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소설 조선왕조실록 18
대소설의 시대: 김탁환 장편소설. 2
- 저자/역자
- 김탁환 지음
- 펴낸곳
- 민음사
- 발행년도
- 2019
- 형태사항
- 316p.; 20cm
- 총서사항
- 소설 조선왕조실록; 18
- ISBN
- 9788937442209 9788937442018(세트)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13.6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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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53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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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JG0000005353
- 상태/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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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이건 청나라에도 없고 일본에도 없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만의 소설이야.
놀랍지 않은가?”
궁궐, 사대부 가문, 세책방을 가리지 않고
소설 애호가들로 넘쳐났던 18세기 대소설의 시대
꿈과 현실, 결혼과 가문, 삶과 죽음에 대한 걸작을
읽고 쓰고 필사하며 한계에 도전한 여성 독자들이 만든
거대한 소설의 역사가 지금, 베일을 벗는다!
■ 백탑파 시리즈 16년 동안 5종 10권 출간
김탁환 작가 신작 장편소설 『대소설의 시대』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2003년 『방각본 살인 사건』으로 시작된 백탑파 시리즈가 『열하광인』, 『열녀문의 비밀』, 『목격자들』에 이어 『대소설의 시대』를 선보이며 5종 10권에 이르렀다. 16년 동안 이어져 온 시리즈의 원고지 매수는 1만 매. 경이로움을 보여 주는 기념비적인 숫자다. 백탑파는 18세기 실학파를 중심으로 형성된 집단으로, 백탑파 시리즈는 애호가의 시대를 열었던 백탑파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 준다.
독특한 문화는 한 사람의 시선에 의지하지 않고 매 작품마다 중심인물이 바뀌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열녀문의 비밀』에서는 이덕무가, 『열하광인』에서는 박지원이, 『목격자들』에서는 홍대용이…… 고정 인물인 김진과 이명방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 매 작품마다 등장,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김진과 이명방의 캐릭터가 풍성해지며 입체성을 띠어 간다. 백탑파 시리즈가 16년 동안 건재할 수 있었던 것도 이처럼 연속성과 독립성이 공존하는 형식에 힘입은 바 크다. 한편 국학의 발전에 따라 백탑파에 대한 연구 성과도 점점 쌓이고 있다. ‘백탑파 시리즈’는 살아 있는 생물처럼 연구 성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열린 시리즈인 셈이다.
■23년째 계속되는 대소설, 작가가 길을 잃으면?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 임두는 궁중 여인들을 위해 23년째 대소설 『산해인연록』을 써서 매달 혜경궁 홍씨에게 바치고 있다. 『산해인연록』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은 임두와 그 제자들, 그리고 혜경궁 홍씨를 비롯한 몇몇 공주, 필사 궁녀 성덕임밖에 모른다. 그런데 199권까지 잘 써 오던 임두가 5개월째 200권을 쓰고 있지 못하자 궁에서는 김진과 이명방을 호출해 작가의 상황을 알아볼 것을 요구한다. 특정 시점부터 작품에 오류가 늘어나고 있음을 눈치챈 김진은 임두로부터 치매의 증상들을 읽어 내고,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는 임두는 그뿐만 아니라 작품의 결말을 기록해 둔 수첩 ‘휴탑’까지 잃어버렸음을 실토한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실종된 임두. 소설의 결말을 만들어 내라는 궁의 요구에 두 사람은 임두의 제자 수문과 경문에게 스승의 소설을 이어 쓸 기회를 주지지만 두 소설 다 형편없기만 한데……
한편 1785년은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귀국한 이승훈이 이벽, 권일신, 정약용 등과 천주교 모임을 하다 명례방 김범우의 집에서 발각된 사건(을사추조적발사건)이 발생한 해이기도 하다. 정치와 종교, 사회와 문화의 격변기 속에서 궁중, 사대부 가문, 세책방 등 계급과 성별을 막론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읽고 세상을 논한 세계가 있으니, 그것의 이름은 23년 동안 이어진 대소설, 『산해인연록』이다. 『산해인연록』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까?
■언제부터 소설은 여성들의 장르였을까?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했던 조선시대. 여성 작가가 쓰고 여성 독자들이 향유했던 100권, 200권 규모의 '대소설(장편소설)'은 장편보다 단편이 강세를 보이는 현재 한국 문학 출판계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신세계다.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거대한 장편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누가 그 긴 글을 쓰고, 베끼고, 읽었을까. 위로는 혜경궁 홍씨에서부터 아래로는 필사 궁녀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궁궐, 세도가, 세책방을 가리지 않고 소설을 통해 그들만의 상상력을 은밀하고 끈질기게 펼쳐 나갔다. 『대소설의 시대』는 조선 후기 사회에서 소설과 더불어 숨 쉬고 즐기며 한계를 벗어나고자 했던 여성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
『대소설의 시대』에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한 것은 김진과 이명방을 비롯한 남성이지만, 걸작을 원하고 베끼고 쓰고 읽는 이는 모두 여성들이다. 『사씨남정기』의 김만중, 『창선감의록』의 조성기처럼 남성 작가가 쓰고 여성 독자가 읽던 구도는 여성 작가가 쓰고 여성 독자가 필사하여 읽는 구조로 바뀌었다. 함께 모여 베끼고 읽고 논하는 자리는 자연스럽게 소설을 즐기는 모임으로 이어졌다. 독자 공동체는 곧 새로운 작가가 탄생하는 요람이기도 했다.
■ 소설로 쓴 소설사
소설의 목차 제목은 모두 실존하는 대소설들의 제목이다. 목차가 주는 낯섦은 그 자체로 18세기 소설이 얼마나 철저하게 망각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각각의 대소설은 각 장에서 등장, 인물의 대화를 통해 스치듯 지나간다. 대소설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시간적 배경이 다양하고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경우도 적지 않다. 더욱이 공간적 배경은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고 지상계뿐만 아니라 천상계까지 뻗어 간다. 소설들 중 상당수는 연작인데, 100권인 『명주보월빙』은 105권인 『윤하정삼문취록』으로 이어지는 식이다. 방대한 소설들을 통해 우리는 전에 없이 장대한 스케일의 세계를 경함할 수 있다.
18세기의 소설과 21세기의 소설은 다르다. 18세기 소설은 어떤 형태를 띠고 있을까. 그리고 그 소설의 유전자는 지금 어떤 형태로 남아 이어지고 있을까. 이번 작품은 고전 소설을 전공한 작가의 이력이 백분 발휘된 작품으로, 누구도 재현할 수 없는 만큼 완벽하게 독창적인 작품이다. ‘작가의 말’에서 김탁환 작가는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완월회맹연』을 읽으려면 180일, 봄부터 가을까지 반년을 매달려야 했다고 말한다. 그때 작가의 공책에는 이런 메모도 남겨져 있었다. ‘기억의 속도보다 망각의 속도가 더 빠른 소설.’ 낯섦은 두려움이다. 하지만 그 고비만 넘기면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섬세하면서도 광대한 세계가 펼쳐지기도 한다. 『대소설의 시대』가 바로 그렇다. 목차에서 만나는 낯선 제목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300년 전 거대한 세계다.
■ 18세기 정신사
소설의 시간은 천주교가 유입되며 조선 사람들의 정신사에도 변화가 일대 변화가 일었던 시기와 일치한다. 소설은 시대의 거울이다. 작중 23년 동안 소설을 써 왔던 임두의 작품에 이상한 조짐이 보일 때 사람들은 노작가의 치매를 의심하지만 그 이면에는 소설의 조짐이 아니라 조선 사회의 조짐이 있었다. 우리는 소설을 통해 천주교를 받아들이던 사람들의 마음의 구조, 곧 당대 사람들이 어떻게 절망하고 희망을 배웠는지 볼 수 있다.
연구자들은 꾸준히 연구해 왔지만 일반 독자들에겐 완전히 잊혀진 18세기 장편소설. 『대소설의 시대』는 이러한 소설이 창작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발하게 읽혔던, 여성 주도의 한글 장편소설들이 어떻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된 것인지, 이에 대한 고민을 독자들과 함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작가로 하여금 『대소설의 시대』를 쓰게 했다. 한 시절의 특정한 상상과 그 상상을 담은 소설군 전체가 잊혀질 수도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놀라게 하지만, 언제든 사라진 세계를 복원할 수 있는 소설의 힘 역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만의 소설이야.
놀랍지 않은가?”
궁궐, 사대부 가문, 세책방을 가리지 않고
소설 애호가들로 넘쳐났던 18세기 대소설의 시대
꿈과 현실, 결혼과 가문, 삶과 죽음에 대한 걸작을
읽고 쓰고 필사하며 한계에 도전한 여성 독자들이 만든
거대한 소설의 역사가 지금, 베일을 벗는다!
■ 백탑파 시리즈 16년 동안 5종 10권 출간
김탁환 작가 신작 장편소설 『대소설의 시대』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2003년 『방각본 살인 사건』으로 시작된 백탑파 시리즈가 『열하광인』, 『열녀문의 비밀』, 『목격자들』에 이어 『대소설의 시대』를 선보이며 5종 10권에 이르렀다. 16년 동안 이어져 온 시리즈의 원고지 매수는 1만 매. 경이로움을 보여 주는 기념비적인 숫자다. 백탑파는 18세기 실학파를 중심으로 형성된 집단으로, 백탑파 시리즈는 애호가의 시대를 열었던 백탑파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 준다.
독특한 문화는 한 사람의 시선에 의지하지 않고 매 작품마다 중심인물이 바뀌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열녀문의 비밀』에서는 이덕무가, 『열하광인』에서는 박지원이, 『목격자들』에서는 홍대용이…… 고정 인물인 김진과 이명방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 매 작품마다 등장,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김진과 이명방의 캐릭터가 풍성해지며 입체성을 띠어 간다. 백탑파 시리즈가 16년 동안 건재할 수 있었던 것도 이처럼 연속성과 독립성이 공존하는 형식에 힘입은 바 크다. 한편 국학의 발전에 따라 백탑파에 대한 연구 성과도 점점 쌓이고 있다. ‘백탑파 시리즈’는 살아 있는 생물처럼 연구 성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열린 시리즈인 셈이다.
■23년째 계속되는 대소설, 작가가 길을 잃으면?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 임두는 궁중 여인들을 위해 23년째 대소설 『산해인연록』을 써서 매달 혜경궁 홍씨에게 바치고 있다. 『산해인연록』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은 임두와 그 제자들, 그리고 혜경궁 홍씨를 비롯한 몇몇 공주, 필사 궁녀 성덕임밖에 모른다. 그런데 199권까지 잘 써 오던 임두가 5개월째 200권을 쓰고 있지 못하자 궁에서는 김진과 이명방을 호출해 작가의 상황을 알아볼 것을 요구한다. 특정 시점부터 작품에 오류가 늘어나고 있음을 눈치챈 김진은 임두로부터 치매의 증상들을 읽어 내고,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는 임두는 그뿐만 아니라 작품의 결말을 기록해 둔 수첩 ‘휴탑’까지 잃어버렸음을 실토한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실종된 임두. 소설의 결말을 만들어 내라는 궁의 요구에 두 사람은 임두의 제자 수문과 경문에게 스승의 소설을 이어 쓸 기회를 주지지만 두 소설 다 형편없기만 한데……
한편 1785년은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귀국한 이승훈이 이벽, 권일신, 정약용 등과 천주교 모임을 하다 명례방 김범우의 집에서 발각된 사건(을사추조적발사건)이 발생한 해이기도 하다. 정치와 종교, 사회와 문화의 격변기 속에서 궁중, 사대부 가문, 세책방 등 계급과 성별을 막론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읽고 세상을 논한 세계가 있으니, 그것의 이름은 23년 동안 이어진 대소설, 『산해인연록』이다. 『산해인연록』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까?
■언제부터 소설은 여성들의 장르였을까?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했던 조선시대. 여성 작가가 쓰고 여성 독자들이 향유했던 100권, 200권 규모의 '대소설(장편소설)'은 장편보다 단편이 강세를 보이는 현재 한국 문학 출판계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신세계다.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거대한 장편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누가 그 긴 글을 쓰고, 베끼고, 읽었을까. 위로는 혜경궁 홍씨에서부터 아래로는 필사 궁녀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궁궐, 세도가, 세책방을 가리지 않고 소설을 통해 그들만의 상상력을 은밀하고 끈질기게 펼쳐 나갔다. 『대소설의 시대』는 조선 후기 사회에서 소설과 더불어 숨 쉬고 즐기며 한계를 벗어나고자 했던 여성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
『대소설의 시대』에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한 것은 김진과 이명방을 비롯한 남성이지만, 걸작을 원하고 베끼고 쓰고 읽는 이는 모두 여성들이다. 『사씨남정기』의 김만중, 『창선감의록』의 조성기처럼 남성 작가가 쓰고 여성 독자가 읽던 구도는 여성 작가가 쓰고 여성 독자가 필사하여 읽는 구조로 바뀌었다. 함께 모여 베끼고 읽고 논하는 자리는 자연스럽게 소설을 즐기는 모임으로 이어졌다. 독자 공동체는 곧 새로운 작가가 탄생하는 요람이기도 했다.
■ 소설로 쓴 소설사
소설의 목차 제목은 모두 실존하는 대소설들의 제목이다. 목차가 주는 낯섦은 그 자체로 18세기 소설이 얼마나 철저하게 망각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각각의 대소설은 각 장에서 등장, 인물의 대화를 통해 스치듯 지나간다. 대소설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시간적 배경이 다양하고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경우도 적지 않다. 더욱이 공간적 배경은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고 지상계뿐만 아니라 천상계까지 뻗어 간다. 소설들 중 상당수는 연작인데, 100권인 『명주보월빙』은 105권인 『윤하정삼문취록』으로 이어지는 식이다. 방대한 소설들을 통해 우리는 전에 없이 장대한 스케일의 세계를 경함할 수 있다.
18세기의 소설과 21세기의 소설은 다르다. 18세기 소설은 어떤 형태를 띠고 있을까. 그리고 그 소설의 유전자는 지금 어떤 형태로 남아 이어지고 있을까. 이번 작품은 고전 소설을 전공한 작가의 이력이 백분 발휘된 작품으로, 누구도 재현할 수 없는 만큼 완벽하게 독창적인 작품이다. ‘작가의 말’에서 김탁환 작가는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완월회맹연』을 읽으려면 180일, 봄부터 가을까지 반년을 매달려야 했다고 말한다. 그때 작가의 공책에는 이런 메모도 남겨져 있었다. ‘기억의 속도보다 망각의 속도가 더 빠른 소설.’ 낯섦은 두려움이다. 하지만 그 고비만 넘기면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섬세하면서도 광대한 세계가 펼쳐지기도 한다. 『대소설의 시대』가 바로 그렇다. 목차에서 만나는 낯선 제목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300년 전 거대한 세계다.
■ 18세기 정신사
소설의 시간은 천주교가 유입되며 조선 사람들의 정신사에도 변화가 일대 변화가 일었던 시기와 일치한다. 소설은 시대의 거울이다. 작중 23년 동안 소설을 써 왔던 임두의 작품에 이상한 조짐이 보일 때 사람들은 노작가의 치매를 의심하지만 그 이면에는 소설의 조짐이 아니라 조선 사회의 조짐이 있었다. 우리는 소설을 통해 천주교를 받아들이던 사람들의 마음의 구조, 곧 당대 사람들이 어떻게 절망하고 희망을 배웠는지 볼 수 있다.
연구자들은 꾸준히 연구해 왔지만 일반 독자들에겐 완전히 잊혀진 18세기 장편소설. 『대소설의 시대』는 이러한 소설이 창작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발하게 읽혔던, 여성 주도의 한글 장편소설들이 어떻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된 것인지, 이에 대한 고민을 독자들과 함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작가로 하여금 『대소설의 시대』를 쓰게 했다. 한 시절의 특정한 상상과 그 상상을 담은 소설군 전체가 잊혀질 수도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놀라게 하지만, 언제든 사라진 세계를 복원할 수 있는 소설의 힘 역시 우리를 놀라게 한다.
목차
13장 조씨삼대록
14장 현몽쌍룡기
15장 창란호연록
16장 명주기봉
17장 소씨삼대록
18장 이씨세대록
19장 옥원재합기연
20장 옥환기봉
21장 임화정연
22장 명주보월빙
참고 문헌
작가의 말
감사의 말
14장 현몽쌍룡기
15장 창란호연록
16장 명주기봉
17장 소씨삼대록
18장 이씨세대록
19장 옥원재합기연
20장 옥환기봉
21장 임화정연
22장 명주보월빙
참고 문헌
작가의 말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