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북멘토 가치동화 42
수상한 기차역
- 저자/역자
- 박현숙 글 / 장서영 그림
- 펴낸곳
- 북멘토
- 발행년도
- 2021
- 형태사항
- 203p.: 21cm
- 총서사항
- 북멘토 가치동화; 42
- ISBN
- 9788963194073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13.8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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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7027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JG0000007027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폭우가 쏟아지던 날, 폐기차역에 갇히게 된 아이들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여진이네 역사 동아리는 갑작스런 폭우를 만납니다. 하늘에서 폭포처럼 쏟아지는 강한 빗줄기 탓에 길은 산사태로 막혀 버리고, 여진이 일행은 휴대폰조차 제대로 터지지 않는 극한 상황에 내몰리게 되지요. 아이들은 불안감에 휩싸인 채로 구조대를 기다리기 위해 가장 가까운 기차역인 ‘솜돌역’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찾아간 솜돌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폐기차역인 솜돌역은 금방이라도 귀신이 나올 것 같은 기분 나쁜 곳이었지요. 아이들은 그런데도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기차역 화장실에서 방금 눈 것 같은 사람의 똥이 발견되었는데도 버스에서 되도록 내리지 않기로 한 ‘공동의 약속’을 마음대로 깨 버리는 아이들이 나오지요.
<수상한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는 이렇듯 ‘위기와 약속’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위기는 항상 아무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닥쳐옵니다. 솜돌역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미지의 존재인 ‘똥 주인’처럼, 위기는 마치 거기에 없는 것 같지만 언제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를 위협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로 존재하지요. 여진이와 아이들은 그런 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약속을 정하고, 그 약속을 깨 버리고, 또 다른 위기를 만들어 내는 등 여러 가지 사건을 겪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축소해서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멋진 주인공 여진이는 씩씩하고 당차게 이 위기를 극복해 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는 사건들을 재치 있게 풀어가는 여진이의 모습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통쾌한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또한 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에 한 뼘 더 성장하는 여진이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틀림없이 커다란 마음의 변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동체의 위기 앞에서 더욱 가치 있게 빛나는 ‘함께’의 소중함
박현숙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공동체의 위기에 대응하는 해법을 아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편의를 위해 행동하는 아이들은 결국 갈등과 위험을 부르고,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지요. 이 작품은 분명히 공동체의 약속을 깨 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의 잘못된 점을 한 번 더 고민해 보게 하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박현숙 작가는 그 지점에서 이야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개인행동으로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린 아이들을 탓하고 미워하기보다는 사랑으로 감싸고, 모두 함께 힘을 합쳐 구조해 내는 여진이의 모습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 단계 더 나아간 고민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에 대응해 나갈 때,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을 때, 어떤 위기든 진정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지요. 여진이와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기차역에서의 한바탕 소동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 독자들은 틀림없이 지금 이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열쇠인 ‘함께’라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상한 기차역》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좀 더 현명하게 현실의 위기를 이겨 낼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여진이네 역사 동아리는 갑작스런 폭우를 만납니다. 하늘에서 폭포처럼 쏟아지는 강한 빗줄기 탓에 길은 산사태로 막혀 버리고, 여진이 일행은 휴대폰조차 제대로 터지지 않는 극한 상황에 내몰리게 되지요. 아이들은 불안감에 휩싸인 채로 구조대를 기다리기 위해 가장 가까운 기차역인 ‘솜돌역’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찾아간 솜돌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폐기차역인 솜돌역은 금방이라도 귀신이 나올 것 같은 기분 나쁜 곳이었지요. 아이들은 그런데도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기차역 화장실에서 방금 눈 것 같은 사람의 똥이 발견되었는데도 버스에서 되도록 내리지 않기로 한 ‘공동의 약속’을 마음대로 깨 버리는 아이들이 나오지요.
<수상한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는 이렇듯 ‘위기와 약속’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위기는 항상 아무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닥쳐옵니다. 솜돌역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미지의 존재인 ‘똥 주인’처럼, 위기는 마치 거기에 없는 것 같지만 언제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를 위협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로 존재하지요. 여진이와 아이들은 그런 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약속을 정하고, 그 약속을 깨 버리고, 또 다른 위기를 만들어 내는 등 여러 가지 사건을 겪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축소해서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멋진 주인공 여진이는 씩씩하고 당차게 이 위기를 극복해 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는 사건들을 재치 있게 풀어가는 여진이의 모습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통쾌한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또한 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에 한 뼘 더 성장하는 여진이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틀림없이 커다란 마음의 변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동체의 위기 앞에서 더욱 가치 있게 빛나는 ‘함께’의 소중함
박현숙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공동체의 위기에 대응하는 해법을 아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편의를 위해 행동하는 아이들은 결국 갈등과 위험을 부르고,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지요. 이 작품은 분명히 공동체의 약속을 깨 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의 잘못된 점을 한 번 더 고민해 보게 하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박현숙 작가는 그 지점에서 이야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개인행동으로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린 아이들을 탓하고 미워하기보다는 사랑으로 감싸고, 모두 함께 힘을 합쳐 구조해 내는 여진이의 모습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 단계 더 나아간 고민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에 대응해 나갈 때,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을 때, 어떤 위기든 진정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지요. 여진이와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기차역에서의 한바탕 소동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 독자들은 틀림없이 지금 이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열쇠인 ‘함께’라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상한 기차역》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좀 더 현명하게 현실의 위기를 이겨 낼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기대해 봅니다.
목차
산사태가 나다
귀신을 태우는 역?
휴대폰이 잘 터지지 않는 곳
특이한 사진
민종이가 사라지다
뭐에 홀린 것 같은 일들이 자꾸자꾸
텅 빈 컨테이너
위험한 약속
운다고 해결되는 건 없어
나는 솜돌역에 남겠습니다
처음 보는 문
수빈이도 사라지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수빈이도 똥 주인도 투명인간은 아니다
수상한 기차역
글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