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샘터 외국소설선 009
라 코스투라. 2: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
- 저자/역자
- 마리아 두에냐스 지음 / 엄지영 옮김
- 펴낸곳
- 샘터
- 발행년도
- 2013
- 형태사항
- 432p.; 21cm
- 총서사항
- 샘터 외국소설선; 009
- 원서명
- El tiempo entre costuras
- ISBN
- 9788946418400 9788946418417(세트)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73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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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17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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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JG0000001721
- 상태/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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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탄생과 동시에 고전의 반열에 오른 소설!”
음모와 사랑, 신비와 섬세함, 대담하고 생생한 캐릭터.
진정으로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을 제친 눈부신 데뷔작!”
스페인 출간 3개월 만에 15만 부, 누적 45만 부 기록!
전세계 25개국에 번역된 베스트셀러
어떤 소설은 태어나자마자 클래식이 된다!
운명을 개척하고 역사 속으로 뛰어든 <안나 카레리나> <닥터 지바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카사블랑카>의 그녀들이 ‘시라’에게로 이어진다.
《라 코스투라》는 가장 낭만적인 시대의 유럽 지도를 거침없이 넘나든다. 전설로만 남아 있는 1930년대와 2차 세계대전 직전의 유럽과 식민지, 긴박감 넘치는 마드리드와 갈 곳을 잃고 정처 없이 떠돌던 보헤미안들이 우글대던 리스본……. 패션 디자인에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아름다운 디자이너이자 재단사인 시라Sira는 유럽 중심부의 귀족과 패션의 세계, 유럽 각국의 스파이들, 성공과 새로운 삶을 꿈꾸던 도전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정치적 음모와 비밀 첩보의 긴박한 현장을 운명에 새겨 넣는다.
손에 든 순간 그 시대 속으로 그 인물이 되어 빠져드는, 진정한 서사와 읽는 재미를 오랜만에 만끽하게 되는 《라 코스투라》는 스페인 출간 당시 《밀레니엄》의 스티그 라르손을 뛰어넘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운명을 만나고, 개척하고, 성장해가는 패션 디자이너와 스파이들의 흥미진진한 세계!
프랑코의 반란이 일어나기 직전인 1930년대 스페인 마드리드.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라 키로가는 어머니와 함께 옷 만드는 일을 하며 가난하지만 씩씩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약혼자와의 소소한 미래를 꿈꾸던 시라 앞에 운명을 뒤흔드는 두 남자가 나타난다. 난생처음 만나는 아버지 곤살로 알바라도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라미로 아리바스.
시라는 아버지가 물려준 돈 그리고 라미로와 함께 고향과 어머니와 약혼자를 등지고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난다. 머나먼 모로코의 탕헤르에서 낭만적이고 꿈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 라미로는 시라를 배신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낯선 땅에 혼자 남겨진 시라는 라미로의 빚까지 모두 떠안는 처지가 되고 만다. 당시 모로코 내 스페인 보호령이던 테투안으로 거처를 옮긴 시라의 삶은 또 다른 기로를 맞이한다.
갑자기 찾아든 차가운 현실과 배신 앞에 상처받으며 더 강인하고, 더 영리하고, 더 아름답게 변해가는 시라. 그녀는 천부적인 재능과 여러 인연의 도움으로 고급 의상실을 열고 패션 디자이너로서, 재단사로서 새롭게 출발한다. 곧 모로코의 테투안에 거주하던 다양한 유럽 귀족 여성 고객들이 시라의 여러 나라의 여성 고객들이 줄을 잇는다.
시라가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날 무렵, 스페인 내전은 프랑코의 승리로 막을 내리지만 유럽 대륙에는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그 무렵 시라의 운명은 실존인물들과 복잡하게 얽히게 된다. 후안 루이스 베이그베데르(프랑코 정권에서 초대 외무성 장관을 지냈지만, 실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와 그의 연인이던 로잘린다 폭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대사관 해군 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스페인 내 첩보활동을 주도하던 앨런 힐가스 등이다. 이들과의 인연으로 시라는 여전히 단골 고객들의 의상을 만드는 동시에, 비밀스러운 대화를 암호로 바꾸어 옷에 새겨 넣으며 영국 정보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디자이너이자 스파이로서 활약,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시라 앞에 나타난 새로운 사랑 마커스는 비밀과 반전의 열쇠를 쥔 채 새로운 사건과 역사의 현장에 뛰어들어 운명을 함께한다.
이국적인 배경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성장, 품격 있는 역사소설이자 스릴 넘치는 스파이소설
《라 코스투라》는 유려하고도 날렵한 문체, 빠른 내용 전개를 통해 독자를 가장 낭만적인 시대의 유럽으로, 아련한 향수와 기품이 배어 있는 과거의 현장으로 빨아들인다. 전설로만 남아 있는 아프리카 북부의 식민지, 스페인 내전 직후 독일 세력이 장악한 마드리드 그리고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머물다 간 리스본과 모로코를 배경으로 영국 등 각국의 스파이들, 정치적인 음모와 비밀스러운 첩보의 현장, 아름답고 섬세한 유럽 사교계의 귀부인과 패션의 세계까지. 공간과 소재를 넘나들며 한 매력적인 여인의 운명과 사랑, 열정을 펼쳐낸다.
독특한 소설 구성 양식과 다양한 장르의 혼합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한 여성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하나의 당당한 사회적 존재로 우뚝 서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성장소설이자, 한 개인의 삶과 193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직전의 역사적 현실이 교차된다는 면에서 역사소설이기도 하다.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강렬한 여주인공의 멜로 드라마, 유럽 중심부의 비밀스러운 권력 암투와 음모, 스파이들의 활약상을 그린 스파이소설로서의 묘미 또한 놓칠 수 없다. 데뷔작인 이 소설을 위해 작가는 스페인과 모로코의 문서고에 보관되어 있는 각종 기록과 논문 등을 섭렵하며 인물과 거리, 풍습, 문화 현상, 패션과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당시 생활상을 철저히 고증했다고 한다. 수많은 문학작품에서 다루어온 스페인 내전이 주된 배경이지만, 그에 대한 해석이나 의미 부여가 아니라 철저히 인물과 사건을 중심에 두고 실제 역사와 맞물려 펼쳐 보임으로써 ‘서사의 재미’에 목말라하는 독자의 갈증을 해갈하는 소설 그 자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소설이 보여주는 가장 독특하고 새로운 문학성은 〈에필로그〉 부분의 열린 결말이다. 실존인물들의 삶에 대해 간략히 드러내며 1인칭 주인공인 시라의 시점에서 새롭게 재해석하고, 이후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주사위놀이처럼 다양한 결말로 열어둔다. 시라는 사랑하는 마커스와 결국 헤어져 각자의 길을 갔을 수도 있고, 평생을 함께했을 수도 있고, 영국 비밀정보국의 지령을 받으며 평생 떠도는 스파이로서의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가능성을 향해 열린 우리의 운명은 흘러가는 글에 따라, 한 땀 한 땀 떠가는 바느질에 따라 새로이 직조되고 해체될 수 있음을 상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서사인 셈이다.
스페인어로 ‘라 코스투라’La Costura는 바느질, 재단이라는 뜻이다. 운명과 운명, 인연과 인연, 거대 역사와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이 한 땀 한 땀 이어지는 서사 본연의 재미를 만끽하게 하는 이 작품은,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에 생생하고 매력적인 인물 군상을 생생히 그려내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걸머쥔 《라 코스투라》를 ‘탄생과 동시에 고전의 위치에 오른’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음모와 사랑, 신비와 섬세함, 대담하고 생생한 캐릭터.
진정으로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을 제친 눈부신 데뷔작!”
스페인 출간 3개월 만에 15만 부, 누적 45만 부 기록!
전세계 25개국에 번역된 베스트셀러
어떤 소설은 태어나자마자 클래식이 된다!
운명을 개척하고 역사 속으로 뛰어든 <안나 카레리나> <닥터 지바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카사블랑카>의 그녀들이 ‘시라’에게로 이어진다.
《라 코스투라》는 가장 낭만적인 시대의 유럽 지도를 거침없이 넘나든다. 전설로만 남아 있는 1930년대와 2차 세계대전 직전의 유럽과 식민지, 긴박감 넘치는 마드리드와 갈 곳을 잃고 정처 없이 떠돌던 보헤미안들이 우글대던 리스본……. 패션 디자인에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아름다운 디자이너이자 재단사인 시라Sira는 유럽 중심부의 귀족과 패션의 세계, 유럽 각국의 스파이들, 성공과 새로운 삶을 꿈꾸던 도전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정치적 음모와 비밀 첩보의 긴박한 현장을 운명에 새겨 넣는다.
손에 든 순간 그 시대 속으로 그 인물이 되어 빠져드는, 진정한 서사와 읽는 재미를 오랜만에 만끽하게 되는 《라 코스투라》는 스페인 출간 당시 《밀레니엄》의 스티그 라르손을 뛰어넘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운명을 만나고, 개척하고, 성장해가는 패션 디자이너와 스파이들의 흥미진진한 세계!
프랑코의 반란이 일어나기 직전인 1930년대 스페인 마드리드.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라 키로가는 어머니와 함께 옷 만드는 일을 하며 가난하지만 씩씩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약혼자와의 소소한 미래를 꿈꾸던 시라 앞에 운명을 뒤흔드는 두 남자가 나타난다. 난생처음 만나는 아버지 곤살로 알바라도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라미로 아리바스.
시라는 아버지가 물려준 돈 그리고 라미로와 함께 고향과 어머니와 약혼자를 등지고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난다. 머나먼 모로코의 탕헤르에서 낭만적이고 꿈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 라미로는 시라를 배신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낯선 땅에 혼자 남겨진 시라는 라미로의 빚까지 모두 떠안는 처지가 되고 만다. 당시 모로코 내 스페인 보호령이던 테투안으로 거처를 옮긴 시라의 삶은 또 다른 기로를 맞이한다.
갑자기 찾아든 차가운 현실과 배신 앞에 상처받으며 더 강인하고, 더 영리하고, 더 아름답게 변해가는 시라. 그녀는 천부적인 재능과 여러 인연의 도움으로 고급 의상실을 열고 패션 디자이너로서, 재단사로서 새롭게 출발한다. 곧 모로코의 테투안에 거주하던 다양한 유럽 귀족 여성 고객들이 시라의 여러 나라의 여성 고객들이 줄을 잇는다.
시라가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날 무렵, 스페인 내전은 프랑코의 승리로 막을 내리지만 유럽 대륙에는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그 무렵 시라의 운명은 실존인물들과 복잡하게 얽히게 된다. 후안 루이스 베이그베데르(프랑코 정권에서 초대 외무성 장관을 지냈지만, 실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와 그의 연인이던 로잘린다 폭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대사관 해군 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스페인 내 첩보활동을 주도하던 앨런 힐가스 등이다. 이들과의 인연으로 시라는 여전히 단골 고객들의 의상을 만드는 동시에, 비밀스러운 대화를 암호로 바꾸어 옷에 새겨 넣으며 영국 정보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디자이너이자 스파이로서 활약,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시라 앞에 나타난 새로운 사랑 마커스는 비밀과 반전의 열쇠를 쥔 채 새로운 사건과 역사의 현장에 뛰어들어 운명을 함께한다.
이국적인 배경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성장, 품격 있는 역사소설이자 스릴 넘치는 스파이소설
《라 코스투라》는 유려하고도 날렵한 문체, 빠른 내용 전개를 통해 독자를 가장 낭만적인 시대의 유럽으로, 아련한 향수와 기품이 배어 있는 과거의 현장으로 빨아들인다. 전설로만 남아 있는 아프리카 북부의 식민지, 스페인 내전 직후 독일 세력이 장악한 마드리드 그리고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머물다 간 리스본과 모로코를 배경으로 영국 등 각국의 스파이들, 정치적인 음모와 비밀스러운 첩보의 현장, 아름답고 섬세한 유럽 사교계의 귀부인과 패션의 세계까지. 공간과 소재를 넘나들며 한 매력적인 여인의 운명과 사랑, 열정을 펼쳐낸다.
독특한 소설 구성 양식과 다양한 장르의 혼합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한 여성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하나의 당당한 사회적 존재로 우뚝 서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성장소설이자, 한 개인의 삶과 193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직전의 역사적 현실이 교차된다는 면에서 역사소설이기도 하다.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강렬한 여주인공의 멜로 드라마, 유럽 중심부의 비밀스러운 권력 암투와 음모, 스파이들의 활약상을 그린 스파이소설로서의 묘미 또한 놓칠 수 없다. 데뷔작인 이 소설을 위해 작가는 스페인과 모로코의 문서고에 보관되어 있는 각종 기록과 논문 등을 섭렵하며 인물과 거리, 풍습, 문화 현상, 패션과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당시 생활상을 철저히 고증했다고 한다. 수많은 문학작품에서 다루어온 스페인 내전이 주된 배경이지만, 그에 대한 해석이나 의미 부여가 아니라 철저히 인물과 사건을 중심에 두고 실제 역사와 맞물려 펼쳐 보임으로써 ‘서사의 재미’에 목말라하는 독자의 갈증을 해갈하는 소설 그 자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소설이 보여주는 가장 독특하고 새로운 문학성은 〈에필로그〉 부분의 열린 결말이다. 실존인물들의 삶에 대해 간략히 드러내며 1인칭 주인공인 시라의 시점에서 새롭게 재해석하고, 이후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주사위놀이처럼 다양한 결말로 열어둔다. 시라는 사랑하는 마커스와 결국 헤어져 각자의 길을 갔을 수도 있고, 평생을 함께했을 수도 있고, 영국 비밀정보국의 지령을 받으며 평생 떠도는 스파이로서의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가능성을 향해 열린 우리의 운명은 흘러가는 글에 따라, 한 땀 한 땀 떠가는 바느질에 따라 새로이 직조되고 해체될 수 있음을 상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서사인 셈이다.
스페인어로 ‘라 코스투라’La Costura는 바느질, 재단이라는 뜻이다. 운명과 운명, 인연과 인연, 거대 역사와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이 한 땀 한 땀 이어지는 서사 본연의 재미를 만끽하게 하는 이 작품은,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에 생생하고 매력적인 인물 군상을 생생히 그려내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걸머쥔 《라 코스투라》를 ‘탄생과 동시에 고전의 위치에 오른’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목차
3부………7
4부………183
에필로그………391
작가의 말………412
역자 후기………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