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
줄 서서 먹는 반찬가게
- 저자/역자
- 사토 게이지 지음 / 김경은 옮김
- 펴낸곳
- 김영사
- 발행년도
- 2012
- 형태사항
- 216p.: 20cm
- 원서명
- 600여개 기업과 대형 프랜차이즈의 연수 요청이 쇄도하는 시골 가게! 賣れ續ける理由 一回のお客を一生の顧客にする非常識な經營法
- ISBN
- 9788934960966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325.211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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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418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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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JG0000004187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도쿄에서 훗카이도까지, 전 일본 열도가 줄 서서 기다리는 시골 마을의 작은 반찬가게!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시골 마을. 인구 수 4,700명에 불과한 이 마을 근처에 들어서면 한산했던 국도에 갑자기 차들이 밀리기 시작한다. ‘일본 최고의 반찬가게’라고 불리는 작은 슈퍼마켓 ‘사이치’ 때문이다. 매일 도쿄는 물론 훗카이도에 이르기까지, 이 가게의 반찬을 사려는 사람들이 전 일본 열도에서 몰려와 북새통을 이룬다.
주말에는 찹쌀로 만든 105엔(1430원)짜리 오하기(경단의 일종)가 2만 개 이상 팔린다. 종업원이 15명에 불과한 이 가게의 연매출은 6억엔(81억원)에 달한다. 그 매출의 절반 이상이 500종의 반찬에서 나온다. 팔다 남는 재고는 거의 제로(0)다. 600개 넘는 일본 기업이 이 가게의 성공 비결을 알기 위해 수시로 견학을 다녀간다. 희한하게도 사이치는 경영 비결과 방법을 무료로 공유하고 가르쳐 주고 있다. 그들에게 알려주면서 오히려 배운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직원들에게 무엇보다도 “행복하라”고 강조하고 자신도 직원의 행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당연히 직원들도 행복하게 일하고 그런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까지도 저절로 그 행복에 전염된다. 이렇기 때문에 이 작은 가게에 대기업 신입사원 연수와 거대 프랜차이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세븐일레븐 창업자인 이토 마사토시 회장도 사이치를 다녀간 바 있다.
내셔널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일본 기업들을 연구하는 사카모토 고지 교수는 ‘사이치’를 가리켜 “놀랍고 감동스러운 가게! 경영의 원점을 떠올리게 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일흔이 넘은 ‘사이치’의 사장 사토 게이지가 처음으로 자신의 비상식적 성공 경영법을 소개한 책 《줄 서서 먹는 반찬가게》(김영사 刊)가 드디어 한국에도 출간되었다. 굳이 일본의 시골 마을을 찾아가지 않아도 ‘장사의 신’이 들려주는 파격적 경영 노하우와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타고난 ‘장사의 신’ 같은 것은 없다. 바닥에서부터 맨손으로 시작한 한 사람의 감동 스토리!
전국적으로 유명해졌고, 만들어 파는 제품마다 끊임없는 완판을 거듭하고 있는 사이치이지만 처음부터 승승가도를 달린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가업을 물려받아 4대 사장이 된 사토 게이지는 1970년대 들어 좌절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매출은 하루하루 줄기만 했고 자금 회전은 멈추다시피 했다. 절망에 빠진 그는 자살까지도 생각할 정도였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도와 배달 장사만 했을 뿐, 배운 것도 들은 것도 없이 무엇을 어떻게 손대야 할지도 모르는 막막한 상황이었다.
그는 고민 끝에 집에서 먹던 주먹밥이라도 팔자고 해서 내다 팔았는데, 의외로 인기를 끌었다. 사토 사장은 "그래! 바로 이거야. 엄마 손맛보다 더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팔자"고 마음먹었다. 당시만 해도 반찬을 판매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던 시절이었다. 그 어떤 슈퍼마켓이나 가게에서도 반찬을 팔지 않았다. 조리하기 번거롭고 인건비도 적잖은데다가 각 가정마다 입맛도 다 다르다. 게다가 팔다 남으면 재사용할 수도 없기 때문에 고스란히 버려야 하는, 손실이 큰 제품이다. 게다가 ‘반찬은 주부가 가정에서 정성스레 만들어야지, 사 먹다니 성의가 없다’는 고정관념이 지배하던 시절이었다. 직접 만든 반찬을 중심으로 하는 사이치의 상품은 업계에서는 비상식적이었다. 그러나 사토 사장은 결심했고, 단행하여 밀고 나갔다. 생존을 위해 만들어 팔았던 ‘반찬’이 이제는 대기업 유통사와 프랜차이즈에서 꼭 배우고 싶다며 찾아오는 이유가 된 것이다.
아내이자 사이치의 전무인 스미코는 매일 새벽 1시에 일어나 그날 내놓을 반찬을 만든다. 조리장에서 반찬을 만드는 직원들은 손님을 직접 대면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설치된 모니터로 수시로 매장을 관찰하며 자신이 만든 반찬이 잘 팔리는지, 손님들이 어떤 반찬을 좋아하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동기부여로 인해 손님들의 입맛과 호불호를 직원들 스스로 연구하여 제품에 접목하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모습은 관련 업계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인의 자기계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작지만 큰 가게, 사이치의 목표는 ‘독특한 맛’, 경쟁 상대는 ‘전국의 가정주부들’!
사이치에는 일류 요리사도, 비밀 레시피도 없다. 사토 사장은 정성과 손맛만을 강조한다. 손님의 목소리에는 최대한 귀를 기울이지만, 음식 전문가들의 얘기는 참고만 하는 수준이다. 남에게 의존하거나 섣불리 흉내를 내는 순간, 사이치만의 독특한 맛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사토 사장은 경쟁업체와 라이벌의 등장을 언제나 환영한다. 옆에 큰 점포가 들어서는 것도 싫어하지 않는다. 물량이 딸린다며 판매를 홍보하는 것조차 극도로 꺼린다. 동종업계와 경쟁하려 하지 않는다. 그에게 있어 사이치의 경쟁 상대는 전국의 ‘가정주부들’이다.
이런 경영방식은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 상식과 많이 벗어나는 비정상적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확고한 신념 아래에서 손님을 위해 좋은 제품을 만들고 마음을 담아서 판매한다. 가장 지키기 어려운 장사의 기본을 꾸준히 지키는 사람이 바로 ‘장사의 신’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쉬지 않고 행하는 작은 노력들, 이 책은 그러한 노력들은 결코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며, 다만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자하고 너그러운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있다.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시골 마을. 인구 수 4,700명에 불과한 이 마을 근처에 들어서면 한산했던 국도에 갑자기 차들이 밀리기 시작한다. ‘일본 최고의 반찬가게’라고 불리는 작은 슈퍼마켓 ‘사이치’ 때문이다. 매일 도쿄는 물론 훗카이도에 이르기까지, 이 가게의 반찬을 사려는 사람들이 전 일본 열도에서 몰려와 북새통을 이룬다.
주말에는 찹쌀로 만든 105엔(1430원)짜리 오하기(경단의 일종)가 2만 개 이상 팔린다. 종업원이 15명에 불과한 이 가게의 연매출은 6억엔(81억원)에 달한다. 그 매출의 절반 이상이 500종의 반찬에서 나온다. 팔다 남는 재고는 거의 제로(0)다. 600개 넘는 일본 기업이 이 가게의 성공 비결을 알기 위해 수시로 견학을 다녀간다. 희한하게도 사이치는 경영 비결과 방법을 무료로 공유하고 가르쳐 주고 있다. 그들에게 알려주면서 오히려 배운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직원들에게 무엇보다도 “행복하라”고 강조하고 자신도 직원의 행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당연히 직원들도 행복하게 일하고 그런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까지도 저절로 그 행복에 전염된다. 이렇기 때문에 이 작은 가게에 대기업 신입사원 연수와 거대 프랜차이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세븐일레븐 창업자인 이토 마사토시 회장도 사이치를 다녀간 바 있다.
내셔널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일본 기업들을 연구하는 사카모토 고지 교수는 ‘사이치’를 가리켜 “놀랍고 감동스러운 가게! 경영의 원점을 떠올리게 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일흔이 넘은 ‘사이치’의 사장 사토 게이지가 처음으로 자신의 비상식적 성공 경영법을 소개한 책 《줄 서서 먹는 반찬가게》(김영사 刊)가 드디어 한국에도 출간되었다. 굳이 일본의 시골 마을을 찾아가지 않아도 ‘장사의 신’이 들려주는 파격적 경영 노하우와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타고난 ‘장사의 신’ 같은 것은 없다. 바닥에서부터 맨손으로 시작한 한 사람의 감동 스토리!
전국적으로 유명해졌고, 만들어 파는 제품마다 끊임없는 완판을 거듭하고 있는 사이치이지만 처음부터 승승가도를 달린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가업을 물려받아 4대 사장이 된 사토 게이지는 1970년대 들어 좌절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매출은 하루하루 줄기만 했고 자금 회전은 멈추다시피 했다. 절망에 빠진 그는 자살까지도 생각할 정도였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도와 배달 장사만 했을 뿐, 배운 것도 들은 것도 없이 무엇을 어떻게 손대야 할지도 모르는 막막한 상황이었다.
그는 고민 끝에 집에서 먹던 주먹밥이라도 팔자고 해서 내다 팔았는데, 의외로 인기를 끌었다. 사토 사장은 "그래! 바로 이거야. 엄마 손맛보다 더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팔자"고 마음먹었다. 당시만 해도 반찬을 판매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던 시절이었다. 그 어떤 슈퍼마켓이나 가게에서도 반찬을 팔지 않았다. 조리하기 번거롭고 인건비도 적잖은데다가 각 가정마다 입맛도 다 다르다. 게다가 팔다 남으면 재사용할 수도 없기 때문에 고스란히 버려야 하는, 손실이 큰 제품이다. 게다가 ‘반찬은 주부가 가정에서 정성스레 만들어야지, 사 먹다니 성의가 없다’는 고정관념이 지배하던 시절이었다. 직접 만든 반찬을 중심으로 하는 사이치의 상품은 업계에서는 비상식적이었다. 그러나 사토 사장은 결심했고, 단행하여 밀고 나갔다. 생존을 위해 만들어 팔았던 ‘반찬’이 이제는 대기업 유통사와 프랜차이즈에서 꼭 배우고 싶다며 찾아오는 이유가 된 것이다.
아내이자 사이치의 전무인 스미코는 매일 새벽 1시에 일어나 그날 내놓을 반찬을 만든다. 조리장에서 반찬을 만드는 직원들은 손님을 직접 대면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설치된 모니터로 수시로 매장을 관찰하며 자신이 만든 반찬이 잘 팔리는지, 손님들이 어떤 반찬을 좋아하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동기부여로 인해 손님들의 입맛과 호불호를 직원들 스스로 연구하여 제품에 접목하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모습은 관련 업계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인의 자기계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작지만 큰 가게, 사이치의 목표는 ‘독특한 맛’, 경쟁 상대는 ‘전국의 가정주부들’!
사이치에는 일류 요리사도, 비밀 레시피도 없다. 사토 사장은 정성과 손맛만을 강조한다. 손님의 목소리에는 최대한 귀를 기울이지만, 음식 전문가들의 얘기는 참고만 하는 수준이다. 남에게 의존하거나 섣불리 흉내를 내는 순간, 사이치만의 독특한 맛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사토 사장은 경쟁업체와 라이벌의 등장을 언제나 환영한다. 옆에 큰 점포가 들어서는 것도 싫어하지 않는다. 물량이 딸린다며 판매를 홍보하는 것조차 극도로 꺼린다. 동종업계와 경쟁하려 하지 않는다. 그에게 있어 사이치의 경쟁 상대는 전국의 ‘가정주부들’이다.
이런 경영방식은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 상식과 많이 벗어나는 비정상적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확고한 신념 아래에서 손님을 위해 좋은 제품을 만들고 마음을 담아서 판매한다. 가장 지키기 어려운 장사의 기본을 꾸준히 지키는 사람이 바로 ‘장사의 신’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쉬지 않고 행하는 작은 노력들, 이 책은 그러한 노력들은 결코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며, 다만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자하고 너그러운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조그만 가게를 계속 찾는 이유
제1장 암담했던 지난날, 그리고 지금
제2장 라이벌은 전국의 '가정주부들'
제3장 사이치의 직원 교육
제4장 매출과 손님이 늘어나는 비밀
제5장 가족이라는 질긴 끈
에필로그. 은인과의 만남이 없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