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당신이 그토록 바라고 그렸던 삶,
지금, 그곳을 향해 잘 걸어가고 있나요?

당신은 행복에 대한 정의를 잘못 내린 채 앞만 보며 달려왔다. 스스로의 재능이나 열정과 맞바꾸어 성취하는 것, 열심히 일해서 주어지는 대가를 행복이라 믿어왔다. 잠이 올 때 안락한 침대가 있어야 하고, 추울 때 포근한 옷이 필요한 것처럼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있어야 한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해온 것이다. 그 결과 허상에 불과한 행복을 소유하기 위해 오늘도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인생에 자신 스스로를 가둔다. 그래서 열심히 살면 살
수록 당신은 쓸쓸하고, 허전하다.

“진짜 나의 삶은 무엇인가?” “내 삶은 어디에 있는가?”

저자는 열심히 성실하게 잘 살아온 당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방향과 목적을 잃어버린, 결승선 없는 마라톤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5년 후, 10년 후 자신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 고민하지 않은 결과라 말한다. 또한 ‘왜’ 행복하지 않은가를 고민하기 전에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 속에 풀어 놓은 이야기들 역시 그 ‘무엇’과 ‘어떻게’에 대한 이야기다. 그것은 당신의 삶이 생존과 경쟁이 아닌 기쁨과 행복을 위해 존재함을 깨닫게 할 것이다. 진짜 나의 삶, 내 삶의 방향을 찾는 데 깊은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더 높이 더 멀리 오르기 위해 인생이라는 길 위에 떨어뜨린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다시 줍게 될 것이다.

"서두르지 마라, 멈추지 마라.
조급해하지 마라, 안달하지 마라."
행복은 안달하거나 급하게 서두른다고 오는 것이 아니다. 삶의 방향과 목적지 역시 마찬가지다. 천천히 종이 위에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들을 적어보라. 가족, 취미, 스포츠, 여행, 나눔, 쇼핑, 공부, 기도, 인간관계, 일 그 무엇이라도 좋다. 그중에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혹은 누군가 만류한다는 이유로 포기했던 것들을 찾아보라. 놀랍게도 단순히 쑥스럽다는 이유로 하지 않은 일들도 제법 될 것이다.
한 예로, 저자는 무언가 배운다는 것에 낯설어져버린 사람들에게 아들의 책상에 앉아보라고 권유한다. 아들의 책장에 꽂힌 노트와 교과서, 문제집, 필통 속 연필을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배움이 가져다주었던 희열과 기쁨을 되새길 수 있다고 말한다. 배움은 실제로도 인간의 수명을 늘리는 데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누리기 위한 방법이 아닌 당신이 소중한 것들을 덜 놓치기 위한 방법에 관한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책 속의 78가지 삶의 태도들을 삶에 하나하나 적용시키다 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5년 후에 나는 어떤 모습일지, 목적지로 가기 위해 지금의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것은 당신이 소중한 것을 지키고, 보다 먼 내일을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인생의 후반,
그것을 위해 인생의 초반이 존재하나니."
가장 안전하고 익숙한 것은 바로 항구에 닻을 내리고 있는 배이다. 하지만 그것은 배의 존재 이유도, 목적도 아니다. 인생의 전반을 항구에 닻을 내린 배처럼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대양을 향해 힘껏 항해를 시작하는 삶을 살자. 인생의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상 속에서 작은 습관과 사고를 바꿀 때, 오늘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을 바꿀 때 기적은 나비효과처럼 우리의 삶에 일어난다. 행복은 그 기적 안에 있다.
행복은 돈을 많이 벌었다고,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었다고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사람들을 아끼고 현재 가진 것을 소중히 지키며 목적지를 향해 긍정적인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자의 몫이다. 좋아하는 일로 최고가 된 사람에게 돈은 저절로 따라오며, 배움에 게으르지 않은 사람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찾아오는 법이다.
지금까지 당신은 성실하고 열심히 잘 살아왔다. 조금 더 행복하거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후회하거나 포기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대신 남은 절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구체적으로 설계하라.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당신의 삶이 변화하려 할 때마다 두려움은 당신을 막아서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지금은 너무 늦었어.”
하지만 기억하라.
당신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