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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재일제주인센터 연구 총서 3

4·3으로 만나는 자이니치

저자/역자
김창후 지음
펴낸곳
진인진
발행년도
2017
형태사항
433p.: 23cm
ISBN
9788963473246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종합자료센터 보존서고JG0000004530-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4530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종합자료센터 보존서고
책 소개
1948년에 발생한 4∙3 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 있어 국가폭력 범죄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4∙3 사건을 계기로 일본으로 건너가 살고 있는 재일동포들의 역사와 운동을 다룬 『4∙3으로 만나는 자이니치』가 제주대학교 산하 재일제주인센터 연구총서 3권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저자 김창후 전 4∙3 연구소 소장은 1998년 4월 오사카에서 개최된 <동아시아 평화와 인권국제회의>에 참여하면서, 4∙3 사건과 재일동포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30여년간 일본을 오가며 ‘4∙3일’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자이니치들을 만나고 연대했으며, 자이니치들의 헌신성과 성실함에 감명 받은 바 있었다고 회고합니다. 이번에 발간되는『4∙3으로 만나는 자이니치』는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일본 내 4∙3 운동가 6명을 심층 인터뷰한 내용과 함께 일본 내 4∙3 운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 6건을 함께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6명의 4∙3 운동가들은 지식인, 사업가, 언론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이며, 각각4∙3 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나 성장 배경 등도 차이가 조금씩 있습니다. 저자 특유의 심층적인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4∙3 운동가 개인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일본 내 4∙3운동이 진행되어 오는 과정을 육성으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2018년이면 제주 4∙3항쟁이 발생한지 70년이 되지만 아직도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사과, 추모와 기억은 아직도 완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 국가폭력을 피해 일본으로 건너갈 수밖에 없었던 자이니치의 고난 및 국가폭력 고발을 위해 분투의 생생한 기록으로서『4∙3으로 만나는 자이니치』가 가지는 의미가 심장하다고 하겠습니다.
목차

책을 펴내며 _5
들어가는 말 _7
제Ⅰ부
1. 일본 4·3운동을 이끄는 자이니치 정치학자 – 문경수 _18
2. 일본 4·3 유족회장으로 – 오광현 _114
3. 학자의 길로 들어선 시민운동가 – 정아영 _184
4. 1993년 첫 오사카 4·3위령제를 준비하며 – 장정봉 _226
5. 지금 내 역할은 ‘4·3의 대중화’ - 조동현 _268
6. 일본 4·3운동의 초석을 놓다 – 고이삼 _338

제Ⅱ부
1. 문경수의 4·3 시론(時論), 침묵의 벽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길 _392
2. 일본 4·3 추도사업 일람 _398
3. 1998년 <제주도 4·3사건 50주년 기념사업 실행위원회>의 ‘호소문’ 외 _413
4. 김석범의 문화칼럼, 기억의 부활 _423
5. 김시종의 시(詩), ‘4월이, 먼 날이여’ _427
6. 박보의 노래, 제주 4·3 _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