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
노동계급 세계사: 날마다 읽는 저항과 반란의 역사
- 저자/역자
- 워킹클래스히스토리 지음 / 유강은 옮김
- 펴낸곳
- 오월의봄
- 발행년도
- 2023
- 형태사항
- 455p.: 23cm
- 원서명
- Working class history
- ISBN
- 9791168730533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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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76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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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JG0000007602
- 상태/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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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계급투쟁의 역사로 다시 보는 ‘오늘’
왜 노동계급인가, 왜 역사인가?
노예제가 폐지되고, 주말이 생기고, 제국주의가 붕괴한 오늘의 세계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저항과 반란이 있었을까? 우리의 ‘오늘’은 억압당하고 착취당한 이들이 그에 굴하지 않고 더 나은 세계를 꿈꾸며 부당함에 맞서 투쟁한 결과이기도 하다. 과거의 오늘, 누군가는 노예제에 맞섰고, 임금인상을 주장하거나 임금차별 철폐를 외쳤고, 식민 지배의 종식을, 민주주의를, 아동노동 금지를, 노동현장에서의 안전을, 고용안정을, 삶의 질 향상을, 복지국가를, 흑인/성소수자/장애인/여성에 대한 차별 금지를, 하루 8시간 노동과 휴일 보장을 말했다.
《노동계급 세계사》는 세계 곳곳에서 존재한 바로 그런 순간들의 ‘역사적 오늘’로 1년을 채운 책이다. 주류 역사에서 사라진 순간들이, 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건들이 날마다 끊임없이 이어진다. 세계 최초의 파업으로 기록된 기원전 1157년(10월 13일 이집트)부터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이 다시 등장한 2020년(5월 25일 미국)까지, 세인트키츠와 네비스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구 5만여 명의 국가 세인트키츠 네비스에서 저 멀리 우주정거장에 이르기까지, 언제든 어디서든 누군가는 투쟁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러한 역사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의 저자이자 2014년 설립된 국제적 노동자·활동가 단체 워킹클래스히스토리는 누구나 공유하는 투쟁에 관한 지식과 연대의 문화가 많은 곳에서 사라진 상태라는 점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진 노동계급 투쟁을 다루는 많은 글이 있지만, 대다수 사람은 그런 글들을 쉽게 접할 수 없다. 그 글들은 대개 먼지 쌓인 문서보관소에 묻혀 있거나, 온라인 결제의 장벽 너머에 있거나,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더라도 난해하기 짝이 없는 학술적·정치적 전문용어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23쪽)
또한 노동계급은 노동자와 실업자, 서로 경쟁하는 각기 다른 기업, 젠더, 국가, 인종, 시민권 여부 등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분열된다. 때로 이러한 분열은 국가와 기업에 의해 ‘의도적’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어느새 노동계급은 공통의 이익 또는 착취에 맞서는 대신 ‘서로’에게 맞서는 상황을 맞이한다. 워킹클래스히스토리는 바로 이처럼 노동계급 사이 연대의식이 너무도 희미해진 데 문제의식을 가지고, 각기 다른 노동자 집단들에 대한 연대야말로 모든 운동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해 다시금 상기시키고자 한다.
이에 따라 포괄적이고 교차적이며 국제적인 계급의 시각으로, 착취와 억압에 맞서 일어났던 세계 곳곳의 싸움을 개괄하는 한 권의 책이 탄생했다. 왕이나 정치인, 소수의 자본가들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가 만든 역사를 이야기하는 《노동계급 세계사》는 여성, 청소년, 유색인, 이민자, 원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노인, 실업자, 가사노동자 등 다양한 노동계급 사람들이 조직을 이루어 행동에 나섰던 ‘오늘’을 보여준다.
날마다 읽는 저항과 반란의 역사
365일, 730가지 역사적 사건이 담긴 이 책을 읽는 법
날마다 하루 두 꼭지씩 역사적 순간의 개요가 정리되어 있다. 각 꼭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이나 운동을 소개하기도 하고, 억압과 차별에 맞서 조직을 이루어 행동에 나섰던 사람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1912년 미국의 로렌스 파업(빵과 장미 파업)처럼 매우 유명한 순간도 있지만, 1935년 세인트키츠섬의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농장 노동자들이 앞마당에 모여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한 날처럼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순간도 있다. 비단 노동운동뿐만 아니라 식민 지배, 인종차별, 성차별, 장애인차별, 성소수자 혐오에 맞서 싸운 이들의 저항과 반란도 무수히 기록되어 있다. 부자와 권력자들이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벌인 잔혹한 행위들에 관한 역사도 포함한다. 각 사건을 서술한 분량은 길어야 2쪽을 넘기지 않는다. 이렇다 할 가치판단 없이 무미건조하다 싶을 만큼 사실관계만을 서술한다. 반란과 저항은 때로는 성공하지만 대개는 실패한다. 무엇이 성공이고 실패인지, 승리이고 패배인지 분명하지 않은 날도 많다. 다만 매일같이 누군가는 저항과 반란에 나섰다는 사실만이 뚜렷하다.
개별 인물보다는 역사적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론 노동계급의 ‘집단적 역사’에서 중요한 모든 운동이나 사건을 서술하지는 않는다. 저자들도 “이 책 한 권으로 그런 어마어마한 일을 할 수는 없다”(25쪽)고 고백해두었다. 또한 워킹클래스히스토리가 주로 미국과 영국에서 활동한다는 점,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언어,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료의 성격과 편향 때문에 불가피하게 영어, 에스파냐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을 사용하거나 이러한 언어들과 관련된 식민지 경험이 있는 나라들에 사건이 쏠려 있다는 점도 고지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참고하여, 독자는 내키는 때 내키는 만큼씩 이 책을 자유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이러한 역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자본주의/식민주의 관점에서 깔끔하게 세탁된 서사에 맞서게 된다. 나아가 ‘실패한 저항’에서도 무언가 배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날짜들을 쏙쏙 골라 읽어도 좋고, 이 책을 접한 ‘오늘’을 시작점으로 날마다 조금씩 읽어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책장에 꽂아두고 생각날 때 한 번씩만 펼쳐 읽어도 무방하다. 어디를 펼치든 평등과 자유, 해방을 외치는 이들이 가득하다.
노동하는 모두가 곁에 두고 들춰 봐야 할 책
언어학자이자 정치 활동가인 노엄 촘스키는 이 책의 출간에 부쳐 이렇게 썼다. “각국 정부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한층 더 사적인 부와 대기업 권력의 수중에 들어감에 따라 민주주의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15쪽)고. 나아가 각국 정부가 “대중의 조직화를 가로막”고, “특히 전통적으로 그 선두에 자리하는 세력인 노동운동을 훼손하는”(16쪽) 데 공세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말이다. 2023년 한국의 상황도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주당 노동시간을 최대 69시간으로 늘리는 퇴행적 노동법 개정안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이러한 노동정책으로 “노동 현장에서 불법과 폭력을 뿌리 뽑고,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가 이루어지도록”(2023년 3월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복지·노동현장 종사자 초청 오찬에서의 발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은 누구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가?
평등보다 부를 꿈꾸며 서로 갈라져 혐오하고 배척하는 시대, 정신없이 ‘미래’를 보느라 무엇이 당연하지 않은지 놓치고 있는 우리는 과거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공고한 억압과 차별에 지치기 전에 우리는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갔던 과거의 사람들을 마주할 필요가 있다. 희망은 여전히 여기에 있다. 또다시 조직을 이루고 저항과 반란에 나서는 오늘의 ‘우리’에게 말이다.
저항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힘과 용기를 줄 것이다. 어떻게 오늘과 같은 세계가 만들어졌는지, 이것은 과연 자연스러운지, 정당한지, 어떤 사람들이 세계를 바꾸기 위해 애썼고, 부와 권력을 증대하려는 이들이 무슨 짓까지 했는지를 이 책이 잊지 않게 해줄 것이다. 오늘의 싸움을 이어가는 우리에게 역사 속 연결을 감각하게 하며 끊임없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이 노동하는 모두의 책장에 꽂혀 틈틈이 들추어지기를 희망한다.
왜 노동계급인가, 왜 역사인가?
노예제가 폐지되고, 주말이 생기고, 제국주의가 붕괴한 오늘의 세계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저항과 반란이 있었을까? 우리의 ‘오늘’은 억압당하고 착취당한 이들이 그에 굴하지 않고 더 나은 세계를 꿈꾸며 부당함에 맞서 투쟁한 결과이기도 하다. 과거의 오늘, 누군가는 노예제에 맞섰고, 임금인상을 주장하거나 임금차별 철폐를 외쳤고, 식민 지배의 종식을, 민주주의를, 아동노동 금지를, 노동현장에서의 안전을, 고용안정을, 삶의 질 향상을, 복지국가를, 흑인/성소수자/장애인/여성에 대한 차별 금지를, 하루 8시간 노동과 휴일 보장을 말했다.
《노동계급 세계사》는 세계 곳곳에서 존재한 바로 그런 순간들의 ‘역사적 오늘’로 1년을 채운 책이다. 주류 역사에서 사라진 순간들이, 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건들이 날마다 끊임없이 이어진다. 세계 최초의 파업으로 기록된 기원전 1157년(10월 13일 이집트)부터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이 다시 등장한 2020년(5월 25일 미국)까지, 세인트키츠와 네비스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구 5만여 명의 국가 세인트키츠 네비스에서 저 멀리 우주정거장에 이르기까지, 언제든 어디서든 누군가는 투쟁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러한 역사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의 저자이자 2014년 설립된 국제적 노동자·활동가 단체 워킹클래스히스토리는 누구나 공유하는 투쟁에 관한 지식과 연대의 문화가 많은 곳에서 사라진 상태라는 점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진 노동계급 투쟁을 다루는 많은 글이 있지만, 대다수 사람은 그런 글들을 쉽게 접할 수 없다. 그 글들은 대개 먼지 쌓인 문서보관소에 묻혀 있거나, 온라인 결제의 장벽 너머에 있거나,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더라도 난해하기 짝이 없는 학술적·정치적 전문용어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23쪽)
또한 노동계급은 노동자와 실업자, 서로 경쟁하는 각기 다른 기업, 젠더, 국가, 인종, 시민권 여부 등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분열된다. 때로 이러한 분열은 국가와 기업에 의해 ‘의도적’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어느새 노동계급은 공통의 이익 또는 착취에 맞서는 대신 ‘서로’에게 맞서는 상황을 맞이한다. 워킹클래스히스토리는 바로 이처럼 노동계급 사이 연대의식이 너무도 희미해진 데 문제의식을 가지고, 각기 다른 노동자 집단들에 대한 연대야말로 모든 운동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해 다시금 상기시키고자 한다.
이에 따라 포괄적이고 교차적이며 국제적인 계급의 시각으로, 착취와 억압에 맞서 일어났던 세계 곳곳의 싸움을 개괄하는 한 권의 책이 탄생했다. 왕이나 정치인, 소수의 자본가들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가 만든 역사를 이야기하는 《노동계급 세계사》는 여성, 청소년, 유색인, 이민자, 원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노인, 실업자, 가사노동자 등 다양한 노동계급 사람들이 조직을 이루어 행동에 나섰던 ‘오늘’을 보여준다.
날마다 읽는 저항과 반란의 역사
365일, 730가지 역사적 사건이 담긴 이 책을 읽는 법
날마다 하루 두 꼭지씩 역사적 순간의 개요가 정리되어 있다. 각 꼭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이나 운동을 소개하기도 하고, 억압과 차별에 맞서 조직을 이루어 행동에 나섰던 사람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1912년 미국의 로렌스 파업(빵과 장미 파업)처럼 매우 유명한 순간도 있지만, 1935년 세인트키츠섬의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농장 노동자들이 앞마당에 모여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한 날처럼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순간도 있다. 비단 노동운동뿐만 아니라 식민 지배, 인종차별, 성차별, 장애인차별, 성소수자 혐오에 맞서 싸운 이들의 저항과 반란도 무수히 기록되어 있다. 부자와 권력자들이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벌인 잔혹한 행위들에 관한 역사도 포함한다. 각 사건을 서술한 분량은 길어야 2쪽을 넘기지 않는다. 이렇다 할 가치판단 없이 무미건조하다 싶을 만큼 사실관계만을 서술한다. 반란과 저항은 때로는 성공하지만 대개는 실패한다. 무엇이 성공이고 실패인지, 승리이고 패배인지 분명하지 않은 날도 많다. 다만 매일같이 누군가는 저항과 반란에 나섰다는 사실만이 뚜렷하다.
개별 인물보다는 역사적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론 노동계급의 ‘집단적 역사’에서 중요한 모든 운동이나 사건을 서술하지는 않는다. 저자들도 “이 책 한 권으로 그런 어마어마한 일을 할 수는 없다”(25쪽)고 고백해두었다. 또한 워킹클래스히스토리가 주로 미국과 영국에서 활동한다는 점,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언어,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료의 성격과 편향 때문에 불가피하게 영어, 에스파냐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을 사용하거나 이러한 언어들과 관련된 식민지 경험이 있는 나라들에 사건이 쏠려 있다는 점도 고지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참고하여, 독자는 내키는 때 내키는 만큼씩 이 책을 자유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이러한 역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자본주의/식민주의 관점에서 깔끔하게 세탁된 서사에 맞서게 된다. 나아가 ‘실패한 저항’에서도 무언가 배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날짜들을 쏙쏙 골라 읽어도 좋고, 이 책을 접한 ‘오늘’을 시작점으로 날마다 조금씩 읽어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책장에 꽂아두고 생각날 때 한 번씩만 펼쳐 읽어도 무방하다. 어디를 펼치든 평등과 자유, 해방을 외치는 이들이 가득하다.
노동하는 모두가 곁에 두고 들춰 봐야 할 책
언어학자이자 정치 활동가인 노엄 촘스키는 이 책의 출간에 부쳐 이렇게 썼다. “각국 정부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한층 더 사적인 부와 대기업 권력의 수중에 들어감에 따라 민주주의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15쪽)고. 나아가 각국 정부가 “대중의 조직화를 가로막”고, “특히 전통적으로 그 선두에 자리하는 세력인 노동운동을 훼손하는”(16쪽) 데 공세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말이다. 2023년 한국의 상황도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주당 노동시간을 최대 69시간으로 늘리는 퇴행적 노동법 개정안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이러한 노동정책으로 “노동 현장에서 불법과 폭력을 뿌리 뽑고,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가 이루어지도록”(2023년 3월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복지·노동현장 종사자 초청 오찬에서의 발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은 누구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가?
평등보다 부를 꿈꾸며 서로 갈라져 혐오하고 배척하는 시대, 정신없이 ‘미래’를 보느라 무엇이 당연하지 않은지 놓치고 있는 우리는 과거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공고한 억압과 차별에 지치기 전에 우리는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갔던 과거의 사람들을 마주할 필요가 있다. 희망은 여전히 여기에 있다. 또다시 조직을 이루고 저항과 반란에 나서는 오늘의 ‘우리’에게 말이다.
저항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힘과 용기를 줄 것이다. 어떻게 오늘과 같은 세계가 만들어졌는지, 이것은 과연 자연스러운지, 정당한지, 어떤 사람들이 세계를 바꾸기 위해 애썼고, 부와 권력을 증대하려는 이들이 무슨 짓까지 했는지를 이 책이 잊지 않게 해줄 것이다. 오늘의 싸움을 이어가는 우리에게 역사 속 연결을 감각하게 하며 끊임없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이 노동하는 모두의 책장에 꽂혀 틈틈이 들추어지기를 희망한다.
목차
추천의 말
출간에 부쳐 _노엄 촘스키(언어학자, 정치 활동가)
들어가며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사진 저작권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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