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교의 시간
It's time for Hyekyo
- 저자/역자
- 송혜교 지음 / 김영준, 장 프랑소와 칼리 [공]사진
- 펴낸곳
- 낭만북스
- 발행년도
- 2012
- 형태사항
- 241p.: 21cm
- ISBN
- 9788994842226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18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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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종합자료센터 보존서고 | JG0000001261 | - |
- 등록번호
- JG0000001261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종합자료센터 보존서고
책 소개
철없던 막내 딸 같은 소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된 그녀.
여배우이자 오늘을 사는 여자 ‘송혜교’의 솔직한 이야기와
전세계 최고 사진가들과 작업했던 화보를 총 망라한 리얼 다큐에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는?
글로벌 문화의 당당한 한축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의 대중문화인 한류는 일본과 중국을 넘어서서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류를 대표할만한 여배우는 누구일까?
배우 송혜교는 지난 몇 년간을 해외활동에 주력했다. 지난 십년동안의 국내 활동도 그러하지만, 끊임없는 해외 활동으로 컨텐츠 강국인 일본, 중국은 물론, 유럽 무대까지도 그녀의 이름 석 자를 알고 있는 해외 팬들의 숫자는 국내에서 알고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그녀의 활동은 드라마, 영화를 뛰어넘어 패션과 뷰티 영역까지 아름다운 대한민국 여자를 대표하는 ‘얼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셈이다.
14년차 배우 송혜교가 지난 몇 년간의 사진 작업들과 개인적인 생각들을 묶어 에세이를 선보인다. 그간의 해외활동으로 인해 브라운관이나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그녀의 근황과 작업들, 이야기들을 책으로 만나보게 되는 것이다. 또, 그녀는 이번 책에서 처음으로 가슴 깊숙이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팬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여배우의 일상은 어떨까?
여자라면 한번쯤 꿈꿔본다. 내가 여배우라면 어떨까?
오랜 시간을 배우로써 살아온 송혜교의 일상이 시작된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의 순간들. 잠을 좋아하고, 누구나 그렇듯 고단한 날일수록 잠이 안와 뒤척이고, 엉뚱한 발랄한 상상도 하고, 갑자기 잠들어 버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어떤 음식을 먹고, 주말이 되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필터링 없이 이어진다.
여배우도 결국 커리어우먼이다. 일에 대한 욕심과 고민, 솔직한 생각들을 안고 일에 임하는 그들도 결국 제 분야에서 소임을 다하는 커리어 우먼들이다. 저자 송혜교 또한 자신의 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다.
다른 일을 했으면 어땠을까? 내가 하는 일의 결과는 만족할만한 수준인가?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나의 일에 대한 생각을 어떨까? 일하는 시간의 마음가짐은 어떤가? 일이 없는 시간에는 어떤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등에 관한 이야기들은 그동안 알 길이 없었던 여배우의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간접 경험하는 듯 느끼게 해준다.
여배우의 어릴 적, 그리고 사춘기
저자는 중학교 시절 데뷔를 했다. 사춘기가 미처 오지 않았던 때 데뷔를 해서, 줄곧 지금껏 일을 하면서 살다보니 사춘기가 아예 없었다고 한다. 왜, 사춘기가 없었을까 고민도 해보았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그러한 물음도 어느새 없어져버려서, 아직도 그 때 당시의 감성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한다. 현재를 살고 있지만 아직 의외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배우 송혜교의 감성은 그녀의 연기생활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또, 감정을 기억해두는 놀라운 능력이 있어서 살아가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감정들이 지금껏 해온 연기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남들의 평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배우의 삶은 고단하다. 물론, 그러한 부분은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부분들인데도 불구하고 속내는 내심 그렇지 않다고 처음으로 마음속을 드러낸다. 때로는 나의 편을 들어주는 팬들에게 고맙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반복해서 생겨나는 불편함도 결국에는 혼자서 견뎌내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진심이 통하는 세상을 믿고, 진실을 누군가는 알아줄 것이라는 그녀의 굳은 믿음들에서 여배우도 결국 같은 세상을 살고 있는 한 명의 여자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저자 송혜교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본인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산다고 말한다. 그것은 자립심을 길러준 어머님과 옆에서 도움을 주는 스태프들, 외로울 때 큰 힘이 되어준 강아지들 등에게서 얻은 자연스런 생각이다.
월드 베스트들과의 작업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여배우 송혜교는 지난 4년간 영화감독 왕가위, 오우삼, 세계 3대 사진가 피터 린드버그, 파울로 로베르시,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등 당대를 주름잡는 세계 최고의 컨텐츠 메이커들과의 작업을 이어왔다. 이 책에서 그들과의 작업에 대한 에피소드와 결과물들을 일부 공개한다.
이 책을 덮을 때쯤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송혜교의 묵묵한 ‘전진’을 볼 수 있다. 또, 그녀가 비단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큰 뜻을 품고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한 사람의 '이노베이터'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지난 4년 동안 바쁜 해외일정으로 인해 국내 무대 복귀 및 활동을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편지 같은 책이 될 것이다. 그녀는 지금도 해외에서 열심히 촬영 중이다.
목차
am 0 7 : 0 0 morning
28 잠이 많은 여자
30 꿈이 없던 아이
32 사춘기
34 귀엽지 않아
36 즐거운 밥상
38 토종 입맛
39 미식과 다이어트
42 화장을 많이 안 해
44 주말엔 혼자 놀기
44 buenos aires
pm 1 2 : 0 0
noon
72 워커홀릭
80 노련 vs노력
82 감정을 흡수하는 재능
84 연기 욕심
88 그 배우에 그 팬
96 바다가 좋아
104 진짜 A형
110 바다에 가면
114 여행의 기분
116 조금씩 단단해지는 느낌
124 넓은 세상으로
128 고마운 사람들
130 처음 차를 사던 날
132 patagonia
pm 05:00
e a r l y evening
am 12:00
midnight
164 아날로그 소녀
166 꼼지락꼼지락
168 돈 $$$
170 눈물이 많아진다
172 내 방이 그리워지는 순간
174 집에 가고 싶은 이유
176 아이가 좋아요
178 아이돌은 예쁘다
180 미쳐버려
182 멘토가 필요하다
192 다시 돌아가도
194 신비주의는 아니지만
198 수다 또는 가십
204 엄마는 사진가
210 애정 과다
212 술, 좋아!
218 가정교육
220 말이 통하는 사람
224 작은 소유욕
226 애교 없음, 진심 있음
228 결혼은 어려운 일이다
230 어차피, 끝났으니까
232 하늘로 간 강아지
234 후유증
236 행복한 세상
238 일찍 철들었어요
240 혜교의 입술
242 paris
262 마치는 글 _ 혜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