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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

밤 비행이 좋아: 승무원 출신 경험 컬렉터의 여행 이야기

저자/역자
원희래 글·사진
펴낸곳
오르골
발행년도
2020
형태사항
309p.: 21cm
ISBN
9791197036712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6359-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6359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방구석 여행자를 위한 여행 종합 선물 세트!

경험 컬렉터가 들려주는 승무원 생활, 그리고 비행과 여행 이야기. 치열한 항공 승무원 트레이닝과 실제 비행 관련 에피소드, 낭만의 끝판왕 ‘파리에서 한 달 살기’까지 코로나19 이전의 생생한 경험담이 펼쳐진다. 그 밖에 로마, 베네치아, 빈, 헬싱키, 카사블랑카, 더블린 등 마카롱처럼 달콤한 도시들의 매력과 이슬람 국가 카타르에서 홀로 라마단 기간을 견디며 터득한 ‘웃픈’ 비법도 공개한다.

언택트 시대의 방구석 여행자들이 꿈꾸는 여행을 모아놓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 경험을 수집하는 컬렉터답게 저자의 모든 여행과 비행은 ‘경험’으로 통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이 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특별한 의미를 차지하게 되는지, 그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49편의 글과 약 80컷의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1ㆍ2장은 비행 이야기로, 저자가 버건디 유니폼을 입고 외국 항공사에서 비행하던 때 객실 승무원, 여행자, 수집가로서 겪은 소중한 경험이 담겨 있다. 3장은 여행과 취미 관련 이야기로, 원정 취미 발레, 파리에서 크루아상 만들기, 밤 비행이 좋은 이유 등 경험 컬렉터답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 여행은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희미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언제 다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지 기약은 없지만 이 책에 담긴 나의 여행이 그대를 미지의 세계로 이끌거나, 혹은 예상치 못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일상의 경계에 작은 점을 뚫는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_프롤로그 중에서

“여행과 비행의 향기를 공유합니다!”
경험 컬렉터가 전하는 공감각(共感覺) 에세이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삶의 풍경마저 바꿔놓았다. 해외여행은 어느덧 까마득한 옛날 일이자 비현실적인 판타지가 되어간다. 지쳐 있는 우리 곁에 승무원 출신 저자가 방구석 여행에 유용한 ‘경험 컬렉션’을 들고 찾아왔다. 구성 내용은 여행, 비행, 승무원 생활 등 ‘여행 3종 세트’.

먼저 승무원 생활과 비행은 코로나19 직전 1년여 동안의 이야기다. 홀로 낯선 땅(도하)에서 겪은 혹독한 승무원 트레이닝, 실제 비행에서 체험하는 즐거움과 어려움, 매우 현실적인 조언 등. 이런 면에서 승무원 지망생의 필독서이자, 잘 만든 ‘청춘 성장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비행 도시 12곳과 ‘파리에서 한 달 살기’ 이야기에서는 특유의 감각적인 글쓰기와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저자의 글은 우리의 오감(五感)을 자극하여 헬싱키 햇살에서 시나몬 향을 맡게 하고, 아기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에 긁히는 촉감까지 느끼게 한다. 저자가 파리ㆍ로마의 골목길을 걸을 때면 우리의 추억도 고스란히 되살아나고, 튀니스ㆍ카사블랑카의 낯선 재래시장은 미래 여행지가 된다.

경험 컬렉터다운 다양한 취미 활동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취미 발레에 빠져 도쿄와 파리의 발레 학원을 찾고, ‘영화 속 그곳’ 파리의 도핀 광장과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으로 향하며, 맨체스터에서는 작은 독립서점 마그마를 발견한다. 이를 통해 방구석 여행자는 자신의 로망이 대신 실현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우울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버리지 않는다. 코로나19 때문에 항공사 퇴직 선물인 비행기 티켓을 날리면서도 여전히 미래를 꿈꾼다.

* 떠나고 싶어 근질근질하다. 에그타르트도, 해산물도, 와인도 다 날아가 버렸지만 이렇게 또 하나의 일화를 적립한다. 훗날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리스본 여행을 들먹이며 ‘진짜’ 리스본 여행기를 풀어놓을 기회가 오리라 믿는다._p.308~309 [리스본행 티켓을 취소했다] 중에서

경험에는 무형과 유형의 경계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한계도 없다. 프랑스에서 사온 선크림 냄새만으로도 니스의 쪽빛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저자, 그래서 경험 컬렉터의 여행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우리도 ‘다가올 희망’을 다시 꿈꿔보는 것은 어떨까. 하루빨리 저자의 질문, “밤 비행을 좋아하세요(Aimez-vous le vol de nuit)?”에 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목차

프롤로그

[1장] 나 혼자 도하에 산다

여기는 도하입니다
왜 승무원이야?
한국인은 밥심이야
혹시 외항사 승무원 준비하세요?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
플랫메이트를 소개합니다
어느 멋진 오프 날
첫 유니폼
트레이닝이 어떻냐면요
윙데이
두 번의 옵서버 비행
도하는 지금 금식 중
당신은 오프로드 당했습니다
또 드라마 펼쳐진다
사라예보는 현재 30도입니다
플랫메이트가 떠났다

[2장] 먹고 비행하고 사랑하라

공항의 의미
로마, 첫 솔로
아주르와 아스마르를 만나다
요하네스버그 안전합니다
너 만나러 프랑크푸르트
파리에선 걸어요
치아키 선배가 사랑한 빈
헬싱키의 햇살은 시나몬 향이 나요
카사블랑카 크루
베네치아 팔레트
13시간 비행을 대하는 나의 자세
UTC+0
더블린에 ‘천천히 빠져들다’
다시 로마

[3장] 경험 컬렉터가 여행하는 법

밤 비행이 좋은 이유
여행 대신 경험을 수집합니다
경험 컬렉터의 역사
이것은 실제 에펠탑 뷰입니다
경험 컬렉터의 발레 사랑
움직이는 축제
크루아상은 원래 삼각형이다
나의 라라랜드
여행의 향기가 느껴진 거야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는 이유
리스본행 티켓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