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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

착해져라, 내 마음: 다시 나를 사랑하게 만든 인생의 문장들

저자/역자
송정림 지음
발행년도
2015
형태사항
242p.: 22cm
ISBN
9788959139446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종합자료센터 보존서고JG0000003050-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3050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종합자료센터 보존서고
책 소개
스스로를 사랑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
스스로 행복해지려는 연습을 해야 할 때
고민과 질문으로 가득한 갈림길에서 만난 따뜻한 한마디, 《착해져라, 내 마음》


점점 더 각박해져만 가는 요즘이다. 강해지지 않으면 빼앗기고 손해보게 된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건네는 눈빛 한 번, 말 한마디마다 어쩔 수 없이 독해진다. 그러나 한 발짝만 떨어져 생각해보자. 과연 그런 생각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까? 오히려 다시 삶을 팍팍하게 만드는 데에 일조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독해지기 위해 지쳐가는 내 심신은 정작 어디에서 위로받아야 할까? 더 잘살기 위해,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오히려 선한 생각, 착한 마음일지도 모른다. 상대에게 건넨 착한 말이 선한 생각이 내게로 돌아와 지금-여기를, 오늘 하루를 환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명작에게 길을 묻다》 등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지고 삶의 길을 밝혀주었던 송정림의 신작 《착해져라, 내 마음》(예담, 2015)는 이에 대한 응답이다. 따뜻한 말이 주는 힘을 믿는 작가 송정림은 책, 영화, 음악 등에서 찾아낸 아름다운 문장, 인상 깊은 한 구절의 의미를 되짚으며 일상의 참된 가치를 찾아낸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생각들, 바쁘다는 핑계로 모른 척하게 되는 마음들, 삶 속에 숨어 있는 작지만 빛나는 기쁨들을 한마디 말, 한 구절의 문장에 담아 풀어낸 《착해져라, 내 마음》은 착한 마음과 선한 삶의 태도가 나에게 솔직해지는 용기이며, 나를 바로 세우는 힘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다시 나를 사랑하게 만든 인생의 문장들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착해지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무엇을 해도 행복하지 않고, 그 어떠한 것을 봐도 설레지 않”는 자신을 발견한 송정림 작가는 지나온 삶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 착해지기로 결심한다. “착하다는 것은 순수하기 때문”이고 순수해지면 “아주 작은 것도 크게” 느끼며 감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착하다는 것은 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힘이고, 바로 서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착하면 지는 것이고, 착하면 바보가 된다고 믿는 시대에 이 결심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작가는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주었던 문장과 말 속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 하루의 시작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하라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글을 읽은 저자는 아침을 ‘좋아’라는 감탄으로 맞이한다. 덕분에 아침이 “신이 보내는 위로”이자 기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경험한다. “3초 먼저 인사하라”라는 조언을 실천하자 무뚝뚝했던 타인이 환한 미소로 응답하는 것을 보고는 따뜻한 기운을 전하면 자신의 인생 역시 환하게 변하게 됨을 깨우친다. 《대학(大學)》에서 신독(愼獨)이라는 단어를 읽고는 ‘혼자’는 외로움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 그 자체임을, 배우 하정우의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는 혹독하고, 남에게는 관대해야 참된 사람임을 깨닫는다.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드디어 마음속에 평온함이 깃들고 비가 오는 창밖, 이웃의 작은 배려, 별과 나무와 바람 등 평소에는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로부터 감동을 느끼고 세상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나의 소원은 자꾸자꾸 착해지는 것입니다.
착해져서 다른 이의 삶을 부드럽게 하고
착해져서 나의 삶도 부드럽게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때로 사람들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헤아리는 데에 몰두한다. 지금 내가 얼마나 불행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작가는 그런 생각은 살아가는 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조언한다. 행복해지려면, “창가에 서서 생의 축복들을 하나하나 꼽아”봐야 새삼, 내 삶을 이루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게 될 수 있으며 없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갖고 있는 것을 되돌아보고 아껴야 기쁨을 되찾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일상의 기쁨은 바로 일상 속에 있다. 우리는 이 평범한 진리를 너무 쉽게 잊고 멀리서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를 다시 일상으로 데리고 돌아가는 책《착해져라, 내 마음》을 통해 너무 당연해서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실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착해져라, 내 마음 순해져라, 내 인생
하루에 한 뼘씩, 착해지고 싶습니다 /내 인생과 연애하기 /오늘은 어제보다 덜 슬프기를 바라는 당신에게 /내 인생의 수선공은 나입니다 /먼저 인사하세요 인생이 환해질 만큼 /혼자, 그것이 진짜 모습입니다 /첫 마음, 그것이 진정한 자존심입니다 /죽을 때 가지고 갈 기억을 준비해야 합니다 /웃으면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지어요 /가장 강한 쇠는 가장 뜨거운 불에서 만들어집니다 /지금 이 순간이 꽃봉오리죠 /용서는 나를 위한 선물입니다 /밝은 쪽으로 한 발짝 내딛는 힘 /대신 울어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그냥 흘러가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다른 이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일 /남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외로운 건 멋진 일이죠, 당신이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페달을 밟고 있으면 됩니다 /즐겁게 뇌세포를 가동하세요 /아름다움의 순서를 정해두세요 /내가 사는 이유는, 당신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이의 꿈을 격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일상을 발견하는 당신은 위대한 예술가입니다 /마음을 향해 다가가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에요! /먼 훗날 별빛, 그늘이 됩니다 /어깨 위에 삶의 흔적이 새겨집니다 /웃고 먹고 자기,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친절의 힘은 세고 강합니다 /상냥한 말은 따스한 촛불입니다 /당신의 얼굴은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한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장미를 내밀면 세상이 바뀝니다 /모퉁이를 돌면 좋은 일을 만날 거예요 /불행을 받아들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천국은 가장 평범한 순간에 있습니다 /나무처럼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추억은 영원한 시간입니다 /사랑이 당신의 매력입니다 /벽을 허물면 생기는 둥근 마음, 사랑입니다 /이해할 수는 없어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가족입니다 /식탁은 가족의 일기장입니다 /사랑하는 이와 보낸 시간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행은 행복을 위한 준비입니다 /아버지의 등을 잊지 말아요 /내주세요 언젠가는 받게 됩니다 /한 번뿐인 것처럼 사랑하세요 /낯선 이들의 어깨에 기대고 있음을 잊지 말아요 /회복되니까 상처인 거죠 /모든 인연은 축복입니다 /함께 가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나에게는 혹독하고 남에게는 관대해야 합니다 /낮아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슬픈 사람을 위로하는 마음은 나를 위한 것입니다 /쌓아놓은 것이 아니라 나눠준 것이 남는 것이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트입니다/마음속 우산을 간직하세요 /머무르고 싶던 시간을 기억하세요 /기쁘게 일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다음, 다음, 안 되면 그다음이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진 자가 깊은 발자국을 남깁니다 /신은 시기를 잠깐 늦추는 것일 뿐입니다 /구르는 돌이 된다면 언젠가는 닿을 거예요 /망설이지 말고 지금, 말해야 합니다 /즐거움은 찾아야 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