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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한국고전문학전집 3

한중록

저자/역자
혜경궁홍씨 지음 / 정병설 옮김
펴낸곳
문학동네
발행년도
2010
형태사항
485p.: 23cm
ISBN
9788954608916 9788954608886(세트)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5863-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5863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하늘이 무섭고 차마 망극망극하여
얼른 죽어 아무것도 모르고 싶더라”

사도세자의 아내로, 영조의 며느리로, 위대한 개혁군주 정조를 낳은 어머니로 살다간 혜경궁 홍씨의 뜨거운 기록!
공식 사료에서 차마 말할 수 없었던 내밀한 진실을 폭로한 또하나의 역사서!

『한중록』은 교양 높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려서 궁궐에 들어가 조선 최고의 지존이 되었던 혜경궁이, 자신이 겪은 파란만장한 삶을, 때로는 담담히, 때로는 격정적으로 회고하고 비판하며 분석한 글이다. 이는 공식 사료인 실록이 보여줄 수 없었던 궁중 역사의 이면을 전달하는 또 하나의 역사 기록이기도 하다.

◆ 반세기 만에 새로 번역한 완전한 한중록
가람 이병기 선생과 나손 김동욱 선생이 주석한 민중서관본 <한중록>의 기념비적 업적이 나온 지 오십 년 만에 나온, 그것을 넘어서는 『한중록』이 탄생했다. 정병설 교수가 역주한 『한중록』은 실로 오랜 시간을 기다린 역작이다. 이는 기존 『한중록』에서 간과되곤 했던 『보장』과 「병인추록」까지 모두 포괄하고 있다. 『한중록』은 사실, 후대로 내려오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편집’된 책이다. 그렇기에 저본 선정과 이본 비교는 작업에서 매우 중요했다. 정병설 교수는 『한중록』의 원본에 가장 가까운 이본으로 인정받는 버클리 대학 소장 「보장」을 저본으로 삼아 종전 대부분의 역주본이 포괄하지 않은 자료인 「병인추록」까지 모두 포괄해 ‘완전한’ 『한중록』을 엮어냈다.

◆ 조선 시대 가장 유려한 산문 문학의 정수
혜경궁 홍씨는 뒤주에 갇혀 죽은 남편 사도세자를 가슴에 묻고 『한중록』을 썼다. 그 첩첩한 아픔이 배어 있음에도 『한중록』은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녔다. 『한중록』은 우리가 간직해야 할 조선 산문의 정수다. 그래서 이태준은 이런 말을 남겼다. “오직 한중록 같은 것이 조선의 산문고전일 따름이다”. 정병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 출간에 바칠 감사의 말은 누구보다 혜경궁에게 돌리고 싶다. 나는『한중록』을 열 번 스무 번 거듭 읽어나가면서 연방 감탄하였고 또 빠져들었다. 『한중록』은 조선시대 어떤 문학도 도달하지 못한 인간의 깊은 곳에 닿아 있었고, 세계문학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인간 내면의 도도한 물결을 그려냈다. 『한중록』은 역사와 문학을 뛰어넘는 인간 내면의 기록이다. 이런 소중한 유산을 남긴 혜경궁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_머리말에서

◆ 공식 사료를 뛰어넘는 또 한 편의 내밀한 궁중 역사
또한 『한중록』은 빼어난 문학작품인 동시에 공식 사료인 실록이 전해줄 수 없었던 궁중의 내밀한 역사의 이면을 전달하는 또하나의 역사서다. 특히 정병설 교수는 52 꼭지에 달하는 ‘한중록 깊이 읽기’ 코너에서 『한중록』을 『승정원일기』『조선왕조실록』과 비교해가며 하나의 사료로써 꼼꼼히 읽어냈다. 이는 기존의 『한중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이기도 하다. ‘한중록 깊이 읽기’를 통해 독자들은 혜경궁 홍씨가 얼마나 치밀한 기억력을 가지고 당시 역사를 재구성해냈는지는 물론 사도세자가 죽던 날의 진실, 사도세자의 죽음에 뒤주가 등장하게된 배경은 물론 노년에 병마로 고생하던 영조가 먹었던 산삼값과 궁녀들이 궁중에서 행했던 역할, 사도세자가 몰두했던 옥추경의 벼락신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조선 시대 역사와 대면하게 될 것이다.

한중록은 흔히, 궁중의 큰 어른이 된 헤경궁이 해질녘 궁궐 마루에서 동쪽에 있는 남편의 사당을 바라보며 무한한 회한에 잠겨 지나간 일을 회고한, 그런 작품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한중록은 동궁일기 등 궁중의 공식적 일지류와 임금과 친정 식구들이 주고받은 편지 등을 기본 사료로 하여 철저히 고증된 정호가한 정보에 기초한 책이다. 여기에다 혜경궁 자신의 기억을 더하여 사건을 재구성하였다. 조선왕조실록처럼 다른 자료들을 서술의 바탕으로 삼고 있지만, 개인의 경험과 기억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정사와는 차이가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한중록은 놀랍도록 정확한 기록이며, 어떤 공식기록보다 사건의 진상을 정확하게 포착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_‘한중록 깊이 읽기’ 중에서
목차

<한중록>

머리말 5

제1부 내 남편 사도세자 17
서문 19
내 남편 사도세자 24
총명한 아기 세자 24│ 태어나자 부모 품을 떠나다 26│동궁의 흉한 내인들 27│동궁의 병정놀이 29│영조의 자식 교육 33│옹송그려 아버지를 뵙다 34│화평옹주의 죽음 35│사랑받지 못한 화협옹주 37│대리청정령 38│영조의 편집증 39│세자가 덕이 없어 날마저 가물구나 40│밖으로 나가고 싶다 45│화평옹주를 닮은 의소세손 46│정조대왕의 탄생 48│홍역과 화협옹주의 죽음 49│눈보라 속에 엎드리다 50│천둥소리를 무섭게 한 『옥추경』 53│서자 인과 진의 탄생 54│‘밥 먹었냐’는 인사 60│자살 시도 61│우물에 몸을 던지려 하다 62│후원에서 놀기 66│능행에 따라가고 싶다 67│천연두 68│정성왕후와 인원왕후의 죽음 69│문녀, 아들로 바꾸어서라도 세자를 만들자 75│사람을 죽이다 77│우물에 투신하다 79│영조의 반성 83│의대증 86│비 온 것도 네 탓이니 돌아가라 87│손가락 글씨로 국정을 논하는 대신 88│노인 영조의 재혼 89│아버지를 욕하는 세자 91│화완옹주 92│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했던 온양행 95│세손에게 기운 영조의 사랑 97│총첩 빙애를 죽이다 98│평양으로 간 세자 99│죽음의 예감 105│관자 하나 때문에 108│정조의 가례 111│어려운 상대, 장인 113│관 속에 누운 세자 115│무덤 같은 지하방 118│가마 태워 모신 어머니 119│칼로 결판을 내리라 119│아들을 죽여주오 121│영조의 거둥 125│마지막 인사 126│그 사건 그 현장 131│친정으로 오다 136│이튿날 137│죽던 날 친 천둥 138│상장 모양의 칼 139│세자의 장례 140│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만남 143│가효당 현판 144│내려오면 도로 위를 그리나이다 145│효장세자의 아들로 하라 146│울다 죽은 모정 148│임오화변을 둘러싼 논란 150│결어 152

제2부 나의 일생 155
집필동기 157
나의 일생 159
용꿈 159│부모 곁에 꼭 붙어 160│한글을 가르친 작은 어머니 161│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말리다 163│누나의 전염병을 돌본 아버지 164│어머니와 외가 165│상중이나 고운 옷을 입지 않으리라 166│아버지의 출사 168│초간택 169│재간택 170│이름이 거울 감 자 도울 보 자니이다 172│삼간택, 친정에서의 마지막 밤 173│유행하는 다홍색 호롱박 치마 174│어머니가 해주신 마지막 옷 175│궁궐로 들어가다 176│용꿈을 그린 병풍 178│별궁에서의 교육 181│가례 184│수건에 연지를 묻히지 마라 185│아름다운 딸을 낳아 나라에 공이 크다 188│어머니와의 작별 189│보름마다 뵙는 아버지 190│궁중 여인의 당파 191│궁중이라는 시집 193│의소와 정조의 탄생 195│홍역을 돌본 아버지 197│어머니의 죽음 198│세자에게 자애를 베푸소서 200│정성왕후와 인원왕후의 연이은 죽음 202│육십육 세 영조와 십오 세 정순왕후의 결혼 203│정조의 결혼 204│사도세자의 죽음 208│처분 이후 영조와의 첫 대면 210│매일 새벽 어머니께 편지 보낸 정조 212│아들 삼년상을 마치자 죽은 선희궁 213│화완옹주의 변화 213│조물주가 우리 집의 번성을 꺼리도다 214│은혜 잊은 정순왕후네 215│도끼 메고 상소 올린 한유 217│적과의 연대 220│정조의 이복형제들 221│두 척리의 다툼 226│환갑에 부모를 추모하다 230│동궁은 당파도 인사도 국정도 알 필요가 없습니다 231│친정에 쏟아진 공격 235│오빠의 죽음 236│동생의 사면과 아버지의 죽음 237│홍국영의 음모 241│혜경궁과 생일이 같은 손자 순조 245│정조의 효우 248│동생과 삼촌의 복권 250│수원 화성으로의 원행 251│큰올케와 장조카 253│집안이 너무 잘되니 두렵다 255

오빠 홍낙인 258
세 남동생 260
코흘리개들까지 가른 당파 261│집안을 위해 뒤집어쓰다 263│막내동생 홍낙윤 265│모여 사는 삼형제 266
여동생, 이복일의 처 267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소설로 달래다 267│역적이 된 여동생의 시집 270│귀양에서 풀려난 제부 273│이십 년 만에 만난 동생 274
두 분 작은아버지 276
셋째 삼촌 홍준한 276│막내삼촌 홍용한 277
고모들 278
오빠의 장녀 조실이 281
나의 수족, 친정에서 데리고 온 종들 283

제3부 친정을 위한 변명 289
제1편 읍혈록 291
글 쓴 경위 291
아들 정조 295
검소는 복을 기르는 도리라 296│순조의 탄생 299│현륭원 이장과 화성 건설 300│뒤주 알리바이 305│아버지 문집의 간행 308│1804년을 기다리자 309
아버지 홍봉한 314
아버지의 충성 316│사도세자의 죽음을 바라보는 두 시각 320
정순왕후네 323
죄인의 아들이 임금이 될 수는 없다 326│별감 일로 멀어진 외가 329│『유곤록』사건 331│최익남의 상소 333│서자들을 돌봤다는 혐의 334│정월 대보름 밤 사건 337│전하, 진정 일물을 모르시오 341│홍봉한의 세 가지 혐의, 산삼과 솔잎차 344│음모의 근원, 열여섯 자 흉언 349
화완옹주 351
화평옹주 351│『송사』를 시샘한 여인 352│좋은 뜻이 원한을 이루기 쉬우니 355│어미 노릇하려는 고모 356│수원 부사를 시켜달라는 열아홉 살 소년 357│기생과 외입한 세손 358│김귀주의 모함 365│부부관계를 가로막은 고모 366│내 말에 내가 죽으리라 366│죽음을 두려워 않는 소년 정후겸 368│후보자는 당색을 안배하라 368│원수가 된 친척 369
작은아버지 홍인한 371
치매 노인 영조 372│세손은 아직 정치를 알 필요가 없습니다 375│좌우는 족히 근심할 것이 없습니다 378│역적의 마음은 아니다 379│삼불필지는 막수유라 380│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풀어주리라 382│명종조 윤임의 일 383
홍국영과 김종수 385
적이 된 오촌 고모집 387│누이를 들여서라도 권력을 놓지 말자 390│양자를 들여서라도 인척이 되자 391│홍국영의 몰락 393│맑고 깨끗하다는 자들의 이면 394│홍국영은 껍데기, 김종수는 알맹이 396
셋째 동생 홍낙임 398
정후겸과의 결탁 398│심상운과의 관계 401│만천명월주인옹 글씨 406│종척 집사 노릇 408│『주고』간행의 문제 409│혜경궁, 조정의 문안인사를 거부하다 410│문안 거부의 배후를 다스리다 441│천주교도로 몰린 동생 414│천 리 바다 밖 제주에서의 죽음 416

제2편 병인추록 419
다시 쓴 이유 419
덧붙인 말들 421
예순여섯 살 임금 몸에서 왕자 얻기를 빌다 421│한밤중에 은밀히 나라의 중흥을 도왔다 422│상대의 불충을 잡아 충성을 보이자 424│인이와 진이를 위한다는 이유 425│귀주네의 은전군 추대 사건 426│어머니를 업고 도망하리라 427│동생을 죽인 것은 날 죽인 것이라 429│뒤주는 누가 생각해냈나 430│세자가 죽을 때 장인은 무엇을 했나 431│정순왕후에게 누를 끼친 자들 432│나랏돈으로 사조직을 만들다니 435│자기는 하지 않고 남보고는 하라 하고 436│상소의 속셈들 436│내 그릇 들었던가봅니다 437│미친 자는 사형시키지 않는다는데 439│이른바 전례 사건 440│우리는 변명할 만큼, 저놈들은 잡고 칠 만큼 444│전례 문제로 화를 입다 445│망나니 종수 447│망나니가 의리의 주인이라니 448│일단 폭로하고 뒤집어씌우라 450

해설 한중록, 인간과 정치의 겉과 속 455

부록
주요인물관계도 471
혜경궁 관련 연보 472
주요 참고문헌 481

한중록 깊이 읽기

1 임금을 부르는 말 22 사도세자의 죽음을 가리키는 말 16│2 영조는 왜 경종 측 내인들을 동궁에 넣었나? 22 선희궁, 사도세자의 생모 24│3 영조의 즉위과정 33 정처라 불린 옹주, 화완 35│4 홍준해의 상소와 영조 전위 사건의 진실 43│5 『옥추경』과 벼락신 46 사도세자는 정말 미쳤는가 48│6 정성왕후, 사랑받지 못한 왕비 64 인원왕후, 영조의 은인 67│7 세 정승의 연이은 죽음 92 사도세자는 과연 노론에 의해 희생되었나? 94│8 마누라, 마마, 자네 98│9 사도세자의 살인 107 사도세자와 화완옹주의 수상한 관계 107│10 사도세자의 마지막 글, 『중국소설회모본』 111│11 사도세자는 과연 소론의 보호를 받았나? 115│12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곳, 휘령전 118│13 그날 그 현장 122│14 논란, 사도세자 죽음의 진상 141│15 친족을 가리키는 말 148│16 허망한 초년 부귀, 둘째 고모의 딸 162│17 삼전, 궁과 전 164│18 사칙, 불길한 예언 167 어의동 별궁, 왕실의 결혼식장 168│19 버클리대학『보장』은 원본인가? 171│20 홍역과 천연두 180│21 소헌왕후와 인수왕비 189│22 철천지원수, 정순왕후네 200│23 사도세자의 여인과 자녀 206 후궁의 계급 208│24 홍씨는 인상여요, 김씨는 염파라 210│25 작은아버지 홍인한 214│26 혜경궁의 친정집 위치 222│27 풍운아 홍국영 226│28 정조의 이모, 이복일의 처 252│29 막내고모, 조엄의 처 261│30 궁녀 267│31 뒤주는 누가 생각해내었나? 286│32 정조의 통치 스타일, 마키아벨리즘 291 금등의 비밀 313│33 별감, 서울 유흥계의 주인 309│34 『한중록』과 『조선왕조실록』의 차이 317│35 영조가 먹은 인삼의 값은? 324 솔잎차와 금주령 325│36 홍국영과 홍인한의 묵은 원한 351│37 기억의 착오인가? 하사받은 녹색 비단 373│38 심상운의 상소 381│39 『대명률』, 미치광이는 죽이지 마라 418│40 김종수의 다섯 조목 흉언 428 정언각의 벽서와 윤휴의 익명서 429


<원본 한중록>

제1부 내 남편 사도세자
서론
내 남편 사도세자 - 총명한 아기 세자│ 태어나자 부모 품을 떠나다│동궁의 흉한 내인들│동궁의 병정놀이│영조의 자식 교육│옹송그려 아버지를 뵙다│영조의 경희궁 이어와 화평옹주의 죽음│사랑받지 못한 화협옹주│대리청정령│영조의 편집증│“세자가 덕이 없어 날마저 가물구나”│밖으로 나가고 싶다│화평옹주를 닮은 의소세손│정조대왕의 탄생│홍역과 화협옹주의 죽음│병든 몸으로 눈보라 속에 엎드리다│천둥소리를 무섭게 한 『옥추경』│서자 인과 진의 탄생│‘밥 먹었냐’는 인사│자살 시도│우물에 몸을 던지려 하다│후원에서 놀기│능행에 따라가고 싶다│천연두│정성왕후와 인원왕후의 죽음│문녀, 아들로 바꾸어서라도 세자를 만들자│사람을 죽이다│우물에 투신하다│영조의 반성│의대증│비 온 것도 네 탓이니 돌아가라│손가락 글씨로 국정을 논하는 대신│노인 영조의 재혼│아버지를 욕하는 세자│화완옹주│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했던 온양행│세손에게 기운 영조의 사랑│총첩 빙애를 죽이다│평양으로 간 세자│죽음의 예감│관자 하나 때문에│정조의 가례│어려운 상대, 장인│관 속에 누운 세자│무덤 같은 지하방│가마 태워 모신 어머니│칼로 결판을 내리라│아들을 죽여주오│영조의 거둥│마지막 인사│그 사건 그 현장│친정으로 오다│이튿날│죽던 날 친 천둥│상장 모양의 칼│세자의 장례│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만남│가효당 현판│내려오면 도로 위를 그리나이다│효장세자의 아들로 하라│울다 죽은 모정│임오화변을 둘러싼 논란│결어

제2부 나의 일생
회고록 - 회고록을 쓴 동기│용꿈│부모 곁에 꼭 붙어│한글을 가르친 작은 어머니│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말리다│누나의 전염병을 돌본 아버지│어머니와 외가│상중이나 고운 옷을 입지 않으리라│아버지의 출사│초간택│재간택│이름이 거울 감 자 도울 보 자니이라│삼간택, 친정에서의 마지막 밤│유행하는 다홍색 호롱박 치마│어머니가 해주신 마지막 옷│궁궐로 들어가다│삼전, 궁과 전│용꿈을 그린 병풍│별궁에서의 교육│가례│수건에 연지를 묻히지 마라│아름다운 딸을 낳아 나라에 공이 크다│어머니와의 작별│보름마다 뵙는 아버지│궁중 여인의 당파│궁중이라는 시집│의소와 정조의 탄생│홍역을 돌본 아버지│어머니의 죽음│세자에게 자애를 베푸소서│정성왕후와 인원왕후의 연이은 죽음│육십육 세 영조와 십오 세 정순왕후의 결혼│정조의 결혼│사도세자의 죽음│처분 이후 영조와의 첫 대면│매일 새벽 어머니까 편지 보낸 정조│아들 삼년상을 마치자 죽은 선희궁│사이를 갈라놓은 고모│조물주가 우리 집의 번성을 꺼리도다│은혜 잊은 정순왕후네│도끼 메고 상소 올린 한유│적과의 연대│정조의 이복형제들│사도세자의 여인과 자녀│두 척리의 다툼│아버지의 회갑│동궁은 당파도 인사도 국정도 알 필요가 없사옵니다│친정에 쏟아진 공격│오빠의 죽음│동생의 사면과 아버지의 죽음│홍국영의 음모│풍운아 홍국영│혜경궁과 생일이 같은 손자 순조│정조의 효우│동생과 삼촌의 복권│수원 화성으로의 원행│큰 올케와 장조카│집안이 너무 잘되니 두렵다
오빠 홍낙인
세 남동생 - 코흘리개들까지 가른 당파│집안을 위해 뒤집어쓰다│막내동생 홍낙윤│모여 사는 삼 형제
여동생, 이복일의 처 -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소설로 달래다│역정이 된 여동생의 시집│귀양에서 풀려난 제부│이십 년 만에 만난 동생
삼촌들 - 셋째 삼촌 홍준한│막내삼촌 홍용한
고모들
오빠의 장녀 조실이
나의 수족, 친정에서 데리고 온 종들

제3부 친정을 위한 변명
제1편 읍혈록
글 쓴 경위
아들 정조 - 검소는 복을 기르는 도리라│순조의 탄생│현륭원 이장과 화성 건설│뒤주 알리바이│아버지 문집의 간행│1804년을 기다리자
아버지 홍봉한-임오화변 책임 변론│임오화변을 보는 두 시각
정순왕후네-죄인의 아들은 임금이 될 수 없다│별감 일로 멀어진 외가│『유곤록』사건│최익남의 상소│서자들을 돌봤다는 혐의│정월 대보름 밤 사건│전하, 진정 일물을 모르시오│홍봉한의 세 가지 혐의, 산삼과 솔잎차│음모의 근원, 열여섯 자 흉언
화완옹주-화평옹주│『송사』를 시샘한 여인│좋은 뜻이 원한을 이루기 쉬우니│어미 노릇하려는 고모│수원 부사를 시켜달라는 열아홉 살 소년│기생과 외입한 세손│김귀주의 모함│부부관계를 가로막은 고모│내 말에 내가 죽으리라│죽음을 두려워 않는 소년 정후겸│후보자는 당색을 안배하라│원수가 된 친척
작은아버지 홍인한-치매 노인 영조│세손은 아직 정치를 알 필요가 없습니다│좌우는 족히 근심할 것이 없습니다│역적의 마음은 아니다│삼불필지는 막수유라│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풀어주리라│명종조 윤임의 일
홍국영 - 적이 된 오촌 고모집│누이를 들여서라도 권력을 놓지 말자│양자로 들여서라도 인척이 되자│홍국영의 몰락│맑고 깨끗하다는 자들의 이면│홍국영은 껍질, 김종수는 알맹이
셋째 동생 홍낙임 - 정후겸과의 결탁│동생의 두 가지 혐의│만천명월 주인옹 글씨│종척 집사 노릇│『주고』간행의 문제│혜경궁, 조정의 문안인사를 거부하다│문안 거부의 배후를 다스리다│천주교도로 몰린 동생│천 리 바다 밖 제주에서의 죽음

제2편 병인추록
다시 쓴 이유
덧붙인 말들 - 예순여섯 살 임금 몸에서 왕자 얻기를 빌다│한밤중에 은밀히 나라의 중흥을 도왔다│상대의 불충을 잡아 충성을 보이자│인이와 진이를 위한다는 이유│귀주네의 은전군 추대 사건│어머니를 업고 도망하리라│동생을 죽인 것은 날 죽인 것이라│뒤주는 누가 생각해냈나│세자가 죽을 때 장인은 무엇을 했나│정순왕후에게 누를 끼친 자들│나랏돈으로 사조직을 만들다니│자기는 하지 않고 남보고는 하라 하고│상소의 속셈들│내 그릇 들었던가봅니다│미친 자는 사형시키지 않는다는데│이른바 전례 사건│우리는 변명할 만큼, 저놈들은 잡고 칠 만큼│모호한 말 한마디로 역적 괴수가 되다│망나니 종수│망나니가 의리의 주인이라니│일단 폭로하고 뒤집어씌우라

부록
주요인물관계도
혜경궁 관련 연보
주요 참고문헌