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즐거운 무민 가족
무민 골짜기의 겨울
- 저자/역자
- 토베 얀손 지음 / 햇살과나무꾼 옮김
- 발행년도
- 2012
- 형태사항
- 191p.: 19cm
- 총서사항
- 즐거운 무민 가족
- 원서명
- Trollvinter
- ISBN
- 9788935665211 9788935665259(세트)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39.64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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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3161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JG0000003161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알아 가는 삶의 철학
겨울잠을 자다가 문득 눈을 떴는데 온 세상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상한 세상으로 변해 버렸다면 어떨까요? 쓸쓸한 겨울, 그리고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낯선 무민 골짜기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평소와 달리 겨울잠에서 깨어난 무민트롤은 무민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을 경험합니다. 무민트롤의 눈에 비친 겨울은 너무나 황량하고 외롭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겨울잠을 자고 있어 주변에는 물놀이 오두막에 살고 있는 이상한 아이, 시끄럽게 구는 헤물렌 등 낯선 동물들뿐입니다.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무민트롤은 겨울 아이 투티키와 어울리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솜털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눈송이에 감탄하기도 하고, 매서운 눈보라에 진저리치기도 하면서 겨울과 정면으로 부딪힌 끝에 겨울을 받아들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또 하나 중요한 흐름은 겨울로 상징되는 미지의 세계,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고민입니다. 겨울이면 찾아드는 얼음 공주는 아름답지만 혹독한 겨울 그 자체입니다. 때문에 얼음 공주가 지나간 자리에는 굶주림과 추위, 죽음만이 남습니다. 무민트롤과 친구들은 꼬마 미를 깨웠던 다람쥐가 얼음 공주와 마주치는 바람에 꽁꽁 얼어붙는 장면을 목격하고 맙니다. 다람쥐의 장례를 치르며 친구들은 저마다 전혀 다른 태도를 보입니다. 겨울이 익숙한 투티키에게 죽음이란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투티키는 다람쥐의 죽음을 슬퍼하는 무민트롤에게 다정한 조언과 함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라는 조언을 건넵니다. 꼬마 미는 얼음 공주에게 화를 내고 복수하는 것이 죽은 다람쥐를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동물들은 이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작가는 낯선 세상에서 홀로 자연과 맞서 질서와 섭리를 받아들이며 견뎌 내는 무민트롤의 이야기 속에서 가족의 의미, 우정, 만남과 이별, 그리고 죽음까지, 삶의 모든 부분을 살폈습니다.
어려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무거운 분위기로 흐르지 않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토베 얀손은 다람쥐의 장례식처럼 진지한 문제 속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섞어 유머러스하게 풀어냅니다. 또 슬퍼할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깜짝 놀랄 만한 장치까지 마련해 두었습니다. 작가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은 감동과 함께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일상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다양한 성격의 매력적인 작은 동물들
『무민 골짜기의 겨울』에는 무민트롤과 꼬마 미와 함께 개성 넘치는 여러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붉은색 줄무늬 스웨터가 잘 어울리는 멋쟁이 투티키는 낯설기만 한 겨울 때문에 어리둥절한 무민트롤과 함께 어울리며 여러 가지를 가르쳐 줍니다. 자신이 늑대의 친척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늑대하고만 놀고 싶은 소리우는 어떤 계기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에도 눈치가 없어 다른 동물들이 모두 싫어하는 헤물렌과 그런 헤물렌을 진심으로 좋아해 위험까지 무릅쓰는 크리프 샐롬의 이야기 역시 흥미롭습니다.
매력 넘치는 작은 친구들은 서로 돕고 위하며 먹을 것도 부족하고 추위 때문에 살기 어려운 겨울을 무사히 이겨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의 모습은 재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과 진정한 우정,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와 용기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합니다.
유머와 재치, 광활한 자연을 동시에 전하는 그림
핀란드에서 나고 자란 토베 얀손은 북유럽의 척박하고 사나운 자연을 작품 속에 그대로 투영합니다. 겨울이 길고 혹독한 핀란드처럼 무민 가족이 살고 있는 무민 골짜기는 겨울이 되면 엄청난 추위에 휩싸이며 모든 것이 눈 아래 파묻혀 버립니다. 책 곳곳에 묘사되는 눈 덮인 골짜기와, 기기묘묘한 그림자가 가득한 밤의 숲에서 핀란드의 겨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밀하고 섬세한 배경과 대조적으로 단순하게 표현된 캐릭터들에 성격과 특징이 뚜렷이 살아 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캐릭터들은 작가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다람쥐 때문에 겨울잠에서 깨어난 꼬마 미의 부루퉁한 얼굴이나, 외롭고 추운 겨울 때문에 잔뜩 화가 난 나머지 발을 구르며 호전적인 노래를 부르는 무민트롤의 표정은 유머러스하고 재치가 번뜩입니다.
겨울잠을 자다가 문득 눈을 떴는데 온 세상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상한 세상으로 변해 버렸다면 어떨까요? 쓸쓸한 겨울, 그리고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낯선 무민 골짜기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평소와 달리 겨울잠에서 깨어난 무민트롤은 무민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을 경험합니다. 무민트롤의 눈에 비친 겨울은 너무나 황량하고 외롭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겨울잠을 자고 있어 주변에는 물놀이 오두막에 살고 있는 이상한 아이, 시끄럽게 구는 헤물렌 등 낯선 동물들뿐입니다.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무민트롤은 겨울 아이 투티키와 어울리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솜털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눈송이에 감탄하기도 하고, 매서운 눈보라에 진저리치기도 하면서 겨울과 정면으로 부딪힌 끝에 겨울을 받아들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또 하나 중요한 흐름은 겨울로 상징되는 미지의 세계,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고민입니다. 겨울이면 찾아드는 얼음 공주는 아름답지만 혹독한 겨울 그 자체입니다. 때문에 얼음 공주가 지나간 자리에는 굶주림과 추위, 죽음만이 남습니다. 무민트롤과 친구들은 꼬마 미를 깨웠던 다람쥐가 얼음 공주와 마주치는 바람에 꽁꽁 얼어붙는 장면을 목격하고 맙니다. 다람쥐의 장례를 치르며 친구들은 저마다 전혀 다른 태도를 보입니다. 겨울이 익숙한 투티키에게 죽음이란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투티키는 다람쥐의 죽음을 슬퍼하는 무민트롤에게 다정한 조언과 함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라는 조언을 건넵니다. 꼬마 미는 얼음 공주에게 화를 내고 복수하는 것이 죽은 다람쥐를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동물들은 이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작가는 낯선 세상에서 홀로 자연과 맞서 질서와 섭리를 받아들이며 견뎌 내는 무민트롤의 이야기 속에서 가족의 의미, 우정, 만남과 이별, 그리고 죽음까지, 삶의 모든 부분을 살폈습니다.
어려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무거운 분위기로 흐르지 않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토베 얀손은 다람쥐의 장례식처럼 진지한 문제 속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섞어 유머러스하게 풀어냅니다. 또 슬퍼할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깜짝 놀랄 만한 장치까지 마련해 두었습니다. 작가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은 감동과 함께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일상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다양한 성격의 매력적인 작은 동물들
『무민 골짜기의 겨울』에는 무민트롤과 꼬마 미와 함께 개성 넘치는 여러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붉은색 줄무늬 스웨터가 잘 어울리는 멋쟁이 투티키는 낯설기만 한 겨울 때문에 어리둥절한 무민트롤과 함께 어울리며 여러 가지를 가르쳐 줍니다. 자신이 늑대의 친척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늑대하고만 놀고 싶은 소리우는 어떤 계기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에도 눈치가 없어 다른 동물들이 모두 싫어하는 헤물렌과 그런 헤물렌을 진심으로 좋아해 위험까지 무릅쓰는 크리프 샐롬의 이야기 역시 흥미롭습니다.
매력 넘치는 작은 친구들은 서로 돕고 위하며 먹을 것도 부족하고 추위 때문에 살기 어려운 겨울을 무사히 이겨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의 모습은 재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과 진정한 우정,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와 용기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합니다.
유머와 재치, 광활한 자연을 동시에 전하는 그림
핀란드에서 나고 자란 토베 얀손은 북유럽의 척박하고 사나운 자연을 작품 속에 그대로 투영합니다. 겨울이 길고 혹독한 핀란드처럼 무민 가족이 살고 있는 무민 골짜기는 겨울이 되면 엄청난 추위에 휩싸이며 모든 것이 눈 아래 파묻혀 버립니다. 책 곳곳에 묘사되는 눈 덮인 골짜기와, 기기묘묘한 그림자가 가득한 밤의 숲에서 핀란드의 겨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밀하고 섬세한 배경과 대조적으로 단순하게 표현된 캐릭터들에 성격과 특징이 뚜렷이 살아 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캐릭터들은 작가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다람쥐 때문에 겨울잠에서 깨어난 꼬마 미의 부루퉁한 얼굴이나, 외롭고 추운 겨울 때문에 잔뜩 화가 난 나머지 발을 구르며 호전적인 노래를 부르는 무민트롤의 표정은 유머러스하고 재치가 번뜩입니다.
목차
첫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
세번째 이야기
네번째 이야기
다섯번째 이야기
여섯번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