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4354 | - |
- 등록번호
- JG0000004354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한국은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야 할 때다
한국은 선진국 그룹과 개발도상국 그룹, 중국 중심의 대륙국 그룹과 미국 중심의 해양국 그룹의 중간자적인 위치에 있다. 그만큼 국제사회에 다양하게 기여할 수 있는 특수 조건을 갖추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앞길에 항상 위기와 도전이 가로 놓여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박근혜 탄핵은 결코 우리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촛불시민의 첫째가는 의제이긴 했지만 그 외의 심각한 과제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외교, 안보, 기후변화,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높은 자살률, 기술 문명에 대한 과도한 의존, 고도의 경쟁 문화에 따른 가족과 공동체의 붕괴 등이 그것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한 정경유착의 뿌리 깊은 부패는 단순하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처리를 끝낼 것이 아니라 말한다. 이는 정경유착의 해체를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즉 4대강 사업에 쏟아 부은 22조원이나 자원 외교에 낭비한 수십조 원은 비판의 화살을 피해 그대로 숨어 있다. 이것은 이명박 전 정부가 정부 조직과 공기업들을 경유해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직언한다.
또한 저자는 북한의 핵무기보다 더 위험한 요소로 생태환경을 외면한 정책을 꼽는다. 미세먼지, 중국 대륙의 사막화, 나아가 북한의 사막화, 해수면 상승 등이 한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데 국가 정책들은 제각각 자기 앞가림만 하려 들 뿐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한 채 해매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 사회의 시대정신은 병들어 있다. 성형 수술로 극성을 부리는 외모지상주의, ‘즉시 만족’만 추구하는 문화적 타락의 확산과 소비 욕구만 자극하는 상업적 현상 등이 그저 현상이 아닌 병으로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극우파로 이뤄진 트럼프 행정부, 그리고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 위안부 문제 등 좀처럼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첨예한 모순들은 자칫 군사적 대립으로까지 번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유례없는 위기를 한국은, 한국인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 여러 학문의 경계를 초월한 석학답게 저자는 한국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뚜렷한 명분과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갈등의 주체인 4개국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큰 그림을 그린다.
왜 한국의 스마트폰은 한국적이어서는 안 될까?
금강석처럼 번득이는 통찰과 지혜들이 곳곳에
사드의 배후에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제가 있다. 우리는 사드 배치로 야기된 중국의 보복 조치 혹은 사드 자체의 무용성을 넘어 사드 배치의 이면에 숨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 계획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저자는 사드 문제에 앞서 미국이 미래 동북아 안보에 대해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용기를 갖고 강대국들의 이해를 조정하고 논의를 이끌면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또 중국의 사드 관련 정치적, 경제적 보복에 할 말은 하라고 한다. 한국의 보다 당당하고 비판적인 지적과 외교적 솔선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심을 수 있고 한반도의 평화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보았다.
저자의 가장 독창적인 제안은 ‘안보’에 대한 포괄적인 해석과 전략 제시이다. 저자는 안보를 기후변화를 포괄한 개념으로 확장하고 ‘기후변화 림팩’이라는 창의적인 제안을 한다. 또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하여 100% 에너지 자급자족을 이루는 장기적 비전을 촉구한다.
이밖에도 이 책에서는 사교육 철폐, 여성 롤 모델, 지성인의 책무, 한국적 저널리즘, 국제적 싱크탱크의 서울 유치, 일자리 혁명, 장기적인 도시계획 및 지방자치제, 다문화 인재 육성 등 각 분야의 현안에 대해 근본적인 정책 변화와 대안을 제안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길에 희망의 빛이 되어 주세요
먼 출구 쪽에서 던지는 담론?
왜 많은 한국인이 이만열 교수의 글에 열광하는가
대한민국을 위한 책, 한국인을 위한 책
한국 사회에 던진 신선한 지적 충격
1부 국민과 함께하는 통합 정치 문화
촛불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국정농단을 가능케 한 한국의 정치 문화
유권자들, 기적의 메시아를 바란다
통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습관적 정치다
국민이 갈망하는 ‘강한 정부’란?
과학은 교육과, 기술은 산업과 짝을 이룬다
한국적 저널리즘을 새롭게 수립하자
100년을 내다보는 지방자치제, 그리고 도시계획
서울, Soul of Korea
2부 한국에 의한, 한국을 위한 지정학
6대 주기의 종언을 맞이한 한국
한국은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야 할 때다
한.미.일.중의 진지한 안보 토론
기후변화 공동 대응보다 시급한 것은 없다
기후변화 회의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이 되자
글로벌 플랫폼인 ‘사랑방’
안정적이고 중립적인 사이버 공화국을 확보하자
IT시대, ‘필담’ 전통의 부활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인 북한의 사막화
3부 행동하는 국민, 새로운 가치관을 세우자
‘왜’라고 묻지 않는 충동 소비
친환경적인 삶을 살아 보자
규제가 엄격해진다고 자유를 잃는 건 아니다
한국 스마트폰을 더 스마트하게
사회적 지식인이 된 교수의 역할?
위험 수준에 이른 외모지상주의
이제는 여풍女風 시대
중국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
한국의 교육과 나의 자녀들
4부 한국인의 잠재력, 그리고 선조들이 남긴 문화
한국인은 왜 독립적 사고를 못 할까
‘수학’이 다스리는 나라 대한민국
효孝는 한국인의 진정한 정체성이다
한국인의 잠재력, 선조들의 문화에서 찾자
한국적 향토 음식을 보여 주자
한국의 궁궐은 소박하기에 자랑스럽다
한옥은 세계 최고의 상품이 될 수 있다
‘맨해튼다움’보다 ‘서울다움’을 추구하자
한국을 바꿀 역사 속 DNA를 찾자
5부 경제 살리기는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현대적 라이프스타일과 일회용 삶
창조경제, ‘일자리 혁명’부터 시작하자
한국의 미래를 보장하려면?
미래에 한국은 무엇을 수출할 것인가?
한국의 산업, 매너리즘 위기에 빠지다
한국에 필요한 건 혁신일까, 용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