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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 책사랑과 삶사랑을 기록한 열두 해 도서관일기

저자/역자
최종규 글·사진 / 사름벼리 그림
펴낸곳
스토리닷
발행년도
2018
형태사항
339p.: 22cm
ISBN
9791188613045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4828-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4828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국어사전 지음이 최종규가 말하는 도서관 짓기 열두 해 이야기

《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은 국어사전 지음이 최종규와 숲아이 사름벼리가 함께한 두 번째 책으로 책사랑과 삶사랑을 기록한 열두 해 도서관일기이다. 이번 책은 최종규 작가가 어떻게 책을 만났는지, 어떻게 도서관을 꾸리게 됐는지를 알 수 있는 책으로 2018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순으로 엮었다.

최종규 작가는 이번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우리는 모두 ‘도서관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도서관을 열어서 꾸린다는 뜻이 아닌, 우리가 저마다 걸어가는 길이 도서관 같다는 뜻이에요. 이런 일을 겪고 저런 생각을 하며 걸어온 대로 숱한 살림 이야기를 우리 삶자리에 놓았을 테니, 우리는 참말 도서관사람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도서관 이름인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라는 이름에 대해 “고흥은 숲이 있어요. 숲하고 책을 같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본의 그림책 마을을 보면 깊은 시골에 있어요. 우리 도서관에 와서 책을 한 권도 안 보면 어때요? 책이 숲에서 나왔기 때문에 새소리, 바람소리 느끼면서 눈 감고 쉬면서 숲을 느끼고 가도 됩니다.”고 말한다.

한편 최종규 작가는 최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흥읍의 비어있는 건물에 2호 도서관을 여는 게 목표입니다. 도화면 동백마을은 고흥에서도 둘레에 있어 교통이 불편해 많은 사람들이 찾기 힘들어요. 이곳 도서관의 귀한 책들을 읍내로 들고가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하고 싶은 게 꿈”이라고 밝혔다.
목차

머리말 “책만 읽는 집” 아닌 “숲을 함께 읽는 터” • 6
군말 • 14

2018년 5월 15일∼1월 1일
숲노래 부르며 일본마실 • 21
2017년 12월 29일∼ 1월 1일
‘책숲집’이랑 ‘숲놀이터’를 생각하다 • 41
2016년 12월 28일∼ 1월 2일
드디어 ‘우리 사전’을 써내다 • 97
2015년 12월 25일∼ 1월 1일
파헤쳐진 땅, 대꾸 없는 행정 • 133
2014년 12월 29일∼1월 2일
또 옮겨야 할까 근심에 잠기다 • 169
2013년 12월 30일∼1월 4일
곁님과 아이들과 책과 시골과 삶 • 217
2012년 12월 25일∼1월 2일
뿌리내리고 싶은 동백마을 • 233
2011년 12월 30일∼10월 13일
전남 고흥 시골마을로 다시 옮기다 • 263
2011년 5월 20일∼3월 1일
멧골집에서 지내며 둘째를 낳다 • 273
2010년 9월 17일∼1월 7일
고향 인천을 떠나 멧골로 가다 • 289
2009년 12월 14일∼2월 7일
첫째 아이 맞이한 책살림 꾸리기 • 297
2008년 9월 29일∼8월 23일
배다리 보살피고 골목동네 사진 찍다 • 313
2007년 9월 29일∼6월 29일
사진책 도서관, 이제 문을 열다 • 325

맺음말 우리는 모두 도서관사람 •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