기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가 중요하다 |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PART2. 하루 3분, 타인을 읽는 시간 _ 가까운 사람에게 지쳐가는 당신에게
‘당신 참 좋은 사람이야’라는 말 때문에 놓치는 것들 | 상처도 상속된다 |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맞이하며 | 욕망해도 정말 괜찮은 걸까 | 삶의 메인 파트너에게 충실하라 | 갈등이 자연스러운 관계도 있다 | 무조건 내 편이 되는 사람 만들기 | 나를 위해 써야 할 에너지 비축하기 | 침묵이 답은 아니다 | 사랑하는 사람과 누릴 공유지가 있는가 | 이별 후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 놓아주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 선을 지키면서 위로하는 법 | 더 사랑하는 마음, 덜 사랑하는 마음 없기를 |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 | 사랑하는 이에게 가치 있는 존재가 되려면 | 의미 있는 경쟁을 위한 우리의 자세
PART3. 하루 3분, 진짜 마음을 주고받는 시간 _ 세련된 가식에 상처 받은 당신에게
서툰 위로에도 기대고 싶다 | 함께하고 싶으니까 사람이다 | 공감 강요하는 세상에서 공감력이 바닥났을 때 | 당신은 나와 같은 편인가요 | 타인의 끝에 내가 서 있다 | 조금 덜 사랑하고 조금 더 편안하게 | 친절하지 않고 행복하기 | 때로는 공감 파이프라인을 잠가놓자 | 배려는 다시 충분히 차오를 때 베풀라 | 사과는 힘이 세다 | 나의 오늘과 미래를 위한 선택, 용서 | ‘용’과 ‘서’ 사이를 읽다 | 마음을 여는 열린 질문이 있다 | 우리의 마음은 부러진 다리인가 | 견딜 수 없는 말 한마디의 무게 | 오늘부터 좀 못돼져야겠다 | 주인공만 근사한 건 아니다 | 나는 네가 아프다 | 멘토의 추락을 보면 생각해야 할 것들 | 사람이 알아채지 못하는 빈틈을 채워주는 그들
PART4. 하루 3분, 나를 인정하는 시간 _ 무기력의 나날을 보내는 당신에게
나를 인정하는 용기 내기 | 괜찮다, 최고의 선택이 아니더라도 | 근거 없는 불안에 지지 않기 |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 소박한 목표가 주는 큰 행복 | 오늘의 걱정을 내일로 미루자 | 잠도 오지 않는 밤을 보내며 | 결함을 덮고도 남을 만한 강점이 있다 | 봄바람에 피고 싶지 않는 꽃이 있으랴 | 월요병, 행복하게 앓아도 되는 불치병 | 굿바이 작심삼일 | 잠시 꺼두면 더 좋다 | 멍하게 있다가 만난 뜻밖의 것들 | 사는 게 정말 재미없는 걸까 | 오늘을 살아야 하는 이유
PART5. 하루 3분,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사는 연습 _ 방법을 몰라서 주춤거리는 당신에게
가끔은 좀 까칠해져도 된다 | 머뭇거리다가는 놓쳐버리고 만다 | 슬픔을 인생의 일부로 끌어안아보기 | 거리 두기 연습 | 버려야 삶을 다시 사랑할 수 있다 | ‘잘’ 죽기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다 | 좋은 사람이 꽃이다 | 잡생각은 쓸데가 많다 | 밤새워 읽어본다, 깊이 빠져본다 | 하루걸러 시 한 편 읽기 | 인생의 반은 취미가 채운다 | 장바구니 여행법 | 일단, 밥부터 먹고 하자 | 마음의 허기까지 채우는 느린 식사하기 | 향기를 기억하다 | 다이어트 성공이 스트레스를 부른다 | 내 몫의 햇빛 챙기기 | 무엇을 먹어야 마음이 건강해질까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운동의 비밀 | 뇌를 즐겁게 하라 | 만나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행복을 연습하는 7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