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88
세상의 봄: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하
- 저자/역자
- 미야베 미유기 지음 / 권영주 옮김
- 펴낸곳
- 비채
- 발행년도
- 2020
- 형태사항
- 464p.; 20cm
- 총서사항
-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88
- 원서명
- この世の春 この世の春
- ISBN
- 9788934993223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33.6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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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5757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JG0000005757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미야베 미유키 작가 데뷔 30주년 기념 장편소설
잔혹과 공포를 넘는 인정과 사랑! 미야베 미유키 스타일의 정점!
“서른 살 무렵 데뷔해 서른 해 동안 글을 썼으니, 반생을 작가로 산 셈이네요.
그간 도중에 사라져버렸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인데 저는 정말로 운이 좋았구나 싶습니다. ‘아아, 이 일을 해서 좋았구나. 작가가 되어 좋았구나. 이 인생이어서 좋았구나’
지금까지 스쳐 지나간 크고 작은 인연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용을 쓸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글감을 몇 가지 준비해놓기도 했고 새로운 것에도 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_미야베 미유키(데뷔 3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1987년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긴 세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야베 미유키. 《세상의 봄》은 그가 등단 30주년을 맞는 해에 발표한 81번째 작품으로(단행본 기준), 원고지 3000매(번역본 기준)를 훌쩍 넘기는 대작이다. 에도시대 가상의 작은 번(藩)을 무대로, 정신착란을 이유로 연금된 청년 번주와 그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애틋한 충정과 사랑을 담고 있다. 의사 시로타를 비롯해 청년 번주의 회복을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던 사람들은 소년 연쇄 실종사건, 쿠리야 일족 몰살사건 등 과거의 상처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세상의 봄》은 발표 즉시 ‘소설사에 유례없는 작품’ ‘21세기 최강의 사이코&미스터리’라는 극찬과 함께 각종 도서 차트 상위를 장식하며 미야베 미유키 문학의 유효성을 당당히 증명했다. 밀도 있는 미스터리의 매력은 물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한데 어우러져 인정 넘치는 휴먼 드라마로서도, 청춘남녀의 아련한 봄빛 로맨스로서도 풍성한 이야기가 전개되며 잠시도 쉴 틈 없이 결말로 내달린다.
누가 옛 일을 다시 끄집어내려 합니까!
긴 세월, 물속 깊이 잠긴 공포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에도시대 기타간토의 작은 번(藩) 기타미. 꽃처럼 아름다운 청년 번주 시게오키가 요양을 이유로 산속 호수 부근의 별저 고코인(五香苑)에 유폐된다. 하지만 철마다 다섯 종류의 꽃과 과일이 향기롭게 피고 열리는 그곳에서도 시게오키는 혼란과 착란을 거듭한다. 고코인의 저택 관리인 이시노 오리베의 지휘하에 주치의 시로타 노보루, 무가의 딸 가가미 다키, 하인 스즈, 고, 간키치, 등이 성심과 충의를 다하지만 시게오키는 앳된 소년인 듯, 중년 여인인 듯, 상스러운 사내인 듯 또 하나의 자아를 내세울 뿐 좀처럼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를 가둔 엄청난 어둠의 심연은 대체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세상에서 지워지듯 몰살된 일족의 원혼이 붙은 것일까. 정체불명의 악의는 과연 실체를 드러낼 것인가!
한편, 고코인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고요하고 푸른 진쿄 호(湖)에 정체 모를 백골이 떠오르는데……. 무섭다거나 꺼림칙하다기보다 어딘지 측은하고 슬픈, 작은 백골들. 오랜 시간 물 아래서 침묵하고 있던 사자들의 비밀은 과연 밝혀질 것인가. 어둠 가득한 이 세상에 봄은 찾아올 것인가.
잔혹과 공포를 넘는 인정과 사랑! 미야베 미유키 스타일의 정점!
“서른 살 무렵 데뷔해 서른 해 동안 글을 썼으니, 반생을 작가로 산 셈이네요.
그간 도중에 사라져버렸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인데 저는 정말로 운이 좋았구나 싶습니다. ‘아아, 이 일을 해서 좋았구나. 작가가 되어 좋았구나. 이 인생이어서 좋았구나’
지금까지 스쳐 지나간 크고 작은 인연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용을 쓸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글감을 몇 가지 준비해놓기도 했고 새로운 것에도 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_미야베 미유키(데뷔 3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1987년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긴 세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야베 미유키. 《세상의 봄》은 그가 등단 30주년을 맞는 해에 발표한 81번째 작품으로(단행본 기준), 원고지 3000매(번역본 기준)를 훌쩍 넘기는 대작이다. 에도시대 가상의 작은 번(藩)을 무대로, 정신착란을 이유로 연금된 청년 번주와 그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애틋한 충정과 사랑을 담고 있다. 의사 시로타를 비롯해 청년 번주의 회복을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던 사람들은 소년 연쇄 실종사건, 쿠리야 일족 몰살사건 등 과거의 상처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세상의 봄》은 발표 즉시 ‘소설사에 유례없는 작품’ ‘21세기 최강의 사이코&미스터리’라는 극찬과 함께 각종 도서 차트 상위를 장식하며 미야베 미유키 문학의 유효성을 당당히 증명했다. 밀도 있는 미스터리의 매력은 물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한데 어우러져 인정 넘치는 휴먼 드라마로서도, 청춘남녀의 아련한 봄빛 로맨스로서도 풍성한 이야기가 전개되며 잠시도 쉴 틈 없이 결말로 내달린다.
누가 옛 일을 다시 끄집어내려 합니까!
긴 세월, 물속 깊이 잠긴 공포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에도시대 기타간토의 작은 번(藩) 기타미. 꽃처럼 아름다운 청년 번주 시게오키가 요양을 이유로 산속 호수 부근의 별저 고코인(五香苑)에 유폐된다. 하지만 철마다 다섯 종류의 꽃과 과일이 향기롭게 피고 열리는 그곳에서도 시게오키는 혼란과 착란을 거듭한다. 고코인의 저택 관리인 이시노 오리베의 지휘하에 주치의 시로타 노보루, 무가의 딸 가가미 다키, 하인 스즈, 고, 간키치, 등이 성심과 충의를 다하지만 시게오키는 앳된 소년인 듯, 중년 여인인 듯, 상스러운 사내인 듯 또 하나의 자아를 내세울 뿐 좀처럼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를 가둔 엄청난 어둠의 심연은 대체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세상에서 지워지듯 몰살된 일족의 원혼이 붙은 것일까. 정체불명의 악의는 과연 실체를 드러낼 것인가!
한편, 고코인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고요하고 푸른 진쿄 호(湖)에 정체 모를 백골이 떠오르는데……. 무섭다거나 꺼림칙하다기보다 어딘지 측은하고 슬픈, 작은 백골들. 오랜 시간 물 아래서 침묵하고 있던 사자들의 비밀은 과연 밝혀질 것인가. 어둠 가득한 이 세상에 봄은 찾아올 것인가.
목차
7장 어둠과 빛(闇と光) 007
8장 해명(解明) 099
9장 애증(愛憎) 197
마지막 장 세상의 봄(この世の春) 345
주요 인물 관계도 462
8장 해명(解明) 099
9장 애증(愛憎) 197
마지막 장 세상의 봄(この世の春) 345
주요 인물 관계도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