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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빠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아빠가 무슨 일을 했는지를
아이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랐습니다.”
― 스티브 잡스, 자서전의 출간 이유를 밝히며
아이가 느끼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찾아서
“캠핑하러 가자”는 말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와우!” 하고 답하지만, 어떤 어른들은 “힘들게 왜 땅바닥에서 자?”라고 말한다.
“오늘은 실컷 놀자”고 하면 아이들은 “신 난다!”라고 말하지만, 어른들은 “공부는 언제 하고?”라고 묻는다.
“마음껏 소리쳐!”라고 하면 아이들은 “야!” 하고 외치지만, 어른들은 미친 사람이라도 쳐다보듯 눈을 흘긴다.
“우리 이거 하자”라고 제안하면 아이들은 “그거 재미있어?” 하고 묻지만, 어른들은 “그게 돈이 돼?”라고 반문한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길을 걷는 것과 같다고 한다. 아이 때 우리는 그 길에서 만나는 돌멩이 하나, 벌레 한 마리까지도 모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어른’이라는 이름을 단 후에는 정신없이 앞을 향해 달려가느라 길 위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겨를조차 없어져버렸다. 돌아보니 그것이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고 나니 혹시 우리가 아이들에게 전해주려고 하는 것이 ‘고통스러운 행복’이나 ‘즐거움 없는 승리’는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분명 우리는 내 아이에게 ‘진정한 행복’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을 텐데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아들 제이의 아빠인 명로진 작가는 부모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가르쳐주어야 할 것은 공부도, 자격증을 따는 것도, 부자가 되는 법도 아님을 깨닫는다. 그것은 오히려 열 달 만에 아이를 가슴에 품고 누구보다 사랑하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키울 것이라고 다짐했던 그 마음이다. 그런 만큼 우리는 오직 아이가 느끼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보여주겠다던 그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크는 이야기!
저자는 앞서 아이를 키워온 어르신들과 선배들에게, 또는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동료들을 통해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것이나 아이에게 해주었더니 좋았던 것’에 대해 조사했고, 그 결과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로 엮어낼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부딪히고 수도 없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깨달은 살아 있는 기록으로,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부모가 가장 많이 해주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후회했던 것들, 해주었더니 두고두고 마음에 남으면서도 보람이 있었던 것들은 결국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서도 보람 있어 하고 즐거워했던 것들은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했던 일들이며, 아이들 스스로도 의미 있는 시간들이라고 느껴지는 일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를 이렇게 가르쳐라’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부모도 아이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한 채 함께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러한 시간들이야말로 부모와 아이 사이를 진한 행복감으로 이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순간, 우리 아이가 행복해지는 최고의 버킷 리스트
‘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하고픈 목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그 의미는 삶을 돌아보고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는 것에 있다. 이 책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에서는 내 아이가 어른이 되기 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아이와 꼭 함께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 45가지를 담았다. ‘욕먹는 사람 변호하기’ ‘선의의 거짓말 해보기’ ‘실수한 것 위로해주기’ ‘힘을 합쳐 세상 구하기’ 등 일방적인 양육방법이나 소문난 교육법이 아닌 아이를 믿고, 아이들이 스스로 삶의 원칙과 인생의 가치를 찾도록 도와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하고 배움의 기쁨을 알아 나갈 것이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평생 일에 매달렸던 스티브 잡스는 죽음을 앞두고 대부분의 시간을 부인과 아이들과 함께 보냈다. 왜 전기를 써달라고 했느냐는 작가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이들이 나를 필요로 할 때 항상 곁에 있어주지 못했습니다. 아빠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아빠가 무슨 일을 했는지를 아이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랐습니다.”
품안에 자식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금세 자라난다. 돈 벌고 나서, 시간이 더 있을 때, 큰 집으로 옮기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하겠다는 것은 부모들의 망상일 뿐이다. 저자는 지금 여기서, 우리 아이가 행복해지는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조건 없는 사랑으로,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주고 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권한다. 우리 아이들이 정서가 풍부하고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나는 데 꼭 필요한,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_ 아이와 함께 오래 걸어보기
두 번째 이야기_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 말해보기
세 번째 이야기_ 비밀 언어 만들기
네 번째 이야기_ 비밀 장소 만들기
다섯 번째 이야기_ 숲 속에 텐트 치고 야영하기
여섯 번째 이야기_같은 책 읽고 토론하기
일곱 번째 이야기_ 불가능한 꿈 갖기
여덟 번째 이야기_ 욕먹는 사람 변호하기
아홉 번째 이야기_ 좋아하는 팀 응원하기
열 번째 이야기_ 선의의 거짓말 해보기
열한 번째 이야기_ 벌레에 관심 갖기
열두 번째 이야기_ 아이의 꿈의 장소 가보기
열세 번째 이야기_ 아이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열네 번째 이야기_ 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기
열다섯 번째 이야기_ 함께 콘서트 가기
열여섯 번째 이야기_ 자기 자신에게 상 주기
열일곱 번째 이야기_ 유서 써보기
열여덟 번째 이야기_ 아이와 자주 박물관 찾아가기
열아홉 번째 이야기_ 아이가 어릴 때 살던 곳 가보기
스무 번째 이야기_ 위인전 새롭게 읽어보기
스물한 번째 이야기_ 장점 찾아서 알려주기
스물두 번째 이야기_ 외국어 같이 공부하기
스물세 번째 이야기_ 시 외우고 낭송하기
스물네 번째 이야기_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 해보기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_ 반려동물 키우기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_ 감사 편지 쓰기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_ 아이와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운동하기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_ 가족신문 만들기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_ 실수한 것 위로해주기
서른 번째 이야기_ 주말 농장 체험하기
서른한 번째 이야기_ 돼지저금통 깨서 원하는 데 써보기
서른두 번째 이야기_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 선물하게 하기
서른세 번째 이야기_ 함께 시간 기록부 작성해보기
서른네 번째 이야기_ 식물 키우기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_ 암벽 등반하기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_ 장애인 체험하기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_ 사랑의 연탄 나르기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_ 일 년 뒤에 배달되는 영상 편지 쓰기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_ 함께 명상하기
마흔 번째 이야기_ 아이와 함께 배우기
마흔한 번째 이야기_ 한 달 동안 가계부 쓰기
마흔두 번째 이야기_ 컴퓨터 게임 같이하기
마흔세 번째 이야기_ 함께 기도하기
마흔네 번째 이야기_ 힘을 합쳐 세상 구하기
마흔다섯 번째 이야기_ 목표를 글로 적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