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
벨과 세바스찬: 니콜라 바니에 장편소설
- 저자/역자
- 니콜라 바니에 지음 / 양영란 옮김
- 펴낸곳
- 밝은세상
- 발행년도
- 2015
- 형태사항
- 367p.; 21cm
- 원서명
- Belle et Sebastien
- ISBN
- 9788984372641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63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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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287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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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JG0000002873
- 상태/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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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친구라서 행복한 ‘벨과 세바스찬’의 아름다운 동행!
-1960년대 ORTF 방영, 프랑스 국민 드라마 《벨과 세바스찬》의 리메이크 소설!
-국내 개봉 영화 《벨과 세바스찬》의 원작 소설!
이 소설은 프랑스의 ‘국민 드라마’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여류 작가 세실 오브리의 TV드라마 《벨과 세바스찬》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1960년대 TV 채널이 단 두 개였던 시절, 일요일 저녁 7시 30분에 전파를 탔던 《벨과 세바스찬》은 그야말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1970년대까지 재방송되며 두 차례에 걸친 속편과 만화영화로도 제작됐다. 니콜라 바니에는 《벨과 세바스찬》 드라마에 흠뻑 빠져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요즘의 어린 세대에게도 그가 느꼈던 몰입의 황홀경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리메이크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감독, 작가인 동시에 탐험을 즐기는 여행가이다. 시베리아 횡단, 퀘벡 북부 야생 지역 탐험, 로키 산맥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트래킹을 즐기며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을 글로 옮기고, 영상으로 제작했다. 글을 쓰면서 늘 조명과 무대 장치, 아름다운 영상으로 옮겨놓게 될 풍경을 상상한다는 그의 말처럼 알프스의 대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일 정도로 《벨과 세바스찬》은 배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벨과 세바스찬》은 세실 오브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지만 ‘절대 속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배경과 갈등 구조를 차별화했다. 소년과 개의 우정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같지만 세실 오브리의 《벨과 세바스찬》은 밀수꾼들이 줄거리를 이어가는 한편, 소설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대인과 독일 나치, 레지스탕의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하여 스토리의 재미와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1943년,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지대에 자리한 생마르탱 마을. 세바스찬은 할아버지 세자르와 누나 앙젤리나와 함께 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독일군의 횡포와 양 떼를 죽이고 사람을 해치는 야생 짐승으로 인해 이중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에 독일군과 함께 공공의 적으로 부상한 떠돌이 개를 잡아 죽이기로 결정한다. 상대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 벨과 여덟 살 소년 세바스찬은 어른들의 무차별한 폭력에서 살아남기 위해 둘만의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벨과 세바스찬이 함께 우정을 지켜 나가는 모습은 가슴 뭉클한 울림을 전한다.
이 소설은 양치기 소년과 개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전쟁을 겪고 있고, 전쟁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내야 하는 어른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각각의 입장에 따라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야생 짐승보다 더 탐욕적이고 무서운 어른들의 모습은, 조국에 충성을 해야 하지만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번뇌하는 독일군 장교, 군복을 입고 지위를 남용하는 비겁한 병사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레지스탕스에 가담해 약자를 돕는 청년 의사, 옳지 않음 속에서 침묵하는 마을 사람들로 그려지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떠돌이 개 ‘벨’과 양치기 소년 ‘세바스찬’이 만들어가는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
-《벨과 세바스찬》 줄거리 요약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사는 여덟 살 어린 소년 세바스찬은 할아버지 세자르와 함께 자연을 벗 삼아 양 떼를 돌보며 살고 있다. 세바스찬은 할아버지와 앙젤리나 누나가 곁에 있지만 엄마의 부재로 인해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을 간직한 채 하루하루를 보낸다. 할아버지 세자르는 엄마가 산 너머 아메리카에 살고 있으며 곧 세바스찬을 보러 올 거라는 말을 하지만 앙젤리나는 어린 동생에게 거짓말을 둘러대는 할아버지가 그저 못마땅할 뿐이다. 1943년, 독일군이 들어와 마을을 점령하고, 레지스탕스가 조직되어 마을 분위기는 어수선하기만 하다. 할아버지는 전쟁 중에 학교에 다녀봤자 총잡이가 될 뿐이라며 세바스찬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 세바스찬은 학교에 다니지 못한 채 또래 아이들의 따돌림을 받고 있다. 앙젤리나는 빵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쟁 물자를 공급하라는 독일군의 압박에 무슨 일이 있어도 정해진 양의 물품을 조달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마을 전체가 독일군의 점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야생 개가 양 떼를 습격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벌어진다. 양 떼는 물론 사람들까지 공격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자 마을 사람들은 야생 개를 잡기로 한다. 한편 세바스찬은 산이며 들, 오솔길, 샛길 등등 산 속 이곳저곳을 누비며 홀로 나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세바스찬은 어른들이 조심하라는 야생 개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할아버지나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달리 세바스찬은 야생 개를 직접 보니 야수도 늑대도 아닌 그저 평범한 개일 뿐이라는 사실에 마음을 놓는다. 오히려 개는 선한 눈에 늠름한 자태로 세바스찬을 바라보며 어린 소년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친구가 없어 늘 외로웠던 세바스찬은 야생 개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은 ‘벨(이후 세바스찬이 붙여준 이름)’은 세바스찬의 친절에도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이 사냥을 나선 날, 세바스찬은 벨을 돕기 위해 할아버지의 도움을 요청하지만 할아버지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기는커녕 세바스찬을 나무란다. 세바스찬이 돕기 위해 나서지만 결국 벨은 다리에 총상을 입게 된다. 세바스찬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사냥을 나선 할아버지에게 실망하고, 할아버지 몰래 ‘벨’의 상처를 치료해 주기 시작한다. 세바스찬의 노력에도 차도를 보이지 않는 벨 때문에 걱정이 된 세바스찬은 결국 마을 의사 기욤의 도움을 요청하는데…….
-1960년대 ORTF 방영, 프랑스 국민 드라마 《벨과 세바스찬》의 리메이크 소설!
-국내 개봉 영화 《벨과 세바스찬》의 원작 소설!
이 소설은 프랑스의 ‘국민 드라마’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여류 작가 세실 오브리의 TV드라마 《벨과 세바스찬》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1960년대 TV 채널이 단 두 개였던 시절, 일요일 저녁 7시 30분에 전파를 탔던 《벨과 세바스찬》은 그야말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1970년대까지 재방송되며 두 차례에 걸친 속편과 만화영화로도 제작됐다. 니콜라 바니에는 《벨과 세바스찬》 드라마에 흠뻑 빠져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요즘의 어린 세대에게도 그가 느꼈던 몰입의 황홀경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리메이크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감독, 작가인 동시에 탐험을 즐기는 여행가이다. 시베리아 횡단, 퀘벡 북부 야생 지역 탐험, 로키 산맥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트래킹을 즐기며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을 글로 옮기고, 영상으로 제작했다. 글을 쓰면서 늘 조명과 무대 장치, 아름다운 영상으로 옮겨놓게 될 풍경을 상상한다는 그의 말처럼 알프스의 대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일 정도로 《벨과 세바스찬》은 배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벨과 세바스찬》은 세실 오브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지만 ‘절대 속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배경과 갈등 구조를 차별화했다. 소년과 개의 우정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같지만 세실 오브리의 《벨과 세바스찬》은 밀수꾼들이 줄거리를 이어가는 한편, 소설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대인과 독일 나치, 레지스탕의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하여 스토리의 재미와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1943년,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지대에 자리한 생마르탱 마을. 세바스찬은 할아버지 세자르와 누나 앙젤리나와 함께 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독일군의 횡포와 양 떼를 죽이고 사람을 해치는 야생 짐승으로 인해 이중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에 독일군과 함께 공공의 적으로 부상한 떠돌이 개를 잡아 죽이기로 결정한다. 상대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 벨과 여덟 살 소년 세바스찬은 어른들의 무차별한 폭력에서 살아남기 위해 둘만의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벨과 세바스찬이 함께 우정을 지켜 나가는 모습은 가슴 뭉클한 울림을 전한다.
이 소설은 양치기 소년과 개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전쟁을 겪고 있고, 전쟁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내야 하는 어른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각각의 입장에 따라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야생 짐승보다 더 탐욕적이고 무서운 어른들의 모습은, 조국에 충성을 해야 하지만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번뇌하는 독일군 장교, 군복을 입고 지위를 남용하는 비겁한 병사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레지스탕스에 가담해 약자를 돕는 청년 의사, 옳지 않음 속에서 침묵하는 마을 사람들로 그려지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떠돌이 개 ‘벨’과 양치기 소년 ‘세바스찬’이 만들어가는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
-《벨과 세바스찬》 줄거리 요약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사는 여덟 살 어린 소년 세바스찬은 할아버지 세자르와 함께 자연을 벗 삼아 양 떼를 돌보며 살고 있다. 세바스찬은 할아버지와 앙젤리나 누나가 곁에 있지만 엄마의 부재로 인해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을 간직한 채 하루하루를 보낸다. 할아버지 세자르는 엄마가 산 너머 아메리카에 살고 있으며 곧 세바스찬을 보러 올 거라는 말을 하지만 앙젤리나는 어린 동생에게 거짓말을 둘러대는 할아버지가 그저 못마땅할 뿐이다. 1943년, 독일군이 들어와 마을을 점령하고, 레지스탕스가 조직되어 마을 분위기는 어수선하기만 하다. 할아버지는 전쟁 중에 학교에 다녀봤자 총잡이가 될 뿐이라며 세바스찬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 세바스찬은 학교에 다니지 못한 채 또래 아이들의 따돌림을 받고 있다. 앙젤리나는 빵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쟁 물자를 공급하라는 독일군의 압박에 무슨 일이 있어도 정해진 양의 물품을 조달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마을 전체가 독일군의 점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야생 개가 양 떼를 습격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벌어진다. 양 떼는 물론 사람들까지 공격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자 마을 사람들은 야생 개를 잡기로 한다. 한편 세바스찬은 산이며 들, 오솔길, 샛길 등등 산 속 이곳저곳을 누비며 홀로 나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세바스찬은 어른들이 조심하라는 야생 개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할아버지나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달리 세바스찬은 야생 개를 직접 보니 야수도 늑대도 아닌 그저 평범한 개일 뿐이라는 사실에 마음을 놓는다. 오히려 개는 선한 눈에 늠름한 자태로 세바스찬을 바라보며 어린 소년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친구가 없어 늘 외로웠던 세바스찬은 야생 개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은 ‘벨(이후 세바스찬이 붙여준 이름)’은 세바스찬의 친절에도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이 사냥을 나선 날, 세바스찬은 벨을 돕기 위해 할아버지의 도움을 요청하지만 할아버지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기는커녕 세바스찬을 나무란다. 세바스찬이 돕기 위해 나서지만 결국 벨은 다리에 총상을 입게 된다. 세바스찬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사냥을 나선 할아버지에게 실망하고, 할아버지 몰래 ‘벨’의 상처를 치료해 주기 시작한다. 세바스찬의 노력에도 차도를 보이지 않는 벨 때문에 걱정이 된 세바스찬은 결국 마을 의사 기욤의 도움을 요청하는데…….
목차
제1부 / 8
제2부 / 57
제3부 / 120
제4부 / 220
제5부 / 282
에필로그 / 361
옮긴이의 말 /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