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동양고전에서 깨닫는 참된 부모노릇
- 저자/역자
- 송재환 지음 / 정가애 그림
- 펴낸곳
- 글담
- 발행년도
- 2014
- 형태사항
- 287p.; 21cm
- ISBN
- 9788992814836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378.9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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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2125 | - |
- 등록번호
- JG00000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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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은 좋은 부모라고 생각하나요? 이에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부모는 얼마나 될까요? 수많은 자녀교육서가 하루가 멀다 하고 출간되고, EBS가 부모들의 교과서가 되어 버린 것도 부모 역할의 어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난 순간 부모는 자녀에게 무엇을 해주고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하나같이 자녀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노력하지만, 소위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적인 자녀교육의 주인공이 되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그것은 왜일까요?
사실 요즘처럼 자녀교육이 편해진 시대가 없다고들 하지만, 요즘처럼 힘든 시대도 없다고 부모들은 말합니다. “조기교육은 아이의 발달을 저해한다.”는 둥 “모국어를 학습할 때 외국어를 같이 학습시켜야 한다.”는 둥 부모는 숱한 주장들을 접하게 됩니다. 무엇 하나 틀린 이야기가 없어 보입니다. 부모가 소신이 있어야 한다는데 손바닥 뒤집히듯 매일 매일 생각이 달라집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내 아이가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혹시라도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아이가 뒤처질까 두렵습니다.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늘 부모는 불안하고, 자책과 후회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 난제의 답을 동양고전에서 찾았습니다. 자녀교육이 어렵기는 옛 선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맹자는 “군자는 자신의 자녀를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이 오랜 수학(修學) 끝에 깨달은 자녀교육의 지혜가 동양고전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들은 자녀교육의 시작부터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자녀교육은 실상 부모에서 출발한다고 말이죠. 이처럼 이 책은 유행에 따라 바뀌는 자녀교육법이 아니라, 대표 동양고전인 『논어』, 『맹자』, 『소학』 등에서 찾은 근본이 되는 자녀교육의 원칙을 소개함으로써 부모가 흔들리지 않고 자녀를 올바로 이끌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주고자 합니다.
어디에 무슨 학원이 좋은지, 얼마나 새로운 교육정보를 알고 있는지가 아니라 부모의 바른 가르침이야말로 자녀가 성장하는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자녀에게 참된 부모가 되어 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동양고전의 지혜를 빌려 크게 4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장. <자녀교육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에서는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르치느냐가 아니라 부모라고 말하며, 부모가 자녀에게 삶으로서 가르쳐야 할 것들에게 대해 이야기합니다.
2장. <자녀에게 ‘잃어버린 가치’를 돌려 주다>에서는 ‘장난이라 괜찮다’며 친구를 심하게 놀리고, ‘착하다’는 칭찬에 기분 나빠하는 등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왜곡된 가치들이 아이들의 인성 형성에 미치는 안 좋은 영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와 더불어 올바른 가치 교육으로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3장. <부모가 먼저 알고 가슴에 새기는 ‘배움의 의미’>에서는 아이가 자라면서 공부에 흥미를 잃어가는 것은 부모 탓이라고 말하며 공부만이 최고라는 생각하는 부모에게 경종을 울립니다.
4장. <동양고전에서 발견한 ‘공부의 왕도’>에서는 동양고전에 소개되어 있는 선현들의 공부법을 알려 주고, 이를 가정에서 어떻게 실천해 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 난이도가 어려워져도, 학습량이 많아져도 흔들리지 않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출판사 리뷰]
당신은 어떤 부모인가요?
자녀교육은 부모로부터 시작합니다.
“성적은 자식농사의 성공 기준이 아니다”
다시 부모노릇을 배울 것을 권하다
자녀교육은 어디에서 시작하는 걸까? 이 책은 동양고전의 지혜를 빌려 이제까지 한 번도 고민해 본 적 없는 화두를 던지며 시작한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순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항목을 작성해 가기 시작한다. 그것이 자녀교육의 시작이라고 당연히 생각한다.
그런데 동양고전에서 선현들은 진정한 자녀교육은 부모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현재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든다면, 뜻대로 되지 않는 자녀교육이 고민이라면, 다시 부모노릇을 배울 것을 권한다.
이러한 동양고전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십여 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숱한 학부모와 학생들을 만나 오면서 송재환 저자는 소위 말하는 잘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단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뛰어난 재주가 있다고 해서 그 아이가 미래, 더 크게 자라는 것은 아니었다. 부모가 평소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지, 부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그 아이의 부모가 참된 부모인지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함을 알게 되었다.
“동양고전에 자녀교육을 묻다”
부모가 되어 가슴에 새기는 동양고전
송재환 저자는 매일 아이들과 함께 고전을 읽고 가르치면서, 선현들 역시 자녀교육을 고민해 왔으며 동양고전 속에 참된 부모노릇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모든 부모가 바라는 자녀의 성적을 단기간에 올려 주는 방법이나 일류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과는 다르다. 유행처럼 바뀌는 자녀교육법이 아니라 자녀에게 필요한 가르침의 근본을 담고 있다. 이는 부모에게 자녀교육의 길잡이가 되어 줄 가르침들로, 흔들림 없이 자녀를 올바로 이끌 지혜가 되어 준다.
맹자왈, 공자왈 ‘뜬구름 같은 지혜’가 아니라,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구체적 지혜’를 제시한다
동양고전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부모에게 어떤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동양고전은 자녀를 키우며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들의 해결 방향을 제시해 줄 뿐 아니라, 놓치고 있던 부분에 대해 콕콕 짚어 준다.
“무심코 넘겼던 아이의 인사 습관부터 식사 습관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이에게 좋은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살펴야 하는 것인지” 등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구체적인 지혜들을 알려 준다.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송재환 저자는 때로는 따뜻하게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공감하며, 때로는 매섭게 교사의 입장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다양한 경험담과 함께 풀어 설명한다. 또한 동양고전은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 만큼, 『논어』,『명심보감』, 『소학』, 『맹자』, 『채근담』처럼 대중에게 친숙한 고전을 위주로 하여 고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이야기처럼 들려준다.
“시간에 쫓겨 휘리릭 넘겨 보지 마세요”
한 구절, 한 구절, 마음으로 읽는 자녀교육서
이 책은 절대 하우투를 담고 있는 자녀교육서가 아니다. 원하는 정보만을 쏙쏙 뽑아 읽는 여느 자녀교육서와는 다르다. 읽는 것보다 느끼고 깨닫는 것이 중요한 책이다. 그러니 5분을 읽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가슴으로 읽어 보길 권한다.
나는 어떤 부모인지 끊임없이 돌아보고 조금씩 달라질 수 있도록 매 꼭지마다 <지혜로운 부모되기> 코너를 만들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목차
1장. 자녀교육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지켜 줘야 한다
부모가 경계해야 할 네 가지 마음
혼자 있을 때일수록 부모는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자녀를 가르치고자 한다면
될성부른 나무는 부모의 믿음이 만든다
자녀가 어릴수록 안 되는 것을 정확히 가르쳐야 한다
자녀의 꿈은 무엇인가
당신은 오늘 자녀의 마음 밭에 어떤 씨앗을 뿌렸는가
부모는 부모답고, 자녀는 자녀다워야 한다
2장. 자녀에게 ‘잃어버린 가치’를 돌려 주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최고의 칭찬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 ‘예 禮’
자녀를 존중하는 것과 부모의 권위를 잃는 것은 다르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다
친구를 보면 자녀의 몰랐던 모습이 보인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표현하지 않는 참을성이 필요하다
10억보다 소중한 것
3장. 부모가 먼저 알고 가슴에 새기는 '배움의 의미'
배움이란 무엇인가
여전히 공부가 최고라는 부모에게
스스로 배움을 구하는 아이로 키워라
4장. 동양고전에서 발견한 '공부의 왕도'
자녀의 결대로 가르쳐야 한다
공부의 출발은 꿈을 갖는 것이다
재능이 뛰어난 자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
책을 다루는 모습은 공부를 대하는 자세와 같다
읽고 외우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공부의 원칙 Ⅰ
반드시 지켜야 할 공부의 원칙 Ⅱ
한 가지 일을 겪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글씨는 자녀의 마음의 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