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입담과 화려한 쇼맨십을 지닌 리 게이츠(조지 크루니)가 진행하는 TV 경제 쇼 ''머니 몬스터''의 생방송중 수상한 남자가 스튜디오에 난입한다. 택배기사로 위장한 남자(잭 오코너)는 리를 순식간에 총으로 제압하고는 폭탄이 장착된 조끼를 입힌 뒤, 방송을 계속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담당 프로듀서 패티 펜(줄리아 로버츠)은 어쩔 수 없이 방송을 내보낸다. 인질극을 벌이는 남자는 ''머니 몬스터''에서 리가 추천했던 초단타매매 투자회사 ''아이비스(IBIS)''의 주식을 샀다가 갑작스러운 주가 폭락으로 전 재산 6만 달러를 잃은 카일 버드웰. 그는 하룻밤에 8억 달러가 사라져버린 아이비스 주가 폭락의 진실을 밝혀낼 것을 요구한다. 패티는 리를 구하기 위해 행방이 묘연한 아이비스의 CEO 월트 캠비(도미닉 웨스트)를 찾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