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겉과 속을 꿰뚫어보는)사람을 읽는 기술
- 저자/역자
- 이태혁 지음
- 펴낸곳
- 위즈덤하우스
- 발행년도
- 2010
- 형태사항
- 268p.: 22cm
- ISBN
- 9788960862678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189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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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2059 | - |
- 등록번호
- JG0000002059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우리는 항상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싶어 한다. 특히 자신의 미래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을 때 더 그렇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데 ‘안 된다’는 그(녀)의 말이 거절인지 그냥 한 번 튕겨 보는 것인지, 내 앞에서 웃고 있는 직장 동료의 표정이 나를 신뢰한다는 뜻인지 겉치레인지, 아무도 모르는 좋은 투자처가 있으니 함께 투자해보자는 친구의 제안이 진정 나를 위한 것인지 속임수인지 우리는 쉽게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 책에 따르면 우리가 상대의 진심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은 관찰력과 주의력의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표정이나 행동, 그리고 상대방을 둘러싼 주변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우리는 상대방의 진심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얼굴 전체에 퍼져 있는 43개의 근육은 서로 어우러져 1만 개의 표정을 만들어내는데, 저자에 따르면 그 표정들 가운데는 진심에서 우러나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표정이 있고 거짓된 마음에서 임의로 만들어진 것이 있다고 한다.
말투나 몸동작도 마찬가지여서 상황에 어울리지 않은 어투나 동작을 통해 상대방의 진의를 파악할 수도 있다. 또한 상대방이 교묘해서 표정이나 말투, 몸짓 등으로 진심을 알아내기 어려울 때는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물건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진실에 다가갈 수도 있다. 자신의 진심을 감추거나 속이고자 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자신의 주장에 걸맞은 행동을 보여주려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진심을 노출하게 되므로 그 때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SBS ‘스타킹’에 출연한 천재 포커 이태혁,
상대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비결을 제시하다
세계적인 천재 포커로 SBS ‘스타킹’ 출연을 통해 알려진 저자는 젊었을 때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인종 및 계층을 접했다고 한다. 거리의 부랑아에서부터 교수, 의사, 사업가와 같은 상류층은 물론 목사나 신부, 스님과 같은 종교인들까지 모든 부류의 사람을 만나면서 저자는 관찰을 토대로 사람이 속마음을 드러내는 일련의 특징을 체계화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거의 모든 사람이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고, 누구든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고 상대를 꿰뚫어 보는 연습을 한다면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누구인지, 믿을 수 있는 상사와 부하는 누구인지, 죽을 때까지 함께할 수 있는 친구는 누구인지, 나의 비즈니스 파트너나 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진정으로 알기를 원한다면 저자의 관찰과 발견을 지침으로 삼을 만하다.
마음을 간파하면 인간관계도 발전한다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것에만 있지 않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나를 속이려 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 의도가 무조건 불순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상대방은 순수한 의도에서 ‘하얀 거짓말’을 할 수도 있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궁지에 몰려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다. 때문에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거짓된 행동을 했느냐 하는 차원을 넘어 그렇게 된 진정한 이유와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고, 저자가 책의 곳곳에서 인간성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기반성을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저자에 따르면 진실된 행동이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고, 거짓된 행동이 때로는 약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자신에게 큰 불이익이 되지 않는 거짓이라면 때로는 참고 넘어갈 줄 아는 아량도 필요하고, 상대에게 큰 도움이 되는 진실이라면 작은 진실이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강단도 필요하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거짓과 진실, 그리고 그 궁극적인 이유와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독자들이 터득하게 된다면 이 책은 단순히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보게 해주는 차원을 넘어 우리 주변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목차
1. 타이밍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 뛰어난 집중력이 때로는 방해물이 된다
3. 입모양에 거짓이 숨어 있다
4. 증거가 늘어날수록 거짓일 확률도 커진다
5. 고급 정보는 때로 등 뒤에 있다
6. 이마를 가리는 것은 마음을 가리는 증거다
7. 포커페이스란, 무표정이 아니라 자연스런 표정이다
8. 웃고 있다고 즐거운 것은 아니다
9. 인간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것을 본다
10. 코를 통해 자신감을 파악한다
11. 마피아도 착한 사람을 뽑는다
12. 나의 간파를 상대에게 알리지 마라
13. 몸짓 속에 마음이 드러난다
14. 승부욕이 지나치면 발등 찍힌다 1
15. 승부욕이 지나치면 발등 찍힌다 2
16. 이긴 것만을 기억한다면 당신은 중독된 것이다
17. 호랑이 굴에서 싸우지 마라
18. 표정의 지속성으로 진위를 판단한다
19. 지나친 친절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20. 잘난 소나무가 먼저 베인다
21. 잘생긴 사람이 뒤통수도 잘 친다
22. 자기 과신하는 사람이 더 크게 속는다
23. 현명한 자는 언제나 플랜B를 준비한다
24. 나는 당신이 누구와 통화하는지 알고 있다
25. ‘과거와 현재’는 ‘작용과 반작용’이다
26. 외모에 집중하면 인생 역정이 보인다
27. 인내심이 직관력을 이긴다
28. ‘괜찮다’는 느낌보다는 ‘괜찮다’는 확률을 믿어라
29. 변수가 많을 때는 단순한 쪽을 선택하라
30. 미끼용 거짓말에 낚이지 마라
31. 고학력자일수록 고정관념이 강하다
32. 호감을 이용하면 수고가 반으로 줄어든다
33. 나만의 고유한 속도를 유지하라
34.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생겨난다
35. 거침없는 도전자는 일단 경계하라
36. 잘난 척하면 복수가 뒤따른다
37. 막연한 느낌은 오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38. 묶어도 보고 쪼개도 보라
39. 의심은 웬만한 효자보다 낫다
40. 협상에서 이기려면 경계선을 허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