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
- 저자/역자
-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 김연경 옮김
- 펴낸곳
- 민음사
- 발행년도
- 2010
- 형태사항
- 593p.; 23cm
- 총서사항
- 세계문학전집; 154
- ISBN
- 9788937461545 9788937460005(세트)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92.83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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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6199 | - |
- 등록번호
- JG0000006199
- 상태/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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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카페
책 소개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완역본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19세기의 작가였던 도스토예프스키는 20세기 지성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고 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죄와 벌>, <백치>, <악령>, <가난한 사람들>, <지하 생활자의 수기> 등 그가 남긴 작품들은 별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걸작이다. 그중에서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그가 평생 동안 고민해 온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에 대한 모든 문학적 고민이 녹아들어 있는 대작이며, 문학뿐 아니라 철학, 심리학, 종교를 아우르는 뛰어난 작품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간혹 러시아 독자들도 길게 느낄 정도의 만연체이나, 그럼에도 유려하고 논리적인 문장으로도 유명하다. 단순히 문장 자체가 길다는 이유로 기존 번역본에서는 그의 개성을 무시한 채 임의로 문장을 자르거나 문단을 나누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민음사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도스토예프스키 고유의 문체를 그대로 살려 번역함으로써 그 호흡과 속도를 한국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러시아어는 인칭대명사를 통해 존대법이 분명하게 표현되는 언어이나, 기존에는 인물간의 친밀도나 작가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상하관계, 혹은 남녀 관계에 따라 존대와 하대를 표현했다. 그러나 이번 민음사 번역에서는 문화적 상식이 허용하는 한, 도스토예프스키가 표현하고자 했던 인물들 간의 친밀도 혹은 반대로 거리를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젊은 학자이자 소설가인 번역자 김연경은 요즘 세대에 맞는 감각으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새로이 번역해 냈다. 더불어 러시아에서 출간된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으로, 가장 신뢰받는 '나우카 판'을 번역 대본으로 삼았으며, 이뿐 아니라 영어본과 불어본을 참고하여, 번역상의 오류를 최소화했다. 그 결과, 민음사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롭고 젊은 번역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A사 - "표도르 파블로비치는 네 살짜리 미챠를 버리자마자 곧 두 번째 결혼을 했다."
민음사 - "표도르 파블로비치는 네 살배기 미챠를 자기 품에서 쫓아내 버리고 나서 그야말로 잽싸게 두 번째 결혼을 했다."
A사 - "언젠가는 술자리를 박살내고 모여 있던 작부들을 강제로 몰아내기도 했다."
B사 - "한번은 집에 모여 난장판을 벌이고 있는 탕녀(?女)들을 완력으로 쫓아버린 일도 있었다."
민음사 - "심지어 한 날은 개떼처럼 몰려들어 난잡한 술판을 벌이고 있는 추잡한 여자들을 완력을 써서 내쫓아 버리기도 했다."
목차
1권
작가로부터
1부
1편 어느 집안의 역사
1.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
2. 장남을 쫓아내다
3. 두 번째 결혼과 두 번째 아이들
4. 셋째 아들 알료샤
5. 장로들
2편 부적절한 모임
1. 수도원에 도착하다
2. 늙은 어릿광대
3. 믿음 깊ㅍ은 아낙네들
4. 믿음이 약한 귀부인
5. 아멘, 아멘!
6. 저런 인간은 도대체 왜 살까!
7. 신학도 출세주의자
8. 스캔들
3편 호색한들
1. 행랑채에서
2. 리자베타 스메르쟈쉬야
3. 열렬한 마음의 고백, 시의 형식으로
4. 뜨거운 마음의 고백, 일화의 형식으로
5. 뜨거운 마음의 고백. '곤두박질'
6. 스메르쟈코프
7. 논쟁
8. 코냑을 마시면서
9. 호색한들
10. 두 여인이 한자리에
11. 또 하나의 훼손된 명예
2부
4편 파열들
1. 페라폰트 신부
2. 아버지의 집에서
3. 초등학생들과 어울리다
4. 호흘라코바 부인의 집에서
5. 거실에서의 파열
6. 오두막에서의 파열
7. 그리하여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5편 Pro와 Contra
1. 언약
2. 기타를 든 스메르쟈코프
3. 형제들, 가까워지다
4. 반역
5. 대심문관
6. 아직은 몹시 막연한 우수
7. '영리한 사람과는 얘기를 나누는 것도 흥미롭다.'
2권
6편 러시아의 수도승
1. 조시마 장로와 그의 손님들
2. 고(故) 수도사제 조시마 장로의 성자전 중,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에 의해 장로 자신의 말을 토대로 작성된 것
3. 조시마 장로의 담화와 가르침 중에서
3부
7편 알료샤
1. 시체 썩는 냄새
2. 이런 순간
3. 양파 한 뿌리
4. 갈릴래아의 카나
8편 미챠
1. 쿠지마 삼소노프
2. 랴가브이
3. 금광
4. 어둠 속에서
5. 갑작스러운 결정
6. 이 몸이 납신다!
7. 틀림없는 옛 사람
8. 미망
9편 예심
1. 관리 페르호친의 출세의 시작
2. 소요
3. 영혼의 수난이 시작되다. 첫 번째 수난
4. 두 번째 수난
5. 세 번째 수난
6. 검사, 미챠를 포획하다
7. 미챠의 크나큰 비밀, 야유를 받다
8. 증인들의 증언, 애기
9. 미챠, 호송되다
3권
4부
10편 소년들
1. 콜랴 크라소트킨
2. 꼬맹이들
3. 초등학생
4. 쥬치카
5. 일류샤의 침대 곁에서
6. 조숙
7. 일류샤
11편 이반 표도로비치 형제
1. 그루셴카의 집에서
2. 아픈 발
3. 꼬마 악마
4. 찬송가와 비밀
5. 형이 아니야, 형이 아니라고!
6. 스메르쟈코프와의 첫 번째 만남
7. 두 번째 스메르쟈코프 방문
8. 스메르쟈코프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만남
9. 악마. 이반 표도로비치의 악몽
10. '이건 그놈이 말했어.'
12편 오심
1. 숙명적인 날
2. 위험한 증인들
3. 의학적 감정과 한 푼트의 호두
4. 행운이 미챠에게 미소를 보내다
5. 갑작스러운 파국
6. 검사의 논고. 성격 묘사
7. 사건의 개요
8. 스메르쟈코프에 대한 논고
9. 전속력의 심리 분석. 질주하는 트로이카. 검사 논고의 피날레
10. 변호사의 변론. 양날의 칼
11. 돈은 없었다. 강도질도 없었다
12. 게다가 살인도 없었다
13. 사상의 간음자
14. 촌놈들이 자기 고집을 부리다
에필로그
1. 미챠 구출 계획
2. 한순간, 거짓이 참이 되다
3. 일류셰치카 장례식. 바윗돌 옆에서의 조사
작품 해설 / 김연경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