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
- 저자/역자
- 뤼후이 지음 / 김소희 옮김
- 펴낸곳
- 밝은세상
- 발행년도
- 2018
- 형태사항
- 271p.: 21cm
- 원서명
- 這偸世界愛着着爾
- ISBN
- 9788984373464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24.7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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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4709 | - |
- 등록번호
- JG0000004709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 뤼후이 최신작
- 까칠한 일상에 후련한 감동을 선물하는 원더풀 에세이
“괜찮아. 잘했어.”
단 두 마디 말에 눈물이 뚝 하고 떨어질 때가 있다.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너무 자주 나쁜 사람과 더 나쁜 사람 사이에서 힘겨운 외줄타기를 하고, 떨쳐야 할 괴로움을 털어낼 힘이 없어 그대로 끌어안고 넘어지기도 한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힘내!’가 아니라 ‘열심히 했으니 이제 좀 쉬어.’다.
스스로를 칭찬하기보다 몰아세우는 데 익숙하고, 타인의 시선에 점점 예민해지고, 세상이 의심스럽고, 인류의 염원이었던 생명 연장의 꿈이 이루어졌다는 뉴스가 저주스러울 때 읽어보면 좋을 책,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를 소개한다.
우리는 잘 살아갈 것이다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는 중국 젊은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에세이스트 뤼후이의 최신작이다. 발표하는 책마다 100만 부 이상 판매되어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로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상의 밝음과 기쁨을 찾아내는 힘을 가졌다.
“믿어도 좋다. 세상은 당신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선언하며 시작되는 이 책은 조금 웃기고 자주 감동스럽다. 강하지만 따스하게 불어오는 초여름 강바람처럼, 애정 가득한 문장들이 마음속 상념과 괴로움을 가져가고 후련한 긍정을 남겨준다.
독자에게 사랑뿐만 아니라 금전운까지 불어넣어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담긴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에서 숫자 8은 부귀영화를 상징한다.)
1장 ‘나는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남녀 간의 그것보다 더 넓은 개념의 사랑을 화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가족과 친구, 때론 연인에게조차도 살갑게 표현하는 게 낯설어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해피엔딩을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말을 믿으며 스스로를 다그치는 모두에게 저자는 말한다. 더 많이 실수하고, 더 바보가 되고, 더 자주 고집피우라고.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고 있으니 걱정은 그만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라고.
2장 ‘너는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직접적으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데 특별한 이유가 필요할 리 없고, 완벽한 사람이 될 까닭도 없지만 내가 쓸 돈은 직접 벌어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가난 앞에 선택권은 없고, 완벽을 바라는 마음은 충족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부분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으니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거나 우연한 횡재를 기대하기보다는 몸을 움직이고, 밖으로 나가 일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그러다 보면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물질적으로 풍요해서가 아니라, 내가 나를 더 사랑하게 되기 때문에 삶을 더 사랑하게 될 거라고. 모든 걸 감싸 안아주는 듯한 위로와 돈에 대한 더없이 현실적인 충고는 눈물이 쏙 빠지도록 공감된다.
3장 ‘사랑이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부디 사랑에 겁내지 않기를, 사회적 통념에 매여 소중한 인연을 놓치지 말기를 당부하며 결혼에 대한 현실적 문제들과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4장 ‘낯선 이가 널 사랑하고 있어’는 깊은 인연은 아니지만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5장 ‘어리석음이 널 사랑하고 있어’는 자신의 실수 앞에서 웃을 수 있는 배포와 성장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6장 ‘역경이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실패에서 삶의 중요한 것들을 배울 기회를 갖기를, 7장 ‘외로움이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사회적 관계에서 가지면 좋을 센스와 타인의 소소한 배려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우기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8장 ‘세상이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크고 넓은 세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살아온 좋은 것들을 하나하나 일깨워주며 단지 우리가 깨닫지 못했을 뿐이지 세상은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마무리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너무나 까칠한 세상에서 이토록 미약한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언제나 ‘나’로 존재하기 위해 꼭 챙겨야 할 건 무엇인지에 대한 힌트를 준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숨어 있던 희망을 찾아주는 글을 읽다 보면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라는 말을 조금씩 믿게 된다.
세상은 고되다. 살아갈수록 더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믿는다. 우리는 잘 살아갈 것이다. 어느 외로운 도시에서, 또 어느 따스한 방구석에서.
목차
1장 나는 널 사랑하고 있어
“더 많이 실수하고, 더 바보가 되고, 더 자주 고집피우기를. 단지 이유가 궁색해 뒤돌지 말기를.”
-사랑이 낯설게 느껴질 때
-당신을 위한 닭고기 수프
-운명을 베끼는 사람들
-모든 일에는 때가 없다
2장 너는 널 사랑하고 있어
“분명 찾아올 것이다. 힘겹게 견뎌온 괴로운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 생각되는 순간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마음만은 흡족하게
-‘누구’의 돈을 쓸 것인가
-여왕처럼 살아도 좋아
3장 사랑이 널 사랑하고 있어
“멀리서 찾아오는 이, 내 마음을 두드려 사랑을 부른다. 나는 떠나간 사람이 아니라 다가올 사람을 기다린다.”
-사랑의 술잔을 들어라
-결혼은 쌍방향 선택이다
-다름의 다른 모습
4장 낯선 이가 널 사랑하고 있어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곧 길이 된다.”
-더 사랑스러운 세상
-서로가 지나친 간섭을 거둔다면
-고상한 배려
-희망은 갑자기 온다
5장 어리석음이 널 사랑하고 있어
“내가 만든 실패 앞에서 하하하 웃어버리면 삶은 더 재미있어진다.”
-인정하면 간단해지는 것들
-성장으로 가는 길
-어제의 나, 오늘의 나
-우리는 아이가 아니다
6장 역경이 널 사랑하고 있어
“어쩌면 어디로도 닿지 않을 것 같은 이 길도 누군가는 걸어올 것이다.”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평범한 장인의 삶
-우리는 모두 우물 안 개구리
-취향이 오점이 되지 않도록
7장 외로움이 널 사랑하고 있어
“불쑥 찾아온 손님을 돌려보내도 좋다. 당신의 마음에 불편함도 함께 왔다면.”
-거절은 예의다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
-EQ 천재, 애써 견디는 사람들
-센스 있는 행동
-충분히 아름다운 날들
8장 세상이 널 사랑하고 있어
“운명의 선물은 조금 늦어지거나, 느려지거나, 굽이져 올 수도 있다.”
-미소 지을 시간은 충분해
-한번 해보는 거야
-바보스러운 사랑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