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족: 김경훈 시집
- 저자/역자
- 김경훈 지음
- 펴낸곳
- 한그루
- 발행년도
- 2020
- 형태사항
- 158p.; 23cm
- 총서사항
- 리본시선; 2
- ISBN
- 9791190482240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11.6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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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6138 | - |
- 등록번호
- JG0000006138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리본시선 2 “운동부족”(김경훈) 발간
시집 전문서점 시옷서점과 한그루 출판사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발간하는 시집 복간 프로젝트 ‘리본시선’의 두 번째 시집이 나왔다.
1992년 지역출판문화운동의 일환으로 펴냈던 강덕환 시인의 “운동부족”이 지난 2018년 리본시선 첫 번째 시집으로 발간된 바 있다. 이번에는 1993년 발간된 김경훈 시인의 ‘운동부족’이 새 옷을 입고 복간되었다.
초판 시집은 4부 46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덕구’ ‘재일조선인’ ‘강정’ 등을 소재로 최근 발표했던 시 12편을 덧붙여 총 5부 58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1993년 김수열 시인의 발문에 덧붙여 2020년에는 김동현 문학평론가의 해설을 실었다.
27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감수성으로 무장하여 현장에 서 있는 시인을 두고 김수열 시인은 ‘광대시인’, 김동현 평론가는 ‘송곳’이라 칭한다. 특히 김 시인은 강정해군기지 반대운동의 한복판에서 온몸으로 시를 써왔는데, “몸을 아프게 찌르는 자성의 송곳이자, 세상을 찌르는 각성의 송곳”으로서 ‘운동부족’은 여전히 세상에 유효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 난개발, 불평등한 사회구조, 제주4·3 등 첨예한 사회적 이슈 앞에서 시인은 에둘러 가지 않고 시를 실천한다. 이 꾸준한 ‘운동’이 긴 시간을 관통하여 던지는 외침에 많은 이들이 응답하고 동참하기를 바라며 일독을 권한다.
리본(Ribbon; Reborn)
리본시선은 절판된 시집에 새 옷을 입혀 되살리는 복간 시선입니다. 의미 있는 시집들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시집 전문 시옷서점과 한그루가 마음을 모았습니다. 리본시선은 좋은 시집이라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시집의 귀환을 기다립니다.
목차
1부
바다에서 14 / 새해를 맞으며 15 / 新 사랑가 16 / 억새 17 / 詩 18 / 너에게 19 / 사랑의 이름으로 21 / 아내의 눈물 23 / 그대가 온다 24 / 아, 민주정부 25 / K선생님께 26 / 우리 동네 홍씨 28 / 발에 대하여 30 / 다시 바다에서 31
2부
지렁이 35 / 겨울모기 36 / 게의 변명 37 / 거미 38 / 똥개가 포인터에게 39 / 기실린 도새기가 도라맨 도새기에게 40 / 이? 41 / 도마뱀 42 / 개미 43 / 개똥벌레 44 / 별주부 傳 45 / 일본 뇌염에 걸리지 않는 방법 46 / 소牛 혹은 소까이疏開 48 / 군집群集 50
3부
분부사룀 54 / 한라산 전사의 마지막 노래 57 / 우리들의 땅 58 / 死點dead point 59 / 암癌 61 / 매립된 사랑, 피어나는 폐허 63 / 실습일지 65 / 눈眼 68 / 그들을 위해서라면 70 / 그들에게 차라리 아편보다는 독약을 주어라 73 / 운동부족·1 76 / 운동부족·2 77 / 운동부족·3 79 / 운동부족·4 81
4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84 / 꿈 88 / 新 해방가 93 / 어느 해 봄의 기록 103
5부
이덕구 산전 117 / 오미자 118 / 삽질 119 / 여뀌와 대우리 120 / 재일 조선인 4세 소녀에게 121 / 아픔을 잇고 기억을 나누는 바느질 집 124 / 개민들레 126 / 멸망의 지름길로 제 무덤을 파리라 127 / 새해부터는 129 / 지금은, 강정에서 132 / 악연 134 / 의義135
발문 광대시인 혹은 시인광대, 김경훈_김수열(시인) 139
해설 ‘김경훈’이라는 송곳의 시작_김동현(문학평론가)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