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6731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JG0000006731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사계절 음악 레시피, 음악을 음식처럼 음미하게 하는 책.
“그저 비가 오고, 좋은 이와 시가 곁에 있고, 전 부치는 소리가 빗소리처럼 잘박잘박 자글자글 다정하니 달리 더 무슨 사연이 필요할까. 그러고 보니 ‘시’와 ‘비’와 ‘전’…… 서로 다른 셋이 만나 ‘소리’ 하나로 근사한 동맹 관계를 맺은 셈이다. 가뜩이나 점점 ‘동류’를 찾기 힘든 세상살이에서 이 근사한 동맹은, 내가 나에게 내미는 작고 기분 좋은 선물이 될지도 모르겠다. 어느 비 오는 날에.” _본문 중에서
『맛있게 클래식』은 음악과 음식을 함께 맛보는 이야기이다. 보글보글 찌개 소리처럼 음악이, 그리고 음악의 이야기가 끓어오른다. 그렇지만 『맛있게 클래식』은 요리책은 아니다. 거창하게 요리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 그리고 주부인 저자 유승연은 가족을 위해 맛있는 밥상을 차리듯이, 독자를 위해 맛있게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준다.
멘델스존에게서 햄버거를, 베토벤에게서 라따뚜이를 연결해 내듯이, 하나의 작품으로부터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작은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거기에 맛을 더하는 글쓰기의 요리를 한다. '목신의 오후'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마치 ‘나른하게’ 양파를 볶듯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나누고 계절마다 12개의 음악과 음식 이야기를 실었다. 전체 48개의 이야기는 우리 삶의 리듬을 담고 있기에 이 책을 단숨에 읽기보다는 천천히 계절과 한 해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음악과 요리의 맛과 향을 음미해야 한다. 음악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순간들, 소설, 영화로부터 음악을 찾아내고 그 음악에 맞는 맛을 다시 찾아낸다. 음악의 맛, 요리의 맛, 글쓰기의 맛, 삶의 맛. 결국, 작가는 ‘맛’이라는 단어의 원래의 뜻을 독자들에게 찾아 주려 하는 것이다.
식탁 위에 차 한잔, 그리고 작은 간식이 놓인다. 그리고 음악을 켜고, ‘맛있게 클래식’!
“그저 비가 오고, 좋은 이와 시가 곁에 있고, 전 부치는 소리가 빗소리처럼 잘박잘박 자글자글 다정하니 달리 더 무슨 사연이 필요할까. 그러고 보니 ‘시’와 ‘비’와 ‘전’…… 서로 다른 셋이 만나 ‘소리’ 하나로 근사한 동맹 관계를 맺은 셈이다. 가뜩이나 점점 ‘동류’를 찾기 힘든 세상살이에서 이 근사한 동맹은, 내가 나에게 내미는 작고 기분 좋은 선물이 될지도 모르겠다. 어느 비 오는 날에.” _본문 중에서
『맛있게 클래식』은 음악과 음식을 함께 맛보는 이야기이다. 보글보글 찌개 소리처럼 음악이, 그리고 음악의 이야기가 끓어오른다. 그렇지만 『맛있게 클래식』은 요리책은 아니다. 거창하게 요리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 그리고 주부인 저자 유승연은 가족을 위해 맛있는 밥상을 차리듯이, 독자를 위해 맛있게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준다.
멘델스존에게서 햄버거를, 베토벤에게서 라따뚜이를 연결해 내듯이, 하나의 작품으로부터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작은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거기에 맛을 더하는 글쓰기의 요리를 한다. '목신의 오후'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마치 ‘나른하게’ 양파를 볶듯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나누고 계절마다 12개의 음악과 음식 이야기를 실었다. 전체 48개의 이야기는 우리 삶의 리듬을 담고 있기에 이 책을 단숨에 읽기보다는 천천히 계절과 한 해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음악과 요리의 맛과 향을 음미해야 한다. 음악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순간들, 소설, 영화로부터 음악을 찾아내고 그 음악에 맞는 맛을 다시 찾아낸다. 음악의 맛, 요리의 맛, 글쓰기의 맛, 삶의 맛. 결국, 작가는 ‘맛’이라는 단어의 원래의 뜻을 독자들에게 찾아 주려 하는 것이다.
식탁 위에 차 한잔, 그리고 작은 간식이 놓인다. 그리고 음악을 켜고, ‘맛있게 클래식’!
목차
프롤로그
봄
말없이 부르는 노래
베토벤과 톨스토이의 아찔한 이중주
마시멜로와 세레나데
러시아의 봄에 바치다
너는 나의 봄이다
막간을 구워 낸 제빵사의 아들
숲을 꿈꾸게 하다
행복한 빵 이야기
아리아 속 부모님 전 상서
깊이에의 강요
천 개의 이야기, 천일의 밤
연주회, 청중에게 드리는 ‘음악이 있는 식탁’
여름
결혼, 그 알 수 없는 한여름 밤의 꿈
시와 비와 전
나비 부인과 짬뽕 한 그릇
멜바와 멜바
뜨겁고도 처연한 연애편지
내 안의 판타지
Rubato, 마음을 훔치다
악마의 유혹, 그 아찔하고 달콤한 이름
전람회 한 편, 빙수 한 그릇
아리아와 채소 스튜
음악의 시선
5분 음악, 5분 요리
가을
홀로 추는 춤
아몬드꽃 필 무렵
탱고, 그리고 여인의 향기
붉은 고슴도치의 위로
안다 박수 = 모른다 박수
동화책과 오페라
악보와 레시피
피터 래빗과 당근 케이크
타파스와 집시의 노래
요리와 소리
동반자, 그 환상의 파트너
안단테 칸타빌레
겨울
나그네, 그리고 슈베르트
‘오만’한 우리들의 감자에 대한 ‘편견’
너의 이름은 빨강
슈베르트가 그린 무지개 물고기
별의 변신
침묵을 담은 소리
미술관 옆 동물원
Life is beautiful!
커피를 사랑한 음악의 아버지
왈츠와 강강술래
푸른 옷소매 환상곡
아날로그와 디지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