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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의 철학자들: 보건의료 특성화고의 행복한 성장 이야기

저자/역자
임명실 지음
펴낸곳
한그루
발행년도
2023
형태사항
348p.; 20cm
ISBN
9791168671157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7855-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7855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언제나 귀를 열어주는 든든한 동료 교사,
잊었던 꿈을 다시 찾아주는 따뜻한 선생님,
교실의 상처들을 사랑으로 꿰매드립니다!


보건의료 특성화고등학교인 제주 중문고에 재직 중인 현직 교사의 교육 에세이다. 총 3부로 나누어 29편의 글을 실었다.
흔히 이런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성적이 다소 좋지 않거나 갖가지 문제들이 많으리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책 속에 담긴 주인공들은 여느 아이들처럼 많은 고민과 사연 속에서 넘어지고 일어서며 단단해지는 청춘을 보내고 있다.
저자는 상처받고 좌절한 아이들의 꿈에 다시 불씨를 지피는 교사로서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엄마와 같은 보호자로, 앞서 보건의료인의 길을 걸었던 선배로, 무엇보다 애정 어린 잔소리 폭격을 장착하고 아이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선생님으로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한다.
1부 ‘행복한 아이들’에서는 사연도 많고 상처도 많은 아이들이 등장한다. 대개 외부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거나 꿈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다시 꿈을 찾고 성장하는 모습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2부 ‘행복한 교실’에서는 학교 안에서의 갈등과 그것을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무너진 공교육’을 공공연히 얘기하는 시대, 울고 웃는 교실의 풍경이 새삼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3부 ‘행복한 교사들’은 아이들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료 교사들의 이야기다.
각 글의 말미에 시적인 단상을 수록하여, 이 감동적인 이야기들의 여운을 깊게 한다. 더욱이 책의 주인공들이 지금은 어엿한 사회인으로, 더욱이 남을 돌보는 일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으니,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다’는 저자의 다짐을 더욱 굳게 한다.
이 책은 2023년 제주도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향후 각급 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 추천사

학생을 지도하는 일이 늘 순조롭지만은 않다. 학교의 힘든 일상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거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나는 임명실 선생님을 찾게 된다. 선생님은 동료의 생각을 듣고 뭐든지 함께하려는 분이다. 원칙대로 규칙을 적용하며 학생을 지도하면서도 학생의 입장을 항상 먼저 고려하는 분이기에 선생님과 학생 지도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면 해결책이 보인다.
남의 말을 귀하게 받아들이는 임명실 선생님, 솔직한 말투와 글 쓰는 열정도 부럽지만, 3학년 전체 아이들에게 눈길을 주려고 애쓰는 학년부장의 에너지가 늘 고맙다. 중문고에서의 임명실 선생님은 특별하다. 내 말을 들어줄 동료가 있는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일 것이다. 더군다나 같이 글을 읽고 쓰는 동료가 있으니 어찌 기쁘지 아니할까. 임명실 선생님이 곁에 있어 참 좋다.
선생님의 글에는 아이들의 마음이 보인다. 그리고 교사들의 마음 또한 보인다. 그래서 선생님의 글은 참 따뜻하고 착하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필요한 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구멍 난 가슴을 따뜻함으로 채우기를 빌어본다.
- 동료 교사 진영옥

여러분들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저는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따돌림을 당하고 중학교 시절을 외롭게 보냈습니다. 그러다 그 어떤 꿈도 없이 중문고등학교에 진학했고 또다시 외롭게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저는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임명실 선생님의 따뜻한 손길로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다가서는 용기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점이 되어 주셨고,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함께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린 성장할 수 있었고,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중문고등학교에 임명실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을 생각하면 든든하고 우리의 영양제가 그곳에 있다는 생각으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리고 우리를 위한 선생님들의 무한한 노력이 담겨 있는 이 책을 여러분에게 선물합니다. 아마도 지금 제 가슴속에 꿈틀대고 있는 사랑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제자 박은주
목차

하나, 행복한 아이들
20 예진이라는 햇살 | 26 다시 꿈을 품은 아이 | 44 직원 할인이 되었습니다! | 54 교실의 철학자들 | 64 깻잎 머리 소녀, 역전의 명수가 되다 | 78 실습실의 주인공들 | 88 노란 병아리, 병원을 접수하다 | 96 어느 날 천사를 만났다 | 104 스물한 살, 진이 | 112 기적을 만든 53명의 아이들 | 126 최고의 선물

둘, 행복한 교실
136 나의 첫 번째 제자는 욕쟁이 | 150 거짓말은 하지 말자! | 164 샘, 사랑합니다! | 180 저만의 빛깔로 살고 싶어요 | 190 나의 숙제는 현재 진행 중 | 206 사랑받는 느낌, 이런 거죠? | 224 made in jungmun | 240 엄마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 250 2년간의 갈등, 이제 끝내 보자!

셋, 행복한 교사들
262 우리 학교 최고의 독설가 | 270 교사의 또 다른 이름, 사랑 나누미 | 278 도움이 필요한 사람, 누구? | 283 너의 꿈을 항상 응원할게! | 290 여러분, 우리 책을 펴볼까요? | 301 최고의 생각쟁이 선생님 | 311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 320 가장 재수 없는 날의 행복 | 330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