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
악마의 바이올린: 조셉 젤리네크 장편소설
- 저자/역자
- 조셉 젤리네크 지음 / 고인경 옮김
- 펴낸곳
- 세계사
- 발행년도
- 2010
- 형태사항
- 419p.; 23cm+ CD-ROM 1매
- ISBN
- 9788933830420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73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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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0849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JG0000000849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클래식 음악과 추리소설의 결합, 『악마의 바이올린』 출간!
2008년 『10번 교향곡』이라는 작품으로 소설에 있어서 클래식 음악이라는 소재를 흥미롭게 표현했던 스페인 작가 조셉 젤리네크가 이번에는 ‘파가니니’의 저주 받은 ‘바이올린’을 들고 나왔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써진 이 작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독자들에게 풍성한 읽을거리를 준다.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에 얽힌 음악사의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삼아, 그가 남긴 위대한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현대의 공간에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게다가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혹은 생소한 음악 지식과 음악사의 숨은 이야기들이 책 곳곳에 스며 있어 책을 읽는 동안 ‘똑똑’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은 이 책이 주는 부가적인 선물이다.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작가 ‘조셉 젤레네크’는 이번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 소설’이라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완벽하게 다졌다. 그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파가니니’의 저주 받은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화가이자 아마추어 연주자인 파시니는 한눈에 악보를 읽어버리는 파가니니의 놀라운 능력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하루는 파가니니의 눈앞에 더할 수 없이 복잡한 협주곡을 들이대며 자신의 가장 값진 자산, 즉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걸고 제안했다.
“자네가 이 악보의 머리털이 곤두 설 정도로 힘든 부분들을 단번에 연주한다면 이 바이올린은 자네 것이 될 걸세.”
파가니니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 악기랑 작별 인사를 해야겠군요.”
파가니니는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가 낸 어려운 시험을 아주 멋지게 통과했고, 파시니는 통탄의 눈물을 머금고 전설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건네주어야 했다. 저주 받은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전설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파가니니는 인간의 능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놀랍고 파격적인 연주, 그리고 독특한 용모, 드러나지 않은 삶의 이력 등으로 인해, 가는 곳마다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무수한 소문과 오해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에게는 신들린 인물이니 사탄의 아들,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등의 수식어가 공공연히 따라다녔고, 해괴한 소문과 유언비어는 죽을 때까지, 아니 죽고 난 이후에도 오래도록 그를 괴롭혔다. 지병과 더불어 끈질긴 악성 루머, 이를 부추기는 선정적 저널리즘, 그리고 부패한 교권의 횡포 등으로 그는 살아 있는 내내 고통을 당했고, 사망 후에도 오랫동안 안식처를 찾지 못했다.
2008년 『10번 교향곡』이라는 작품으로 소설에 있어서 클래식 음악이라는 소재를 흥미롭게 표현했던 스페인 작가 조셉 젤리네크가 이번에는 ‘파가니니’의 저주 받은 ‘바이올린’을 들고 나왔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써진 이 작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독자들에게 풍성한 읽을거리를 준다.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에 얽힌 음악사의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삼아, 그가 남긴 위대한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현대의 공간에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게다가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혹은 생소한 음악 지식과 음악사의 숨은 이야기들이 책 곳곳에 스며 있어 책을 읽는 동안 ‘똑똑’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은 이 책이 주는 부가적인 선물이다.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작가 ‘조셉 젤레네크’는 이번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 소설’이라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완벽하게 다졌다. 그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파가니니’의 저주 받은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화가이자 아마추어 연주자인 파시니는 한눈에 악보를 읽어버리는 파가니니의 놀라운 능력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하루는 파가니니의 눈앞에 더할 수 없이 복잡한 협주곡을 들이대며 자신의 가장 값진 자산, 즉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걸고 제안했다.
“자네가 이 악보의 머리털이 곤두 설 정도로 힘든 부분들을 단번에 연주한다면 이 바이올린은 자네 것이 될 걸세.”
파가니니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 악기랑 작별 인사를 해야겠군요.”
파가니니는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가 낸 어려운 시험을 아주 멋지게 통과했고, 파시니는 통탄의 눈물을 머금고 전설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건네주어야 했다. 저주 받은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전설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파가니니는 인간의 능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놀랍고 파격적인 연주, 그리고 독특한 용모, 드러나지 않은 삶의 이력 등으로 인해, 가는 곳마다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무수한 소문과 오해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에게는 신들린 인물이니 사탄의 아들,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등의 수식어가 공공연히 따라다녔고, 해괴한 소문과 유언비어는 죽을 때까지, 아니 죽고 난 이후에도 오래도록 그를 괴롭혔다. 지병과 더불어 끈질긴 악성 루머, 이를 부추기는 선정적 저널리즘, 그리고 부패한 교권의 횡포 등으로 그는 살아 있는 내내 고통을 당했고, 사망 후에도 오랫동안 안식처를 찾지 못했다.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악마의 바이올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