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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게 먹자: 우리가 몰랐던 식품 속의비밀

저자/역자
노현숙 지음 / 농민신문사 자료사진 사진
발행년도
2012
형태사항
217p.: 23cm
ISBN
9788979471151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1305-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1305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과거 배부르게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때가 있었다. 음식의 질보다는 양을 따졌다. 하지만 영양이 차고 넘쳐나는 요즘은 음식의 양보다는 질을 먼저 따진다. 생활의 여유가 생기면서 삶의 질에 대한 관심,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웰빙' 열풍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며 사는 법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970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62세였으나 2010년엔 80세를 넘었다. 40년간 평균수명이 20년 가까이 늘었다. 2040년에는 90세에 이를 전망이다. 80세가 기준이던 보험 상품들도 이제는 100세 보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80세를 넘어 90세, 100세에 이르는 삶이 더 이상 먼 얘기가 아닌 것이다. 문제는 그저 오래 사는 수명의 양적인 증가가 아니다. 오래 살더라도 건강하게 잘 사는 수명의 ‘질’이 중요하다.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됐지만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국립암협회지에 따르면 암 발생원인의 35%는 음식, 30%는 흡연, 25%는 기타, 10%는 만성간염에 있다.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이 암 발생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역으로 음식만 잘 먹어도 암의 3분의 1은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고,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말이다. 음식이 건강에 직결되고,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도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사실 건강비법은 거창하지도, 멀리 있지도 않다. 하루 세끼 먹는 밥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에 답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어야 건강하게 오래 잘 살 수 있을까. 바로 이 땅에서 난 제철음식을, 덜 가공된 상태로, 거칠고 단순하게, 통째로 다 먹는 것이다. 장수마을은 지역에서 난 농산물로, 거친 음식을 만들어 밥상을 소박하게 차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는 옛날 우리 조상들이 먹었던 음식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달콤한 음식에 입맛이 길든 우리에게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야(野)한 음식은 맛도 밋밋하고 입에서도 겉돈다. 하지만 야(野)한 음식은 비록 입에는 거칠지만 몸에는 좋다.


저자는 농산물 유통과 식품기자로 현장을 뛰면서 소비자들이 의외로 식품에 대해 잘못 아는 상식이 많고, 알더라도 어설프게 알고 있어 올바른 정보 공유가 절실하다고 느꼈다. 새롭고 다양한 식품 정보를 접하면서 식습관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식품 전반에 걸쳐 미처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소재를 찾아 누구나 편하게 읽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자 했다. 이 책은 지난 2008년 4월2일부터 2011월 2월25일까지 2년 10개월간 농민신문 식품면에 연재한 ‘노현숙 기자의 알면 재미있는 식품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시 엮었다.

10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 책에는 몸에 좋은 음식이야기 뿐 아니라 잘못 알고 있는 식품정보, 식탁의 안전을 지키는 요령, 식품에 얽힌 유래 등 식품에 관한 알찬 내용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지혜를 담았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제철식품과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 느린 음식이 주는 행복과 건강, 단맛에 길들여진 우리의 입맛을 바꾸자 등의 내용이 보태져 읽는 재미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과 사진 등의 시각적 요소를 늘려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 책이 우리 농산물의 가치에 눈뜨고, 보다 건강하고 알차게 먹을 수 있는 지혜를 갖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또한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차

1. 야하게 먹자
-거친 음식으로 밥상을 차리자
-제철식품은 자연이 준 영양제
-통째로, 알뜰히 다 먹자
-신토불이는 최고 건강식
-입맛을 바꾸자
-못생긴 과일과 채소를 먹자
-행복과 건강을 부르는 ‘느린 음식’
-밥상에 무지개를 띄우자 (Ⅰ) 빨간색 식품
-밥상에 무지개를 띄우자 (Ⅱ) 노란색?녹색 식품
-밥상에 무지개를 띄우자 (Ⅲ) 검은색?흰색 식품

2. 소박한 밥상이 심신을 깨운다
-아침밥을 챙겨라
-과일과 친구하자
-현미의 영양학
-발효식품의 꽃 김치
-보약에 버금가는 청국장
-한국인의 힘, 마늘의 힘
-만인의 건강식품 두부
-지방섭취, 균형을 맞춰라
-향신료들의 향연, 카레
-천연 면역제 인삼

3. 입도 웃고 몸도 웃는다
-콩, 알콩달콩 영양만점
-식초, 인류 최고의 장수식품
-작지만 속이 꽉 찬 달걀
-굴, 정력가들이 사랑한 음식
-봄나물, 춘곤증 잡는 묘약
-노화의 주범, 활성산소를 잡아라
-두뇌에 활기를 불어낳자
-이열치열 더위야 물렀거라
-고구마, 다이어트이 강자
-소금, 과해도 모자라도 안돼요
4. 똑똑한 밥상이 내몸을 살린다
-감귤껍질 속 ‘흰 실’ 떼지 마세요
-브로콜리 잎과 줄기 버리시나요
-토마토 익혀 먹으면 영양 두 배
-양파 껍질 얕보지 말자
-맛있는 여름 과일 고르는 비법
-새우, 입맛은 당기는데 선뜻 손이…
-오리고기, 뺏어서라도 먹으라는데
-견과류, 껍질속의 영양
-참깨와 들깨, 작다고 우습게 보지 마
-식용유, 이젠 골자 먹자
-황사있는 날 챙겨 드세요

5. 어설픈 상식에 건강 놓칠라
-감 먹으면 변비에 걸릴까
-꿀단지 속 하얀 덩어리는 설탕?
-사과, 저녁에 먹으면 독 될까
-오징어에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육우는 젖소고기? 아니죠!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영양가 많을까
-제품 이름에 숨은 비밀
-달걀에 대한 속설
-사골국이 골절상에 도움 될까
-과즙 100% 주스의 진실

6.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밥상
-산성식품과 알칼리성식품
-충치 예방 & 유발식품
-탄수화물 유혹에서 탈출하라
-물 한잔 드실래요
-우리는 환상의 커플
-우리는 최악의 커플
-음식과 궁합 맞아야 약발 먹힌다
-여보, 나 갱년기인가 봐요
-강한 남자가 되고픈 그대에게
-꾼들이 찾는 속풀이 음식
-저칼로리 식품과 다이어트
-품격 있는 음주의 기술
-머리카락 한 올에 가슴이 철렁

7. 안전한 식탁이 행복을 부른다
-과일?채소 잘 씻으면 농약걱정 뚝
-냉장고 너무 믿다간 발등 찍힌다
-도대체 엠에스지(MSG)가 뭐길래
-마법의 가루 식품첨가물
-식품첨가물 이렇게 줄이자
-식품에 방사선을 쏜다고?
-카페인의 두 얼굴
-지방계의 문제아 트랜스지방
-무가당?무설탕에 숨은 함정

8. 먹는 즐거움이 꽃 피는 밥상
-비가 오면 부침개가 왜 당길까
-라면이 국민 간식 되기까지
-우유의 살균과 영양
-냉면 먹을 때 고민하는 3가지
-겨울철 별미 과메기
-맛과 영양의 조화 비빔밥
-안동의 특산물이 간고등어라
-삼겹살과 오겹살, 차이가 뭐지
-폭탄주 마시면 왜 빨리 취할까


9. 밥상 위에 올라온 과학
-기다림의 미학, 숙성
-거품은 무조건 빼라?
-명품 밥 짓기에 숨은 과학
-생선회 밑에 무채를 까는 이유
-온도를 알면 맛이 보인다
-음식과 그릇도 짝이 있다
-과자에 뚫린 구멍의 정체
-과자봉지 안이 은색인 이유
-식품 포장용기의 비밀

10. 이야기가 넘치는 유쾌한 밥상
-시금치가 철분왕이 된 사연
-짜장면 시키신 분~
-막걸리의 화려한 부활
-음식이름에 얽힌 유래
-제 이름을 똑바로 불러주세요
-커피, 넌 어디서 왔니?
-대보름 음식이 진짜 웰빙식
-우리는 떡국, 지구촌 새해음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