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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의 슬픈 역사: 역사평설

저자/역자
권무일 지음
펴낸곳
평민사
발행년도
2025
형태사항
283 p.; 23 cm
ISBN
9788971158753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8433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8433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이 책은 일본이 30여 년간(1876- 1905) 제주 바다를 침탈해서 황폐화하고, 제주도민들에게 횡포를 저지른 일을 쓴 글이다. 일본의 조선 식민화 과정과 제주도민의 저항에 대해 쓸 글이고, 조선말기 제주도민이 바다를 빼앗기고 자존심까지 뭉개졌던 슬픈 역사에 관한 기술이다.
1876년 개항 이후 1905년 을사늑약까지의 30년간의 역사는 잊혀진, 후대인들의 뇌리에서 사라진 역사였다. 아니 차라리 잊어버리고 싶은 치욕의 역사였다. 일본이 조선을 야금야금 잠식하면서 사람들의 정신을 빼앗고 종국에는 우리나라의 주권, 영토, 민족문화와 영혼을 말살시켜가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선이 4면의 바다를 일본에게 내주고 이로 인해 일본 어업이 조선의 사해 특히 제주 바다를 싹쓸이한 역사적 사실이 한국 사학계의 정사(正史)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 당시 상황이 중차대한 사건의 연속임에도 이 방면의 연구자는 적었고 역사학자들도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제주도에서도 단편적인 것 이외에는 거의 기록을 찾을 수 없었고 있다 해도 왜곡되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첫째, 구한말 서구열강과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우리나라를 두고 서로 각축을 벌일 때 당대의 위정자들이 국제정세와 강대국의 야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정쟁만 일삼았던 시절, 백성들은 국가의 위기 앞에서도 민족정기를 꿋꿋이 이어온 지혜롭고 강인한 민족이기에 오늘날 혼돈의 시기에도 더욱 뚜렷한 국가관을 가질 것을 기대하면서 이 글을 썼다.
둘째, 일본이 우리나라를 빼앗기 위하여 수십 년간 첩자를 보내 탐색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민족의 전통과 풍속을 천대시했던 역사적 사실을 현시점에서 일본인들에게 알려주어 그들의 뇌리에 박힌 조선 인식을 바로잡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셋째, 우리는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일본을 연구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우리는 지난날의 불행한 역사를 되뇌면서도 일본을 알려하지 않고 친일 또는 반일의 잣대로 스스로를 얽어매고 있다. 이 글이 일본을 더 알고자 공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넷째, 제주도가 한반도에서는 변방이라지만 동아시아 해역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음에, 장차 제주도가 동북아 나아가서 세계의 중심추(中心錘)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을 확신하면서, 제주도민이 슬픈 역사와 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빛나는 미래를 지향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마음으로 썼다.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라. 세계를 향하는 대한민국의 출구가 어디인가?
목차

이 책을 읽는 이에게……5
추천의 글/박찬식……13
1. 생각의 실마리……19
2. 강화도조약……31
3. 관세주권의 회복을 시도했지만……50
4. 일본에 바다를 내주다–조일통상장정 제41관……63
5. 일본 배가 몰려온다……75
6. 후루야(古屋) 배상문제……93
7. 모슬포 이만송 살해사건……101
8. 통상장정 개정논쟁 -제주도는 차안에 부재다……113
9. 통상장정 세칙의 체결과 문제점……131
10. 양종신 살해사건……143
11. 저항의 물결……151
12. 고종, 일본에 해결사 파견하다……172
13. 일본 어부, 육지를 넘보다……184
14. 조선해의 어족자원……208
15. 일본의 조선 역사 왜곡과 조선 인식……222
16. 일본의 제주도 인식…… 231
17. 홍종우 목사의 분노…… 242
18. 맺음말……257
발문 1. 강만생……271
발문 2. 문영택……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