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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

변호사들: 그들의 치열한 법정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

저자/역자
장준환 지음
발행년도
2017
형태사항
305p.: 23cm
ISBN
9788992008686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4310-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4310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인권 변호사’라는 말은 형용 모순이다. 사람의 권리를 옹호하는 것이 변호사의 주 업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도적 폭압에 맞서 ‘자기 앞길’을 챙기지 못한 사람들을 변호하는 것이 법조인으로서 ‘자기 앞길’을 챙기지 못한다는 걱정을 듣던 역설의 시대를 거쳐야 했다. 이렇듯 자기 앞길보다 변호사의 본분을 추구했던 이들은 한국 민주주의 밀알이 되었다. 변호사로서 이들의 치열한 삶은 형식적 민주주의가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지금의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를 줄 것이다.
법정이 사실상 무력화되었던 일제강점기, 민족 변호사들의 변론 활동은 그 자체로 독립운동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병로·이인·허헌 변호사는 목숨을 건 민족변론을 펼쳤다. 해방 이후 혼란기, 5·16 군사 정변과 함께 찾아온 독재 시대에도 법정의 정의가 제대로 서지 못했다. 민주화의 열망은 반공 열풍에 질식했다. 이 시기 이병린·이돈명·이태영·황인철 등 인권변호사들은 당당히 독재에 맞섰다. 민주화를 열망하는 민중을 총칼로 짓밟고 집권한 신군부 세력은 강압 통치에 나섰다. 유신 시대를 거쳐온 선배 변호사들과 함께 조영래·노무현·한승헌 등의 변호사들이 한층 더 조직적인 인권 변론을 했다. 이들은 법정을 넘어 사회운동과 정치의 전면에 나서기도 했다.
목차

서문

Ⅰ 국권 강탈기의 인권변호사들
항소는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도마 안중근을 변호한 변호사들_성암 안병찬 외
만인 가운데 하나를 만나기도 어려운 선비의 지조: 가인 김병로
법복을 입은 독립투사: 애산 이인
대한민국에서 부를 수 없었던 불온한 이름: 긍인 허헌

Ⅱ 해방 이후와 유신 독재시기까지의 인권변호사들
법은 올바른 입법자와 운용자를 만날 때 비로소 진가가 발휘되는 운이다: 심당 이병린
지혜의 소금, 양심의 소금, 용기의 소금: 범하 이돈명
대한민국 절반의 희망이 된 여성 1호 변호사: 이태영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 것인가를 말하기 위해 싸운다: 황인철

Ⅲ 신군부 독재시대의 인권변호사들
억울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이름: 조영래
원칙과 상식을 꿈꾸었던 이상주의자: 노무현
이긴 적 없지만 늘 이겼던 변호사: 산민 한승헌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