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로만 생각하는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사람
- 저자/역자
- 토머스 웨스트 지음 / 김성훈 옮김
- 펴낸곳
- 지식갤러리;한국물가정보
- 발행년도
- 2011
- 형태사항
- 558p.: 25cm
- 원서명
- 글자에 갇혀버린 창조력의 한계를 뛰어 넘어라 In the mind's eye : creative visual thinkers, gifted dyslexics, and the rise of visual technologies
- ISBN
- 9788962603163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181.53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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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1869 | - |
- 등록번호
- JG000000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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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카페
책 소개
이미지를 그리면 지식이 ‘창조’된다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심리학과 뇌과학 분야 Best of Best 도서 ***
“생각은 언어로 표현되는 순간 죽어버린다”
-쇼펜하우어-
[대본을 읽지 못하는 명배우, 계산에 약한 세기의 수학자]
영화배우 톰 크루즈, 키아누 리브스, 영국의 사업가 리처드 브랜슨, 그리고 전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부터 창조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자신의 분야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 대본조차 읽지 못하는 사람이 명배우가 되고, 책과 중요한 문서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 명망 있는 정치가와 사업가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학자 푸앵카레는 지능 검사 후 멍청이라는 판정을 받을 정도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그 유명한 ‘푸앵카레 추측’은 100년이 지나서야 러시아 수학자에 의해 간신히 해결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역사적으로 봐도 세기를 넘어 오늘날까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위인들 중에는 공교롭게도 글을 읽지 못하거나 말을 더듬는 등의 장애가 있었던 사람이 많다. 때로는 간단한 계산조차 힘들어 했으며, 어릴 적 읽고 쓰기 위주의 교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성적이 부진한 경우도 많았다. 우리는 이들을 보며 늘 궁금했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었지?’
성공한 사람은 많다. 그러나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윌리엄 예이츠, 처칠 등 ‘성공’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큰 업적을 이루고 후세에까지 이름을 남긴 사람들 중에 이렇듯 전통적인 학업 방식에 문제를 겪었던 사람이 많다는 것은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이미지로 생각하는 사람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훌륭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문제를 극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러한 문제 때문이었다. 즉 이들은 글을 읽지 못하고 계산이 힘들었기 때문에 이미지로 생각했다. 비단 읽기와 계산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만 그런 게 아니다. 이런 것들이 가능했던 사람 중에도 이미지로 생각해 뛰어난 업적을 이룬 경우가 많다.
* 천재 시인 예이츠는 어릴 적 글읽기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문학적인 상상을 하다보면 기하학적 이미지들이 떠오른다고 했다.
* 전기공학의 대가 테슬라는 모든 실험을 머릿속에서 해본 뒤에야 실제 실험에 임했다. 실제 실험의 결과는 언제나 머릿속 실험 결과와 일치했다.
* 세기의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발표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과학자가 되었으나 간단한 계산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
* 위대한 예술가 다빈치는 책이나 강의보다는 직접적인 경험이나 관찰을 통해 배우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말이나 글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언어로 바꾸는 과정에서 생각의 속도가 떨어지고,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 모두 언어로 표현되는 것은 아니므로 더 큰 생각으로의 발전이 힘들다. 이미지로 생각하면 연상, 유추 등의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생각이 빠를 수밖에 없으며, 문제를 폭넓고 색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되어 그 결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데도 능할 수밖에 없다.
[생각은 언어로 표현되는 순간 죽는다]
아쉽게도 우리의 교육체계는 여전히 언어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보며 주로 암기식으로 공부한다. 지식을 머릿속에 구겨 넣는 것이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계산을 잘해 누가 더 빨리 정확한 답을 내놓느냐를 기준으로 실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는 언어, 논리 등의 분석적 사고를 담당하는 좌뇌에 편향된 교육방식으로, 그 결과 우리 사회는 논리정연하고 뛰어난 분석력을 자랑하는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이런 환경에서는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나올 수 있지만 지식을 창조하는 사람은 나오기 힘들다. 우리는 분석적이고 논리력이 강한 사람을 두고 창조성이 뛰어나다고 이야기하진 않는다.
흥미로운 점은 글을 잘 읽지 못하고 계산을 못하는 사람이 고난도의 문장을 이해하고 고등수학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영국의 과학자 페러데이는 수학기호를 이해하지 못하고 계산도 서툴렀지만, 뒤이어 등장한 맥스웰은 그가 창출한 전자기장의 개념을 수학적으로 완벽하게 입증했으며, 어릴 적 언어장애가 있었던 예이츠는 오늘날 천재 시인이라 불리고 있다. 두말할 것 없이 그 중심에는 이미지로 생각하는 ‘시각적 사고’가 있었으며, 이것이 어릴 시절의 학습장애에도 불구하고 여러 위인들이 뛰어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글자에 갇혀버린 창조력의 한계를 뛰어넘어라]
우리는 일반인들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된 시기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창조물들은 대부분의 사람이 읽고 쓰지 못했던 시기에 완성된 것들이다. 게다가 오늘날의 기술로도 따라잡기 힘들 만큼 훌륭한 것들이 많다. 그러므로 학교 성적이나 시험 점수와 상관없는, 더 뛰어난 지능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푸앵카레, 에디슨, 아인슈타인, 다빈치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뛰어난 인물들의 성장과정과 그들의 사고법, 그리고 위대한 아이디어를 탄생하기까지의 여정을 살펴보면 이들이 얼마나 시각적으로 생각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최근의 기술 발전과 시대 흐름의 변화에도 주목한다. 우리는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서 있다. 인공지능과 컴퓨터 기능이 날로 발전하면서 단순한 작업들은 물론 다소 복잡한 작업까지 기계로 대체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무한정 제공되는 정보들도 점차 고급화 되어가고 있다.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시기에 기계들과의 경쟁으로 단순한 작업에 주력했던 인간 노동력의 가치가 상실됐던 것처럼 현재의 변화는 단순하고 수준 낮은 작업은 물론, 뛰어난 지능과 고학력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많은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머지않아 인간의 능력과 기술을 사고파는 시장에서 수백 년 동안 큰 특혜를 누려왔던 기존의 문자 관련 능력이 가치를 잃게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뛰어난 시각적 사상가들이 그 우수성을 드러내고,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획기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무대가 마련된 것은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장기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 책은 많은 사례와 문헌, 역사적 근거, 신경학적 연구를 토대로 창조성을 발휘하는 데 있어 시각적 사고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지능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뜨리면서 이미 고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출간 이후 현재까지 컴퓨터, 비즈니스, 교육, 예술, 디자인, 과학, 의학 등 다방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도서관협회 심리학과 뇌과학 분야 ‘Best of Best 도서'로 선정되었다.
목차
추천사 | 올리버 색스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Chapter One 글자는 느리고 이미지는 빠르다
두 개의 대뇌반구, 두 가지 작동방식|다양한 재능이 뒤섞여 있는 패턴|유명인들이 겪은 학습곤란|예기치 못했던 장점|시각적 사고와 창조성의 관계|시각적 사고의 이점|아이의 세계관이 주는 신선함|정보 저장의 두 가지 형태 |시각적 이미지로 생각하는 공간 지능|패러데이와 맥스웰, 그리고 상상 속의 역선|통계학에 시각적 방식을 도입하다|이미지가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전체에 대한 감각|예비 관찰
[인물 탐구①] 마이클 패러데이
[인물 탐구②] 제임스 맥스웰
Chapter Two 이상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
드웨인 이야기|자각에 따르는 충격|“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제멋대로 노는 낱말|파티 놀이에서 들켜버리다|대안 학습법|기초 과정 건너뛰기|취업의 공포|책 없이 배우기|동료들의 부정과 불신감|절반의 비밀 |마샤 이야기|가족력|이상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세상의 기준에 맞춰 살지 않는다|쉬운 것은 어렵고, 어려운 것은 쉽다|성숙한 태도로 받아들이기
[인물 탐구③]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인물 탐구④] 레오나르도 다빈치
Chapter Three 쉬운 것을 어려워하고, 어려운 것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사무엘 오튼과 환자 M.P.|두뇌의 다양성|용어 모음|빙글빙글 도는 기호들|상대적 가치의 문제 |후기문자사회|다양성으로서의 난독증|다독증의 세계|느린 발달, 하지만 뛰어난 능력|달라진 배선. 돌아가는 길을 찾다
[인물 탐구⑤] 앙리 푸앵카레
[인물 탐구⑥] 조지 패튼
Chapter Four 생각은 말로 전부 표현되지 않는다
양쪽 두뇌를 모두 이용하기|시각적 상상력과 어눌한 말솜씨|분명한 생각을 불분명하게 설명하다|자발적인 언어와 요구받은 언어|유창하게 말하지 못하는 지능
[인물 탐구⑦] 윈스턴 처칠
Chapter Five 수학적 사고를 숫자 없이 하기
수학은 패턴의 과학이다|트렌드의 역전|브로노프스키의 삼각형과 아인슈타인의 증명|수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어려운 것을 쉽게 만들기|시각적 수학과 카오스|대중 강연과 일상 언어|수학 없이 일구어낸 패러데이의 업적 |수의 한계 - 켈빈 경|머릿속 모델과 실제 모델|컴퓨터의 변화|첨단 기술은 한 바퀴를 돌아 제자리로 온다|‘스스로 선택한 방랑자의 길’|이미지의 수학으로|수학을 뒤쪽부터 가르치기
[인물 탐구⑧] 토머스 에디슨
[인물 탐구⑨] 니콜라 테슬라
Chapter Six 창조의 패턴 익히기
심오한 문제, 심오한 창조성|“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로지 어울림만을 따지며”|실패의 성공, 성공의 실패|어려울 거라 지레짐작하는 사람, 한눈에 알아보는 사람|“신사 여러분, 우리 꿈꾸는 법을 배웁시다”|반드시‘ 거인의 어깨 위에’ 설 필요는 없다|거창하지 않아도|새로운 창조적 가능성|뛰어나다고 해서 언제나 저절로 부각되지는 않는다
[인물 탐구⑩] 루이스 캐럴
[인물 탐구⑪] 윌리엄 예이츠
Chapter Seven 창조의 패턴 활용하기
학습을 위한 학습|별로 필요하지 않은 지식|교육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낡은 생각|새로운 개혁|오래된 기관들|중세의 사무원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으로
Epilogue 시각적 사고가 키운 창조의 눈높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다|실천을 통한 학습|적응을 너무 못해 생긴 발견의 원동력|놀라운 결점, 놀라운 재능|20년 앞서가다|아기 공룡과 고대의 적혈구 세포|가장 보람 있고,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수학을 구경하지 않고 수학을 하기|가장 똑똑한 녀석|우리가 놓치고 있던 반쪽의 임무|오래된 아이디어를 다시 되돌아보다 |시각적 재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경제 발전의 원동력 - 창조적인 시각적 사상가들|감춰져 있는 재능을 적극 활용하기|사업에 안성맞춤|“그들의 엄청난 성공의 비밀은……”|학교생활의 실패와 일에서의 성공|재능 회의|멍청해서 생긴 이점|불가능한 도형, 가능한 측정|어려운 시기의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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